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RG등급 건담 엑시아 트란잠(TRANS-AM) 모드의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작업은 코팅(글로스 인젝션)이 되어 나오는 키트이기 때문에 별도의 도색 없이, 순조-먹선-데칼 작업만 해 주었습니다.
RG 건담 엑시아는 가동성이 그렇게 좋지는 못한 단점이 있지만, 멋진 프로모션으로 모두 만회하여 포징이 참 즐거운 키트입니다.
건담 더블오의 팬이 아니더라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추천 할만한 키트라 생각합니다.
사진과 같이 보시겠습니다.
소체는 참 밸런스 잡힌 신체 비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포즈를 취하면 대부분의 포즈에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GN블레이드의 실드 부위는 내부가 어느정도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부분도색을 해줬다면 조금 더 멋졌을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허리춤의 GN소드 두정은 고관절 양 옆에 붙은 고정핀에 단단히 고정됩니다.
고정핀은 각져있어서 GN 소드가 포징 중에 돌아가지 않도록 붙잡아 줍니다.
다리는 적절한 패널라인과 부품 분할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무릎은 움직임에 따라 같이 2단으로 움직이는 연동 기믹이 있어 멋집니다.
동봉된 데칼은 붉은빛을 띄어서 트란잠 컬러에 어울리는 빛깔을 냅니다.
글로스 인젝션 때문에 데칼의 단차가 눈에 띄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깔끔하게 붙어서 단차는 거의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프론트 스커트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다리 자체의 가동성은 무척 좋으나, 저놈의 프론트 스커트때문에 고관절의 가동이 많이 제약됩니다.
저 부분을 스프링을 이용하여 개조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그냥 속행합니다.
뒤통수에 땜빵(게이트 자국)이 무척 지우기 어렵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아트나이프로 갉아도 처리가 안되길레 그냥 잉여데칼로 덮어버렸습니다.
시드포즈를 하려 해도 GN 블레이드의 긴 칼날과,
고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프론트 스커트 때문에 포징에 제약이 있습니다.
대신 이러한 다리를 별로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포즈는 이러한 단점에 영향을 받지 않기에 추천드립니다.
리어스커트의 빔샤벨 발도 포즈가 무척 자연스럽습니다.
고관절을 최대한 활용하면 이정도까지는 가능합니다.
다리를 앞으로 뻗기 힘들기에 옆으로 벌린 빔샤벨 이도류 액션이 적절합니다.
빔샤벨은 긴것과 짧은것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긴것 1정과 짧은것 1정,
혹은 짧은것 두정을 활용하는 것이 제일 괜찮다 생각됩니다.
제 사진은 모두 짧은것 두정을 활용한 것입니다.
GN 블레이드 포징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포즈입니다. 앞으로 다리를 뻗을 수 없어도 얼마든지 역동적인 포징이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듯,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서 쭉쭉 뻗어 주면 자연스럽습니다.
칼끝에 포커스를 줄지, 소체에 포커스를 줄지 고민하다가, 둘 다 사진을 찍습니다.
어느쪽도 멋져서 버릴 수 없어요!
사진을 찍다가 깨달았는데, GN 실드를 여태껏 빼놓고 사진을 찍었네요.
부라부랴 실드를 장착한 후 몇장을 더 찍습니다.
부분도색 하나 없이 가조립+먹선+데칼만으로 이렇게 멋진 퀄리티가 나오는건 반칙같습니다.
정말 추천드리는 키트입니다.
360도 영상과 함께 건담 더블오 세계관의 건담 엑시아(트란잠 모드) RG등급 프라모델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g 엑시아는 프로포션이 좀 이상하군요..
잉? 그래요? 저같은 경우 RG 엑시아 프로모션이 참 맘에 들었는데 ㄷㄷ 밸런스 있고 괜찮지 않아요?
rg 더블오와 마찬가지로 프로포션이 별로네요.. 메빌이 워낙 잘나와서..
굉장히 인간스러운 프로포션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기체들 보면 머리는 무진장 작고 다리는 자벌레 마냥 기니까 너무 오버스럽다는 생각이었거든요. RG가 타 등급에 비해 어깨장갑이 좀 커보인다는 느낌을 주긴 하는데 오히려 전 이쪽이 더 취향...
저도 이정도가 딱 밸런스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프라를 볼땐 보통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다고 생각했는지, 요즘 나오는 프라들 프로모션이 대부분 다리가 무진장 길더라구요. 이렇게 해도 8등신은 가뿐히 넘을텐데 ㄷㄷ
트란잠 버전은 역시 첫등장의 임팩트 덕분인지 엑시아가 제일 멋진것 같습니다. 요리조리 이동하면서 썰어재끼는게 진짜 간지폭풍...
샥샥쇽쇽! 1기 엔딩때도 멋지지요!
rg 엑시아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rg 제품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고관절 위치도 이상하고; 어깨 장갑과 몸통사이 간격도 넓고 ;; 디자이너가 갖다준 설정화 걍 던져버리고 지멋대로 만든 제품 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음.. 그런가요? 설정화를 보지 못해서 얼마나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저같은 경우 엑시아나, 같은 프레임을 공유한 더블오라이저에서도 큰 불만을 못느꼈었거든요. 아, 엑시아의 전면 스커트는 제외하구요!
건담의 건 자도 모르는제가오늘 할일이없어 뜬금없이 건프라엑스포에 갔습니다.. 가서 세시간 줄서서 사온게 이거같은데요.. 무슨 클리어버전 빨간애두개삿는데 이거도 같은제품인가요 저도 도색해야하나요???
아니에요!! 이쁘고 좋고 귀한거 잘 사오셨어요 ㅎㅎ 같은 모델인데, 재질이 다른 상품입니다. 제가 리뷰한 제품은 일반 제품 위에 글로스인젝션이라고 추가 도색이 되어 출시되는 제품입니다. 앙플스띠님께서 구매한 제품은 클리어버전이라고 일반 제품들과 다르게 투명한 재질로 사출된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클리어 버전은 도색을 하지 않습니다. 도색을 하시면 클리어 재질의 투명한 빛깔이 사라지잖아요 ㅎ 만약 조금 더 손을 대고 싶으시다면, 위에다가 유광마감을 하시면 투명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세워놓으면 정말 이쁜녀석이죠. 다만 세월의 흔적인지 제건 GN블레이드가 1자로 안펴지고 흐느적대네요
저는 시작과 동시에 흐느적대서... 그냥 본드로 고정시켜버렸습니다 ㅠㅠ 조립 직후에는 빳빳했는데, 한번 접었다 펴주니까 곧바로 고정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제것의 뽑기가 잘못됬나 싶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나보네요 ㅎ
첨엔 빳빳했는데 그런거보니 애초에 태생이 그런가봅니다
저같은 경우 다행히 접었을때는 어느정도 고정이 되길레, 접어서 재빨리 사진 한장 찍고는 바로 순접했지요 ㅋㅋ 개인적으로 C형관절좀 안내줬으면 좋겠습니다. C형관절 잘 부러지는 경우도 많고, 고정에 문제가생기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낮잠 ,선잠, 꿀잠, 트란잠!
잠깐 잠, 잠길 잠, 누에 잠, 봉우리 잠, 바늘 잠, 비녀 잠, 트란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