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프라 리뷰는 SDBD 제로마루가 되겠습니다.
프라가 나오기 전부터 온갖 기믹을 보여준지라 본래 SD를 잘 구매하지 않음에도
구매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일단 리뷰를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제로마루 앞 모습.
일웹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긴 하던데
제로마루 설정화는 SD면서 왜 CS가 기본 프레임이냐고 말이 좀 있긴 하더군요.
실제로 설정화에 비해 머리도 작고, 팔다리도 좀 길게 나온 편입니다.
SD스러움을 중시하는 분들에겐 좀 아쉬울 부분.
뒷모습.
아 그리고 이 킷 최고의 단점에 대해 미리 언급하자면......
씰!
이놈의 씰!
정말 오라질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건 이만한 씰들을 쓰고도 색분할 안된 부분이 상당합니다...
어지간하면 부분도색 하게 될 때는 전반적으로 다 합니다만
빨간색은 마커가 구리기도 하거니와 저거까지 하면 진짜 정신이 띠용할거 같아서
적당히 타협봐서 사이코 프레임 부분을 제외한 미분할+노란 부분 부분도색 했습니다....
이번에는 가동성으 생략하고 구성품 및 기믹만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제로마루의 구성품들.
지원 메카인 암드 아머 핫토리를 비롯한 무장들입니다. 구성품 자체는 풍부한 편.
NTD때 날 부분으로 쓰이는 이펙트 파츠는 SD모드에서 머플러 자락으로 활용됩니다.
뒤에서 보면 이게 뭔지 싶은데
앞에서 보면 묘하게 그럴듯하게 보입니다.
무장 중 하나인 검.
원래 이것도 그냥 흰색 통짜입니다.
HG-RG 위주로 만지다가 SD를 만지니
포징 하기가 겁나 힘듭니다 진짜...
검은 등짝에 수납 가능합니다.
다만 머플러 자락하고 엄청 맞닿습니다;
머플러를 포기하는게 맞긴 한데...
쿠나이 두 자루
그냥 닌자 컨셉 기체다운 무장이긴 합니다만...
여기다 이펙트 파츠를 붙여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더 보기 좋네요.
원본인 유니콘처럼 빔 톤파 형식으로도 장착 가능.
제로마루의 원거리 무장인 타네가시마
기체 컨셉에 맞게 일본 조총스러운 디자인입니다.
다만 개머리판이 더럽게 걸리적 거려서;
포징하기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실드 수리검.
이 킷에서 도색 까다롭기로는 핫토리에 쓰이는 꼬리형태 부품과 함께 투탑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걸론 모르겠는데 마커 흰색도 원체 잘 안 먹고 깨끗하게 되기도 힘든지라;
실드 수리검도 이런 식으로 등에 장착 해줄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머플러 이펙트가 걸립니다.
그냥 포징 할때만 씁시다............
해당 조인트 파츠는 총 4개가 있는데, 어지간하면 넷다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쓸데가 많습니다.
해당 조인트 파츠를 이용해 들려준 실드 수리검.
근데 워낙 큰지라 이걸로 포징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원메카인 암드 아머 핫토리.
어찌보면 본체인 제로마루보다도 먼저 나왔는데....
아무튼 이 친구도 도색하기 매~~우 까다롭습니다.
특히 꼬리깃 부품 하얀색 하다가 던질뻔....으으음....
앞서 소개한 조인트 파츠 2개를 이용하면
이런 식으로 제로마루를 핫토리 위에 태워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등 부품을 떼고 뒤집어 끼워준 다음
뿔을 접고
올려져 있던 매우 유니콘 모드스러운 가면을 내려주면
은신 폼이 됩니다.
노멀보단 이쪽이 더 멋진 느낌이....
그리고 NTD모드는.....
그냥 합체가 아니라 분해 후 재조립 수준입니다.....
깜빡하고 안 써서 뒤늦게 쓰는 거지만
당연하게도 제로마루 역시 눈 있는 얼굴/눈 없는 얼굴 선택이 가능합니다.
매뉴얼에선 눈 없는 쪽을 NTD때 쓰라 되있는데 그냥 땡기는대로 쓰죠 뭘
NTD모드 완성
다른 것보다 허리 연장 파츠가 하체와 결합력은 좋은데
상체와의 결합력이 매우 쓰레..........아니 구립니다.
순접 필수 입니다.
그리하여 이킷 순접 코팅으로 고정성 보강 하기로 결정하셨으면
허리 외에도 어깨 장갑 끼우는 부분도 한번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거기도 약해요;
(앞선 글에 다리 연결이 약하다 했는데 조립을 실수했더군요; 제대로 조립하면 꽤 괜찮은 편입니다. 죄송합니다.)
먼저 나왔던 가면 쓴 상태.
마그나식 타네가시마라 읽고 그냥 빔 매그넘이라 쓰는 원거리 무장의 경우
뒷부분이 또 너무 길어서
이 역시 원본 타네가시마 라이플처럼 매우 들려주고 힘듭니다.
그나마 리얼 형태 되면서 팔다리가 길어지다 보니 약간은 더 움직여 볼만 하네요.
사건 해결되고 가면 벗은 상태의 NTD
솔직히 뿔이 너무 짧은 감이 있어 개인적으론 가면 쓴 쪽을 더 선호합니다.
이상 제로마루의 리뷰였습니다.
아야메는 게임 속 아바타나 현실 모습 둘 다 맘에 들고
제로마루도 기믹 빵빵해서 산 겁니다만
킷의 품질은 솔직히 좋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사는 곳이 습도가 높아 마감제를 못 뿌린지라 좀 조심스레 만지긴 했지만
그것 이상으로 그냥 움직이기가 많이 힘든 킷입니다. SD기반이라 그런지 흐그극...
정말 나는 아야메나 제로마루가 좋다! 하는 분만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리뷰 요약
장점
1. 완성하면 일단 멋지긴 함.
2. 기믹이 매우 풍부한, SD혹은 HG의 본질인 갖고 노는 용이랑 면이 충실한 킷.
단점
1. 정신 나간 씰의 숫자
2. 그럼에도 색분할 안된 곳이 많음
3. 리얼 모드시의 허리, 어깨 장갑 끼우는 부분 등 고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부분들 존재.
어떻게든 600엔을 추가시키려고 cs프레임을 강요시켰네요. 근데 sd프레임이 없다는 건 도대체?
CS프레임만 넣어주고 SD프레임은 빼버렸으니 프레임과 가격은 큰 상관이 없을듯 합니다. 그냥 가격책정 자체를 비싸게 했다고 봅니다.
밴시 각성 컬러로 도색해줄 생각이었는데, 멈칫하게 되네요. 계획은 일단 메탈릭 레드, 및 레드 컬러 부품을 군제 아크리존 메탈릭 그린, 흰색 부분은 타미야 씨 블루, 그레이계(저먼, 스카이, 뉴트럴) 노란 부분은 그대로 남기고... 머릿속에서는 꾀 괜찮은 완성품이 상상이 되는데 도색 포인트가 아무래도 많다보니 일단 고민을 더 해봐야겟습니다.
아야메에 대한 애정으로도 커버가 안될 수준인 건가요...
매우 상대적인거지만.. SD모드시에는 굉장히 손이 적당해보이는데 리얼모드시에는 손이 너무 왕주먹처럼 보여요...
분할만 잘해줫으면 샀을꺼같은데.... 씰이 100여장 되는거보고 구매욕이 떨어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