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 레고카페에 창작대회가 진행되어 만들게된 레고입니다.
캐슬이나 중세테마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들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되는
10193중세마을(2009) 제품은 많은 캐슬러분들의 만족감을 채워준 제품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후로 캐슬테마 제품군은 꾸준히 하향세를 그리다가
2017년 현재에는 자취를 감추고 넥소나이트 등의 파생 테마로 변하여 제 기준으로 표현하자면 혼종이 되버렸습니다.
이번에도 전시회가 있다는 공지를 보고 신이나서 중세테마의 창작물을 함께 나누고싶어서 여러가지 구상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가로로 긴 형테의 베네치아나 코펜하겐의 수변도시풍 창작을 하고싶었으나
가지고있는 브릭의 한계로 인해 압축된 형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최초구상도입니다.
설계없이 진행했다가 만들고 부수고를 반복하며 시간을 배 이상 낭비했던 터라
이번에는 최소한의 건물 크기와 구상정도는 하고 넘어갔습니다.
LDD는 아무래도 익숙해지기 힘들더군요..
대충 구상대로 건물을 하나씩 만들어보았으나 뭔가 잘못되고있음이 느껴집니다..
건물들간에 조화나 시대배경의 일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됩니다.
구글 검색을 시작합니다.
하울의 움직이는성의 실제 배경이라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 지역을 참고하게됩니다.
왼쪽부터 1, 2,번 건물은 참고하기 전
오른쪽 파란지붕, 초록지붕 건물은 여러가지 참고한 후 만든 건물입니다.
갈피를 잡아가는것 같아서 1,2번은 허물고 다시 만들기 시작합니다.
오른쪽 배치될 건물들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1. 전체적으로 보기 조화로웠으면 좋겠다
2. 같은 시대배경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3. 지붕이 이뻣으면 좋겠다
사실 저번 창작부터 무엇인가 지붕에 꽂혀있어서 이쁜 지붕을 가진 집 여러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무언가 집착처럼 지붕 창작법들을 찾아보고 수정을 거듭하며 차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건물이 완성된 마을에 무언가 디오라마답게 약간의 스토리를 가미하여 완성하게 됩니다.
컨셉에 맞게 창작하고 후에 도시공학전공인 지인에게 자문을 구하니
유럽의 튜더왕조시대(15세기) 건축법이라고 하며
주요 특징으로는 바닥모양이 E나 H차 모양이며 통나무와 회반죽을 같이 사용한 점이라고 합니다.
총기사용 이전 시대로 설정하고 싶어서 15세기 무렵 유럽 중세시대마을을 배경으로 창작한것이
다른 세기의 건축물을 만들어낸게 아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15세기 유럽의 주요 특징으로 교회가 부강해지고 교회건축물들이 화려해진 것을 골자로 하여
스테인드글라스(부족하지만)가 포함된 교회건물을 세워주었습니다.
교회 옆에는 작은 식당 느낌의 건물로 닭을 간판으로 넣어보았습니다.
맨 왼쪽은 무역사무소나 해군사무소를 겸한다는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무역은 국가에서 관리되는 사항으로 개인회사에서 무역을 꾸리더라도
자국 해군의 보호를 받지않으면 안전하게 성립되기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래부터는 스토리텔링 느낌의 사진들입니다.
긴 글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레고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멋지네요! 지붕위에는 경비병이 후드 쓴 아저씨를 쫒아가며 아싸씨노! 하면서 뛰어갈 것만 같아요 ㅋㅋㅋ
ㅎㄷㄷ 전부엑박뜨네여.확인좀여
이제 뜨나요??
네이버는 외부링크 허용하지 않아요. 전부 엑박.
몰랐었는데 덕분에 수정했습니다~_~
그 당시 중세 항구마을의 이미지를 비유를하자면..... 호빗 영화 2편 후반에 등장하는 도시랑 스카이림의 리프튼을 연상하면 적절할러나요??
15세기면 리프튼에 목조/석조 주택보다는 더 발전했을것같아요~
멋지네요
직접 설계하시다니 ㅎㄷㄷ...
