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knhz
안녕하세요, 작은 갤리선 하나 만들었습니다.
키트의 갑판부분은 원래 이런데, 제가 실수로 부러뜨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새로 만들었습니다.
0.5mm 플라각재를 일정한 길이로 잘라서 지들끼리 붙이고
찹찹찹 붙여서
뻘건칠하고 1mm 마스킹테입을 착착착 붙여서
여차저차 만든 다음
플라판 플라시트 플라각재 등을 삭삭삭 잘라서 찹찹찹 붙이고
마스킹테입과 다른 배 만들고 남은 에칭쪼가리로 여차저차 함교(?)를 만들어주고
가운데 큰 대포는 키트부품이 쓸만한데 나머지 네 개는 그야말로 플라스틱 작대기라서 런너 늘인거랑 플라판으로 대충 만들어주고, 닻이랑 그물모양 장식도 적당한 재료로 만들어주고
자루는 황동선, 넓적한 부분은 모눈종이를 착착 접어 붙여준 다음
마스킹테입 함 감아주고 구리선 두어바퀴 둘러서
노를 여러개 만들어주고
키트 돛이..... 너무 거창하게 부풀어있어서, 런너 늘인 것을 준비해서
구리선 두어바퀴씩 둘러줘
활대를 만들어주고
돛은 화방에서 신문용지를 사서 재단해서
연필로 줄 그어주고 물 먹여 좀 구겨주고
...중간중간 뭔지 모를 물건들도 만들어줘서
붙여주고
후방 지붕 키트부품이 휘어있길래 황동선으로 짜서
종이로 들어있는 천막이 다소 두꺼워서 복사한 다음 데칼용지에 출력해서 습식데칼로 만들고 이걸 은박지에 붙여서..
아까 지붕에 붙여주고
리깅이 잘 이해가 안돼서 적당히만 해주는데 데드아이는 별매에칭을 사용하고
깃발도 마찬가지로 종이를 습식데칼화해서 만들어주고, 곳곳에 달린 술(?)은 짧게 자른 실을 한쪽을 접착제로 굳히고 반대편은 핀셋으로 풀어서 만들어주고
여차저차 완성! 이제 20노트로 모험을 떠납시다.
크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삼아 인터넷에서 가져온 스트레이트 작례입니다.
마지막 크기 보고 지렸습니다....*O*
이럴거면 애초에 키트가 없었어도 상관없지 않았을까......?
뭔가 막 되게 쉽게쉽게 작성하셨는데... 각각의 장면들은 노오오오오력이 엄청나게 들어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엄지척!!)
최곱니다 bbb
최곱니다 bbb
분에 넘는 말씀 감사합니다~
우와ㅏㅏㅏ
히야~
이야... 이거 정말 화려하네요.
네 그래서 조금만 손대줘도 볼게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대항해시대 2에서 모험할 때 애용했던 배랑 같은건지 모르겠네요. 근데 제작기 보니까 그냥 키트 없이도 완전 자작 가능하실 것 같아요;
대항해시대2가 이 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트의 원래부품과 계속 사이즈를 대조해보면서 만들 수 있었으니 완전 생짜로 하는 자작보다는 훨~씬 쉬운것 같아요..!
뭔가 막 되게 쉽게쉽게 작성하셨는데... 각각의 장면들은 노오오오오력이 엄청나게 들어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엄지척!!)
감사합니다. 만드는 과정을 자세하게 쓰면 너무 늘어질것 같아서 좀 압축시켰습니다^^;
와... 마술사세요? 축소마법인가?
근데 작으면 작은 대로 적절히 생략하면서 만들 수도 있고, 큰 물건에 비해 조금만 신경써도 티가 많이 나니 더 편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허허허허헣!!!!! 크기가....... @@ 추천입니다.
감사합니다. 귀여워요~
마지막 크기 보고 지렸습니다....*O*
사실 작다고 무조건 어렵거나 대단한건 절대 아닌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D
이럴거면 애초에 키트가 없었어도 상관없지 않았을까......?
사용하지 않은 키트부품은 크기 대조용으로 충분히 제 할일을 다 했습니다:D 걔네들 도움이 없었더라면 못만들었을것 같아요. 이를테면 야드(돛 활대) 굵기같은 미묘한 부분같은것도 키트 부품이랑 대조해보면서 바로바로 적용해 만들 수 있고요.
스크롤 내리다 문득 떠오르는 근본적인 의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 레알......레알 잘만들었내요 굿
레알 감사합니다
키트의 갑판 부분이 부러졌다고 하시길래 그거만 만드신줄 알았는데 잉? 이게 뭐임? 잉? ㄷㄷㄷㄷ ....하던 와중 사이즈! 헐....멍미 ㄷㄷㄷ;;
켠김에 왕까지... 내친김에 끝까지...^^;
응????? 술 먹고 봐서 그런가? 뭔가....스케일이 내 생각과 너무 다른데...
해장국 한그릇 드시고 보면 제대로 보이실 수도^^;
대항해시대2에서 자주 이용하던 배인데 금손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좋아했습니다:D
손이 무지 크시군요..추천드립니다. 이런 젠트라디 같으신 분!
손이... 좀 뚱뚱합니다^^;
대항온하면서 지나가며 많이 본배네요 ㅋㅋ 군인을 안 하니 타본적이 없던
거기에도 나온다는것 같더라고요
크기입니다에서 지렸습니다......
^^;
사이즈가.... 와우. 엄청 공들여서 작업하셨네요. 저거 보니 대항해시대 2 생각나네요. 댓글 중에도 있지만 라 레알이 저 배를 모티프로 한 배이려나...
