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만에 프라 리뷰게에 다시 글쓰게 되네요.
앞선 두 기체가 로봇혼이어서 피규어게에 글 쓰고 다시 HG차례가 되어 이리 되네요.
아무튼 이번 소개 기체는 리가지입니다.
사실 리뷰 쓰다가 사진 두 개 남겨놓고 글이 다 날아가 버려서
멘탈 한 번 깨진지라 이번에는 최대한 짧게 줄여 써볼 예정입니다 크흡....
MG에 비해 확연히 잘생겨진 얼굴.
미려한 곡선을 가진 다리.
그리고 버니어 내부 같은 것을 제외하면
거진 다 색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역샤 킷들 특유의 중후한 느낌과 함께 관절 강도도 함께 챙긴 건메탈 관절들
역샤 킷들 대부분이 신경 쓴 티가 좀 나는데 그 중 유독 티가 많이 나는게
리가지입니다.
가동성은 역샤 킷들 대다수가 그렇듯이
머리 위로 드는 거 하나는 기똥찹니다.
어깨 가동 좌우는 이 정도
팔 들기/팔 접힘은
이 정도. 10년 된 킷이라 사실 요즘 같은 완전 접힘이나 쭉쭉 들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대신 허리는 거의 완전히 돌아가는 수준.
다만 앞으로 숙인다거나 뒤로 드는 건 없습니다. 통짜형이라서...
고관절은 좀 아쉬운 부분.
저 정도 벌리는 게 최선입니다. 대신 가변시 다리 각 잡기가 쉬워서
일장일단이라고 생각.
아무튼 포징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기체입니다.
백팩의 스테빌라이저 역시 가동 가능.
리가지의 구성품 일체
리가지가 2800엔으로 대형 기체가 아닌 표준 사이즈의 기체들 중에서는 꽤나 비싼 편인데
아마 가격 상승의 요인은 저 BWS 파츠가 제일 크지 않나 싶습니다.
내장 무장들.
허리의 그레네이드 런처와
팔뚝 그레네이드 런처가 있습니다.
팔뚝의 그레네이드는 팔뚝 커버 부분을 밑으로 내려주면 팔목의 덮개가 자동으로 밀려 나오면서
그레네이드가 드러나는 구조입니다.
다만 실드 연결부와 겹쳐서 실드 연결시에는 해당 팔뚝 그레네이드는 전개가 불가능합니다.
빔사벨은 기존의 원형 분홍색 빔파츠가 아닌 얇은 도 형식의 노란색 빔파츠를 사용 합니다.
손에 그냥 쥐어주면 되는데
별다른 돌기 같은게 없고 그냥 쌩 악력으로 쥐어주는 구조라 각도에 따라서는
툭 떨어지기도 합니다.
고정력이 그리 좋진 않아서 아쉬운 부분
그래도 포징 할만 합니다.
빔라이플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꺾인 손으로 쥐어줄 수 있습니다.
개머리판이 큰 놈들이 대체로 이런 식인데
(자쿠 머신건용 손 같이)
리가지는 굳이 이정도까지 안해도 들려줄만 한데 쫌 아쉽습니다.
그래서 그냥 들려주면 이런 각도라 무지 어색합니다.
예전 설정화들 같이 이렇게 팔뚝 부분을 바깥으로 내주면 딱 알맞습니다.
애초에 이쪽이 메인이 아닌가 싶네요.
사선으로 살짝 꺾어주면 포징 이상 무
실드는 단순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핸드그레네이드가 있긴 한데
부품과 일체화 되어 있어서 그냥 조형만 해놓은 겁니다.
실드 연결은 으레 HG에 쓰이는 그것과 같은 방식.
실드를 들려줄 때 일자형이 아니라 비스듬히 들려주는 방식이라 가동 시킬 때
어깨랑 맞닿아서 걸리적 거리는 일이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BWS파츠
사실상 슈로대에서 취급도 그렇고 이쪽이 리가지의 메인입니다.
BWS상태에선 화력도 괜찮고 여러모로 쓸만한게
리가지만 되면 무쓸모 잉여가 되죠.
이쪽이 메인 맞습니다.
이 킷에서 카메라 부분 제외하면 유일하게 쓰이는 스티커 색분할 부분인데
스티커가 재단이 잘 되어서 깔끔하게 붙여주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기수부 하단에는 폴리캡을 이용한 조인트용 구멍이 있어서
리가지와 결합하지 않고도 별도로 전시 가능합니다.
신경 좀 쓴게 보이는 부분
이렇게 슈웅슈웅 하게 놔둘 수 있습니다.
결합 시에는 BWS 파츠를 일단 세조각을 내줍니다.
리가지 본체의 경우는 숄더 아머를 접어주고 팔을 아래로 쭉 내려줍니다.
이후 무릎 아머를 관절의 홈에 맞춰지도록 아래쪽을 접어준 후
앞쪽으로 꺾어줍니다.
그 후 발을 접고 종아리 부분을 앞으로 땡겨주면 버니어가 드러나면서
다리가 튼튼히 고정됩니다.
가지야 추하다!
그 후 기수부의 홈을 백팩에 맞춰 끼워준 후
날개부 부품을 다시 붙여주면 리가지가 튼튼하게 고정되며 완성......
이 아니라
실드 안쪽에 라이플을 수납하고
실드 결합용 부품을 분리하여 앞뒤로 꽉 잡아준 다음
하단에 결합하면 진짜 끝!
결합 상태에서도 스테일라이저는 들려줄 수 있습니다.
결합시엔 기수부에 있는 구멍 대신 실드 결합용 부품 하단에 있는 구멍을 사용합니다.
우주의 기...........사 리가지?
리가지 요약
장점
1. 색분할이 잘되어있다.
2. 각종 기믹 재현 충실
3. 지금 봐도 좋은 프로포션
단점
1. 어쨌든 인지도에 비하면 비싼 편인 건 사실
2. 빔사벨을 그리 잘 드는 편은 아니다.
3. 신경을 쓴 편이긴 해도 오래된 킷이라 가동 아쉬운 부분이 좀 있음.
그럼 담주에는 뉴건담+HWS 리뷰를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그 때는 제발 쓴 글 날아가는 일 없기를.......
정말이지 저 꺾인손목은..자쿠머신건까지 어쩜 제 맘이랑 똑같네요.
관심없는 기체여서 몰랐는데 프로포션 진짜 잘빠졌네요 뽐뿌좀 오는듯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게이트 위치도 다소 아쉬워 보이네요 ㅜㅜ
구판 명품 HG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