물 부분이 부글부글 끓는 물 같아요~ㅎ
이야 예술이네요 진짜 좋은구경하고 갑니다.
끄어어.... 대단하십니다!!!!
창작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멋지네요! 지붕위에는 경비병이 후드 쓴 아저씨를 쫒아가며 아싸씨노! 하면서 뛰어갈 것만 같아요 ㅋㅋㅋ
우와.. 대박이네요. 중세시대 짱짱맨
오마나 예쁘네요 저도 언젠가 저런느낌으로...ㅠㅠ;;
와; 이건 진짜 나와있는 레고 제품 같은 퀄리티네요ㄷㄷㄷ 대단하십니다 잘은 모르지만 레고 크리에이티브? 그런게 레고 공모같은걸로 뽑힌사람꺼가 상품 화 된다고 들었는데 그런거 함 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네요 작품 정말 잘보고 갑니다~!
아이디어스에 내보기엔 사이즈가 크고 플레이어블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ㅜㅜ
중세시대에는 도시의 항구에 상어가 ㄷㄷ
레고아이디어로 갑시다!! 상용화해야죠 이런퀄리티는
물은 어떤 블럭이지 했는데, 알맹이들 한 무더기가...ㄷㄷㄷㄷㄷㄷ
레고 장인들은 전부 다 연금술사야ㅎㄷㄷㄷㄷ......
레고든 뭐든... 규모가 좀 있는 뭔가를 만들 땐 처음에 설계를 대략적으로라도 해놓고 잘 정리를 해놔야 나중에 편한 것 같습니다. 부실건축물은 만들다가도 이게 아니야! 라는 그 뭐라 형용키 힘든 괴로움을 맛봐야 하니(...) 물 표현이 아주 좋군요!
물표현이 최곱니다!
중세라고 하기엔 르네상스 시대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이제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 드네요. 추천드려요!
공부를 통해서 15세기 건물 풍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호빗에 나오는 항구도시가 생각나네요! 멋집니다!
역시 신의 장난감
전 레고창작글 볼때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저많은 같은색상의 부품들을 전부 어디서 공수하시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참고 하고 싶어서요...
1. 기성제품을 분해해서 사용하는 경우 2. 오프라인 레고스토어에서 마음에 드는 브릭만 픽어브릭에 담아서 구매 3. 브릭링크를 통해 개별 부품을 구매 정도가 보통이겠네요
아 넵 답변 감사합니닷
보눈것만으로 막 두근두근 합니다!
상품화 시켜야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이런거 레고 회사는 왜 안사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로열티 받으면서 다음 창작하시는건가요?
쩐다;;
이쁘다~~~ 우왕~~!! 손재주가 남다르시네요!!~
그래서 얼맙니꽈아아아아!
우앗 멋집니다.제품으로 출시되면 사고싶을정도입니다!!
와 레고 사고 싶게 만드는 멋진 사진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완구점에서 파는 것만 사서 놀았는데, 직접 만드시는거면 레고에 직접 도색을 하시는건가요?
레고는 건담이랑 다르게 색상별로 브릭이 따로 나옵니다~_~
레고 아이디어로 판매되면 구매할텐데요 ㄷㄷ
금손추
우와 능력자시군요. 잘만드셨습니다 ㄷㄷ 19세기 전열보병 느낌나는 경비병만 대체하면 완벽하게 15세기로 보이겠군요.
경비병이 정부군함10210 제품에 들어있던 피규어라서 화포시기 이후 복장이 맞겠군요 이전 시대 복장의 피규어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ㅜㅜ
오른쪽에 "중세" 라는 타이틀만 봐도 레고부터 떠오르네요 ㅎㅎㅎㅎ
물표현 대단해요.
저 브릭들은 다른 제품들 산거 짬뽕하신건가요? 아님 따로 사서 만드신건가요? 요즘 제품들 퀄리티는 좋은지 몰라도 옛날처럼 개조(?)하는 그런게 없는 듯.
요즘 제품들도 충분히 어레인지 할수있어요~ 오히려 예전보다 작은 부품들이 다양해져서 이것저것 만들고 놀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