넹 그런 것 같습니다:D
베네치안 갤리어스?
...도 좋아했었죠:D
어......제가 뭘 본거죠?
저 친구 노젓다 피곤한가보네요^^;
때 아닌 새벽 돌아다니는 모기 소리에 잠깨서 짜증내며 들어왔는데 추억돋는 브금과 멋진 작품 덕에 다시 잠 청하러 갑니다![11.01 새벽 2시55분!]
저도 bgm 찾으면서 추억에...:D
위키에서 찾아보니 특정 선박이나 선박 종류의 이름이라기보다 프랑스 해군에서 갤리 군함에 대대로 물려 썼던 이름이라고 하네요. 1538년부터 근 200년 동안 총 11척의 갤리 군함에 이 라 레알(La Réal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글에 나오는 배는 그 중에서 루이 14세 때인 1694년에 건조된 라 레알로 당시 프랑스 해군 갤리선단의 기함(旗艦)이었다고 합니다. 대대로 프랑스 군함이었던 라 레알이 왜 대항 2에서는 가장 빠른 배가 되었는지는 당시 개발자들만 알 일이겠지만 대항온에선 원래대로 초대형 갤리 군함으로 나옵니다.
넹 라레알 중에서 저게 제일 유명한가봅니다:D
삭제된 댓글입니다.
어디든지 인터벌 없이 쭉쭉~
와 키트에서 한번 억소리 났는데 크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없네요
귀엽습니다:D
저거 한 척으로 세계 곳곳을 돌아볼 수 있어 모험가에겐 아주 든든한 배였죠. 물론 대항해시대2 이야기 입니다
넹 저도 온라인은 안해봐서 2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쭉보다가 손이 나오는장면에서 응?????
^^;
와.. 잘하싱다.. 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에 스케일 보고 지였...
감사합니다^^; 귀여워요:D
와 노가 몇개에요?... 노젖는사람만 한 200명 타야할듯 하네요
노를 총 47개 작업했는데.... 사실 몇개 줄인겁니다; 각 노당 젓는 사람이 다섯명인가 여섯명인가 여튼 그렇더라고요~
어릴때는 갤리온이나 베네치안 갤리스가 끝인줄 알고 존재조차 몰랐다가 나중에 나이먹고 다시할때 알게된 사기함선이죠 20노트ㅋㅋㅋㅋㅋㅋ
넹 저도.... 베네치안갤리어스 뽑고 무적함대 느낌 내며 다녔습니다^^;
20노트에서 피식했습니다 ㅋㅋㅋㅋ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하...
그러게말입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다니...
으 대항해시대 생각나요
참 재밌게 했었죠 :D
"어때요? 참 쉽죠?" "...네...니요..."
또다른 추억... ;ㅁ;
이게 그건가요? 어네스트였나 그 캐릭 공략보면 르레아르던가 하는배 우선 만들어라 엄청 빠르다 이거타고 세계지도ㄱㄱ 라고 했었는데.
에르네스토 스토리에 그런 장면이 있었던가용? 기억이 이제는 가물가물...
없으면 만들어내는 루리웹,,,,,,
이미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먼 길을 돌았습니다^^;
배는 다 클거라 생각했는데...놀랍네요ㄷㄷㄷ;;
크기야 원하는대로 다 있죠..!!
대항해 시대하면 역시 갤리온!
뭔가 로망인데 저는 이상하게 갤리온은 잘 안탔던 기억이^^;
배의 가치를 아는분은 베스트로 꺼져!
헐 여관에서 한밤 자고 다시 와야겠군요^^;
오오...이건 마치... 물빵 가득 채우고 최소선원만 태우면 80일 이상도 너끈하게 항해할 수 있을것 같은 퀄리티군요!
빵을 조금 더 싣고 물은 중간에 닻 내리고 싣는걸로^^;
대항온하면서 첨으로 후추 무역 도전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저거 탄 유저해적새끼가 들이 받아버리더군요 충각에 개피되고 백병전걸려서 썅털리고......... 양수리모타보트...망할 시키 아직도 기억한다.........
양수리에 항공모함 몰고 방문합시다.
어...음... 내가 범접할 세계가 아니다...
바다는 무서워용..
흐아아아아!.... 너무너무 무섭다..... 존경합니다요!
헐 과분한 말씀 감사합니다.
'중간에 뭔지 모를 물건'은 조리용 솥 아닐까요?
헐 저 사진보고 어케 아셨지 사실 맞아용
응?? 잠깐만요. 뭐조 중간에 저 작은 물건은...ㄷㄷㄷ
노젓는 노오예들 영양을 책임져줄 솥단지입니다^^;
찹찹 휙휙 완성입니다. 참 쉽죠?
어...렵진 않은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죠!
대항해시대2 라레아르 크으~
흐으~
금손이 ㅎㅎㅎ
감사합니다ㅎ
이야... 이게 보르도에서 만들던 20노트 이상 나오는 대항2의 최고 스피드의 배였던가
네 거기랑 낭트에서도 나왔나 여튼 그랬던 것 같아요
뭘 여차저차해서 만들어요... 너무 쉽게 얘기하시네ㅋ
이게 좀 압축해서 전달하려다보니... ^^;
조선만랭 인정합니다
아니 공작님께서 친히 인정을 해주시니 망극하옵니다
'오오...' 하면서 내리다가 사이즈에서 뿜...
^^;
대략 크기를 아는 나는 노를 여러개 만들어 주고 부분에서 무심코 창을 꺼버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