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2편 개봉과 함께 반다이가 내놓은 퍼시픽 림 프라모델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작중에선 주인공 아마라(대파된후 집시로 갈아타지만) 외 총 3명이 조종하는 예거로 등장하죠
화면 가득 탄피를 튀겨대며 싸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기체입니다
매뉴얼은 꽤 멋집니다. 내용은 굉장히 길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런너는 4장입니다
왼쪽 아래에 폴리캡처럼 생긴 진한 색 런너가 있습니다만 폴리캡이 아닙니다. 그냥 '조인트 부품'으로 불리는 파트입니다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
즉 이 제품은 폴리캡이 없습니다. 요즘 반다이가 은근히 폴리캡 없는 제품들 내는 것 같던데 구체적으로 폴리캡 없는 것의 장점이 뭘까요?
찢어지거나 눌어붙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폴리캡이 그정도까지 마모되는게 흔한 일인가? 싶기도 하고
딱히 스케일이 설정된 건 아닙니다만 그냥저냥 1/144 건담 프라모델 정도의 크기입니다. 넨도로이드하고 비슷한 체급
그리고 동스케일의 스크래퍼가 들어있습니다
퀄리티는 별로 안 좋습니다. 통짜 부품 하나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MG급 프라모델에 들어있는 파일럿 피규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접합선 처리는 다 좋긴 한데 이 허리 부분에 세로로 쫙 접합선이 보입니다
여기 빼면 접합선은 다 가려져 있어서 별로 티 안 납니다
상징적인 무장인 가슴의 볼텍스 캐논은 부품교환식입니다
문제는 저 미전개 상태를 표현할 때 쓰는 마개 부품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분실하기 쉽습니다. 관리가 필요합니다
엉덩이 구멍은 액션 베이스를 꽂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전 없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관절 구조가 굉장히 희한해서 가동성은 별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포즈를 잡으면 꽤 그럴싸하게 나오긴 합니다
퍼시픽 림 2편은 1편에 비해서 굉장히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나오자마자 광속으로 털리는 멍청한 로봇들도 없고, 컴컴한 밤에 '그 물보라' 튀겨가며 뭐하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 싸움을 벌이는 것도 아니고
훤한 대낮에, 모든 예거들이 한번씩은 활약해주면서 괴수들을 혼내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프라모델도 영화만큼 좋습니다. HG치곤 가격이 꽤 센 편이긴 한데(250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이래서 들어오자마자 광속으로 품절된 거겠죠. 저도 건베에선 못 구하고 소매점에서 샀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후회없을 명품입니다
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이 훨 잼있었네요......2편은...그냥 중국영화...
개인적으로는 1편이 훨 잼있었네요......2편은...그냥 중국영화...
라인업 여기서 멈춘건가요
네 옵시디언 퓨리, 브레이서 피닉스, 집시 어벤져 셋을 동시 발매하고 나머지 라인업에 대한 소식은 없습니다
하비 공장에 있던데 아쉽게도 이달에 이미 너무 써서 -_-;
저도 2편 아주 재미있게보고 집시랑 이녀석 구입했지요. 조형미랑 디테일은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가동성과 크기가 많이 아쉬운 녀석이에요.
옵시디언 하구 집시 둘만 이라도 MG로 나왔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