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가 본격적으로 역사 시뮬레이션을 양산하면서부터,
여러 다른 소재들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회사들은 많았지만
내가 기억하기로 삼국지로 정면 도전을 했던 작품은 이 지관 유의 삼국연의가 처음이지 싶다.
하지만 딱히 나은 세일즈 포인트는 없었고 뭐랄까, 전체적으로도 좀 떨어진다고 할까 ...
근데 또, 당시 기억에 주변에서 나름 재밌었다는 얘기도 들어 본 것 같고
지금도 나름의 도전정신(?)은 높이 쳐 주고 있다 ㅋ
여담인데, 그러고 보면 아직까지 한 번도 플레이 못 해본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으니 바로,
춘추 쟁패전이다.
어지간한 고전 게임들은 찾으려면 거의 찾을 수 있는 시절임에도
유독 춘추 쟁패전은 구경도 못 해봤다 ...
아, 춘추 쟁패전 생각하니 연관돼서 생각나는데,
항유기 말고, 항유기보다 훨씬 이전에 초한지를 주제로 나왔던 전략 시뮬레이션도 있었다.
그건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구나 ㅋㅋ
그때당시 코에이의 삼국지는 한글화가 안되서 하기가 힘들었고. 한글화 된 이 게임을 밤새고 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