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가 받은 유정란. 그 유정란을 부화시키기 위해 다들 노력했습니다만...
모르는 사이에 계란에 물방울이 묻어 있었습니다.
무, 물방울이 묻어 있으면 알이 숨을 못 쉬게 되는 거지?
(* 습도가 너무 높다던가 해서 결로 현상이 발생하면 계란이 숨을 못 쉬어서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알이 정상적이지 않고 상태가 불량하거나, 새끼가 안에서 죽는 등의 이유로 상했을 때 물방울 같은게 맺힐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방치해두면 썩어서 폭발하는 일도.)
그때까지는 제법 움직이던 알이 그 뒤로는 그다지 안 움직이게 됐습니다.
마침 중지란(*어떤 원인에 의해 알 속의 새끼가 죽은 것)이 될까 말까한 고비의 시기이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것도...
...그래도, 아직 알 수 없어
아직, 그 애는 살아 있을지도 모르고...
루비는, 계속 보살펴주고 싶어
다들 우울해할 때 아직 알 안의 새끼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며 포기하지 않는 루비가 너무 대견합니다ㅠㅠㅠ
럽라 월드에선 해피 엔딩이 대다수니까, 부디 병아리가 잘 부화해서 루비쨩과 아쿠아한테 은혜를 갚을 수 있길...
루비쨩ㅠㅠㅠㅠㅠ 이제 다음 이벤트로 완결일텐데, 부디 해피엔딩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