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때?
일본에서 슈패를 사와서 처음 즐긴 게임이 슈퍼 동키콩2라는 게임이었다.
그 어린나이에 겨우겨우 플레이 해가며, 막판까지 깼던 게임을
오늘 오랜만에 GBA로 리메이크 되어져 나온걸 보고 오랜만에 GBA버전으로 다시 플레이 해봤다.
구성이나 디자인은 아주 약간 바뀌었지만, 지형이나 맵은 거의 90%가 그대로여서
한 스테이지를 깰때마다 14년전의 아득한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동시에 이상야릇한 느낌이 느껴졌다.
배경음도 상당히 잘 만든것 같은데, 멜로디 하나하나가 아득히 먼 과거속에 있던 그대로였다.
근데 문제는 예전에는 분명히 그닥 어렵지 않게 깬 게임이었던것 같은데,
오랜만에 해보니 난이도가 극악이었다.
후반부 부터는 한 스테이지당 20번은 플레이한것 같다.
역시 닌텐도가 아니랄까봐, 어드벤처 요소를 고루 갖춘 참신함이 돋보이는 게임이긴 한데
난이도는 정말 극악이었다.
물론 슈퍼마리오랜드, 월드도 극악이지만...
내 성격상 한번 잡으면 끝까지 플레이해서 깨야 결국에는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겨우 엔딩보기는 했는데... 중간에 계속 한 지점에서 반복플레이...
솔직히 이겜 하면서 재미로 했다기 보다는 오기로 플레이했다.
와... 이 게임을 초등학교 2학년때 어떻게 깼는지 내 스스로도 납득이 안된다.
그땐 마음이 편했던 시절이라 그랬나?
으윽... 지금은 이런 어드벤처류 게임은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다.
여튼... 고난이도의 어드벤처 게임을 찾는 분께는 이 게임을 적극 추천해본다.
반말은 좀
ㅋㅋㅋㅋㅋ
96년에 초2학년이 루리에서 반말은 좀 ㅋㅋㅋ
반말은 좀...개념좀탑제하시길
반말이라기 보다는 간단하게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