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봉인중이던 럽장판굿즈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블레이드 하나 달랑 들고 메박 칠성점을 드나들던 중딩이 벌써 곧 대학생이라니 기분이 상당히 묘하군요.
파이널 발표 직후 1년 반정도 관심을 끊은 적도 있었지만, 마치 연어처럼 다시 돌아오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그때부터 아쿠아 2/4차라이브, 일본여행 등의 경험을 했고요).
저도 이제 3학년들처럼 고교를 떠나 대학으로 가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은 가슴속에 계속 남아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쿠아 시절의 추억을 잊지 못할 3학년들, 그들을 기억하며 마치 함께인것처럼 노래하던 1,2학년들, 그리고 어쩌면 리아와, 여행을 떠난 작은 9마리 새들의 미래가 그림같은 따스한 바다일지, 아니면 험한 바다일지는 모르겠지만 흔들리지않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언젠가 태양에 닿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언젠가 이 영화들을 보면서, 시네마 천국의 토토처럼 아련한 추억속에 잠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곧 대학생이 된다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나날에도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