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포즈로 유명한 카스미 c2 버전이 피그마로 나왔네요.
7월발매- 라고 해놓고 7월 29일에 쉬핑하는 클라스...
여튼,지난 3월에 예약했던 물건이 날아왔습니다. 5개월정도 걸렸네요.
굿스마 공홈(영어판)에서 예약했고, 배송비, 카드 수수료 이것저것 다 붙여서 10만원안짝 나왔네요.
원래 DOA 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야네인데, 안파는데 어떡합니까,
파는거 사야지...
뒤집에서 박스를 까면 이렇게 나오네요.
앞면은 영수증도 있고 이래저래 따기 귀찮습니다.
사실 이걸 개봉하지 말고 묵혀뒀다가 떡상하는걸 노릴까... 하는 고민도 살짝 했었는데
딱히 떡상할 것 같지는 않은 분위기라서 그냥 오픈결정.
좀 더 정면삿. 정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박스 아래 수납되어있는 내용물들. 스탠드랑 손이네요.
왼쪽의 클리어파츠는 '그'포즈용으로 스탠드에 부착하는 용도로 추가된 것입니다.
근데 뭐... 딱히 '그' 포즈에만 쓸 수 있는건 아니고 일반적으로도 쓸 수 있네요.
꼈다뺐다 귀찮으니까 그냥 장착하기로.
스탠드는 피그마 기본 스탠드입니다.
박스를 까서 비닐을 다 벗기면 이런 구성품들이 나옵니다.
피그마를 많이 만져본건 아니고 가지고 있는게 마슈 하나 뿐이라, 잘 모르겠는데, 얘는 상반신이 분리가 되네요.
'그'포즈 때문에 하반신이 두개입니다.
다만 아쉬운건, 표정이 너무 단조롭네요.
그래도 액션겜 주인공이라 액션포즈용 얼굴이 하나 정도 있었어도 좋았을텐데.
훈도시! 훈도시를 보자!
하반신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리를 탈착해야하네요.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치마(?)부분은 약간 부드럽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경질 PVC 이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포징이 불가합니다.
그러니까 게임처럼 막 들추고 그럴 수 없다는 거죠.
인수분해! 올바라시!
분해할 수 있는 파츠는 다 분해해봤습니다.
찍고나서 보니까 허리에 다는 칼집에 들어있는 칼도 분해는 되더군요.
칼날이 없어서 그렇지...
....근데 이렇게 늘어놓으니까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흠흠.
슴부먼트 가동이 됩니다.
다만 말랑거리진 않고 딱딱해서 흔들거리지는 않지만요.
역시 그곳도 단련해서 단단한가봅니다
근데 솔직히 풍유환 먹인거랑 안먹인거랑 큰 차이는 못느끼겠네요.
풍유환 max
넣었을 때
비교샷.
왼쪽이 풍유환, 오른쪽이 노멀.
근데 어째 오른쪽이 더 가까이서 찍어서 그런가 더 커보이네요.
솔직히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리 가동은 꽤 좋은편입니다.
시원시원하네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가지고 있는 피그마가 마슈 뿐이라 비교대상이 마슈 뿐인데, 마슈에 비하면 상당히 가동폭이 넓습니다.
접히는것도 꽤나 시원시원하게 접히네요.
...뭐 마슈가 좀 다리-발목 가동성에 있어서 욕을 먹긴 했죠.
만져보면 꽤나 중량감이 있습니다.
만지는 맛이 나네요.
그리고 다리 가동을 위해서 고관절을 아래로 살짝 뽑을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좀 더 넓게 다리를 벌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탠딩 포즈에서 최대한 뽑았을 때.
일반적인 경우.
피그마 마슈와 비교해보면, 카스미가 좀 더 큽니다.
설정상 키도 좀 더 크고요.
허벅지도 더 굵고요.
가슴은 더 크고
더 크고
더 크네요.
얼굴은 마슈가 더 큰듯? 머리빨인가?
다리가동사진.
카스미의 가동폭이 훨신 더 여유롭습니다.
마슈도 가동폭 마진은 더 있을 것 같긴한데, 스커트가 방해하네요.
아, 그리고 카스미가 계속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있는건 뒷머리가 스탠드에 걸려서 그렇습니다.
그럼 일단 파악은 대충 다 한 것 같으니
이런저런 포즈를 취해봅시다.
우선 '그'포즈
글쓰면서 다시 원본을 보니까 허리를 더 숙여야 하네요. 으음.
근데 팔 가동은 여느 피그마랑 비슷해서 손을 앞으로 모으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나오네요.
그리고 카스미의 키 포즈인 승리포즈.
허리춤에 찬 칼의 노리개 끈이 카스미의 오른쪽으로 오면 무조건 위로 솟게 되어있어서 영 걸리적거리네요. 그렇다고 뺄 수도 없고.
그리고 발바닥이 넓어서 꽤나 안정적으로 스탠드 없이 포징하고 서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팔 부분 가동이 영 시원찮아서 완전히 똑같이 포징은 안되는데 얼추 비슷하게는 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상 카스미 기술 중에 세가지를 좋아하는데요.
하나는 이것과 나중에 나오는 오보로잡기 후 포즈, 그리고 하이킥을 좋아합니다.
음... 약간 어정쩡하네요.
다리 가동이 좋다고는 생각했는데, 게임 모델링보단 덜 꺾이네요.
역시 게임 모델링은 좀 과장이고 이게 현실이려나요.
음. 훨씬 낫네요.
전시할땐 이 포즈로 고정.
아 근데 표정이 너무 맹한게 좀 맘에 안드네요.
살짝 인상쓰는 표정 하나 넣어줬으면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이.
그 다음은 앞서 말했던 오보로잡기.
다리, 허리, 어깨 가동한계의 3박자가 어울러져
포즈가 어정쩡하네요.
왼손이 좀 더 얼굴로 갔으면 이 포즈 될뻔.
그리고 카스미의 트레이드마크중 하나(?)인 하이킥.
카스미의 각선미를 여감없이 보여주는 포즈중 하나죠.
판매용 브로마이드에도 들어있는 포즈중 하나....긴 한데 말이죠.
모르는 사람은
이 사진이 저 포즈라는걸 모르지 않을까요.(...)
일단 최대한 재현해봤는데....
일직선으로 뻗어지긴 하네요.
일직선으로 뻗어지긴 하는데 역시 허리가동에서 문제가 생기네요.
거기다 치마가동이 안되는게 가장 큰 흠이네요.
이 포즈는 보기에도 너무 어정쩡하니 전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칼 든 포즈를 찍으려다 벌어진 참사...
따흐흑.
아까 위에서 깜빡하고 말 안했는데,
카스미가 칼을 들고있는 포즈를 취할 수 있는데, 아래쪽의 노리개랑 칼을 분리해서 칼을 손에 끼운 뒤, 저 노리개를 칼에 끼우면 됩니다.
.....만, 저 노리개가 뭔가 문제가 있는지 잘 안들어갑니다.
제꺼가 이상한건진 모르겠는데... 하여튼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끼우려다가 힘을 잘못줘서 날 뿌리부분에서 똑하고 뿌러져버렸네요 따흐흑.
순접으로 어떻게 해봐야죠 뭐...
그리고 덕분에(?) 자루쪽의 고동-방패마기 부분은 분리가되네요.
원래는 분리 안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리를 최대한 벌려보면 대충 180도 이상은 나오는 것 같네요.
패신문빳다죠쉬바!
그래픽이 리얼해져서 그런지 얼굴이 피규어랑은 좀 위화감이 있네요
큿 뭔가 어색하면서도 재밌네요. ^^ 실은 저 장면 스테츄는 가지고 있는데 ...
오우 게임스샷이 ㅗㅜㅑ..
음.. 살까말까 고민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