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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스토리 11 - 일곱 왕국




 



 

연재 목차

──────────────────────────────


■ 와우 스토리 1 - 공허의 우주

■ 와우 스토리 2 - 아제로스의 새벽

■ 와우 스토리 3 - 판테온의 몰락

■ 와우 스토리 4 - 갈라지는 에레달

■ 와우 스토리 5 - 수호자 전쟁 

■ 와우 스토리 6 - 혁명

■ 와우 스토리 7 - 고대 전쟁

■ 와우 스토리 8 - 세계수

■ 와우 스토리 9 - 인간과 엘프와 트롤

■ 와우 스토리 10 - 드워프와 노움과 타우렌

■ 와우 스토리 11 - 일곱 왕국 

...

 

 

 

 

 


-2,700년 ~ -1,000년

───────────────────────────────


인간들은 매우 진취적인 태도로 아라소르 왕국을 계속해서 확장해나갔다. 먼저 비옥한 토지를 가진 티라스팔 숲에는 로데론이라는 이름의 요새를 건설해 근처 야생 동물로부터 농장을 보호했다. 길니아스라 알려진 해안 지역에는 활기찬 항구를 건설하여 어업에 종사했다. 대담한 항해사들은 그 주위의 공해를 탐험해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큰 섬을 발견했고, 일부 항해사가 그 섬에 남아 쿨 티라스라고 불리는 해양 전초기지를 세우기도 했다. 트롤과의 전쟁 동안 건설되었던 국경 지대의 알터랙 요새는 곧 부산한 교역 기지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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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별개의 국가로 성장할 아라소르의 도시들

 

 

수십 년 동안 이 새로운 도시들은 계속 성장하며 독자적인 관습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아라소드 왕국의 수도 스트롬의 지배층은 이들 도시가 지나치게 독립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을 항상 경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면모를 보인 곳은 마법 교역 도시로 성장한 달라란이었다.


알도간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법사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달라란에 모여든 이민자 중에 한 명이었다. 그는 달라란 시민의 존경을 얻고서 지도자로 선출되었다. 알도간의 통치하에 달라란은 계속 영향력을 확대하며 자주적인 도시국가로 발전했다.

또한 달라란은 마법사들의 피난처이기도 했다.마법사들은 아라소르가 발전하고 번영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그들에 대한 은밀한 불신을 갖고 있었다. 이 불화와 의심은 점차 깊어졌고 마법을 사용하는 이들과 나머지 사회 구성원 간에 갈등이 불붙었다. 대부분의 마법사는 근거 없는 망상의 대상이 되는 것에 분개하며 도시와 마을을 떠났다. 달라란의 지도자 알도간은 불만에 찬 마법사들을 달라란으로 초대해 편견에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해주었다. 덕분에 많은 마법사들이 달라란으로 모여들어 정착했고, 그들의 힘으로 달라란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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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도시 '달라란'

 

 

그러나 무분별한 마법의 사용은 결국 재앙을 불러왔다. 마법의 무모한 사용으로 인해 달란에서 현실 구조가 찢기기 시작했다. 마법사들은 알지 못했지만, 달라란에서 피어오른 비전 마법의 물결은 뒤틀린 황천까지 이르렀다. 그 마력의 물결은 흩어져 있던 불타는 군단 악마들의 주의를 끌었다. 그 악마들 중 소수가 물리 세계로 미끄러져 들어와 달라란에 침투했다. 악마들은 보통 약하고 혼자였지만, 평화로운 달라란에 혼돈의 씨앗을 뿌리고 도시를 공포에 몰아넣기에는 충분했다.


마법 의회는 악마의 침입을 처리하는 한편, 그 사실을 대중에게서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대중이 진실을 알게 된다면 공황에 빠져 반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염려했기 때문이다. 결국 마법 의회는 도시의 벽 바깥에서 도움을 구했다. 하이 엘프. 그들이라면 이 악마의 침입에 대응할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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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침입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법사들

 

 

쿠엘탈라스를 통치하는 실버문 의회는 즉시 사건을 조사해 비전 마력과 악마의 관계에 대해 알려주고 마력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결론을 전달했다. 하지만 달라란의 마법 의회는 이를 거부했다. 애초에 그들이 달라란으로 온 것은 비전 마법을 계속 연구하고 향유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은 다른 해결책을 찾았다. 그들은 하이 엘프들처럼 마법 장벽을 칠 수 없었고, 나이트 엘프들처럼 세계수의 축복과 보호를 받는 것은 더더욱 생각할 수 없었다. 따라서 그들이 생각해낸 타개책은 당장 눈앞의 악마 침입자들을 상대할 비밀 조직을 만드는 것이었다. 새롭게 구성된 이 조직은 티리스팔 의회 키린 토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의회의 재능 넘치는 구성원들은 악마들을 찾아 추방하는 책임을 맡았다. 또한 무분별한 주문 사용의 위험성을 다른 마법사들에게 조용히 가르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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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퇴치 숙업을 부여받은 티리스팔 의회 <키린 토>



키린 토의 구성원들은 특별히 강력한 적을 만났을 때 그 자리에서 한 명의 마법사에게 능력을 집중시켜 상대했다. 이 방식은 상당히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반대로 능력을 넘겨준 자들이 공격을 받는다면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능력의 집중도 끊겨 결국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알로디라는 마법사는 고민 끝에 영구적으로 한 명의 마법사에게 힘을 몰아주고 나머지 마법사들은 전투 현장에 있지 않아도 되는 획기적인 방법을 고안해내 자신에게 처음으로 행했다. 마법 의식은 성공적이었다. 먼저 막대한 마력을 통해 수명을 늘린 그는 무려 백 년 동안 불타는 군단의 하수인들을 사냥했다. 이때부터 알로디는 자신을 티리스팔의 수호자라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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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수호자 알로디



그렇게 이른바 수호자의 전통이 시작되었다. 백 년마다 새로운 마법사가 나서서 아제로스의 보호에 일생을 바치고 임무를 마무리한 뒤엔 자진해서 마력을 포기했다. 덕분에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라란은 선도적인 비전 지식의 중심지로 번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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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럽게 이어진 티리스팔의 전통



천여 년의 시간이 흐르며 아라소르 왕국의 수도 스트롬의 영향력은 점차 내리막길을 걸었다. 바위투성이 산악 지형에 둘러싸이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스트롬은 다른 도시국가와 경제력 면에서 경쟁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많은 귀족들이 로데론을 비롯한 주변 영토로 떠났고, 결국 소라딘 왕의 마지막 후손들마저도 아라소르를 떠났다. 그들은 남쪽에 위치한 드워프들의 영토보다도 더 남쪽에 비옥하고 드넓은 토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곳으로 향했다.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소라딘의 후손들은 천혜의 방비를 자랑하는 절벽 안쪽에 정착해 스톰윈드 왕국을 건설했다. 자원도 풍부하고 교역과 군사적 거점으로도 뛰어난 위치를 차지한 스톰윈드는 순식간에 다른 도시국가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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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한 남쪽 영토에 자리 잡은 스톰윈드 왕국

 


왕의 후손마저 떠나간 스트롬은 몇몇 지배 가문의 손에 남겨졌다. 그들은 옛 수도를 포기하기에는 너무도 완고했다. 그들 중에는 과거 트롤 전쟁에서 전설이 된 장군, 이그네우스 트롤베인의 후손들도 있었다. 수년 동안 그 가문들은 스트롬의 무너지는 기반 시설을 재건하여 도시의 이름을 스트롬가드로 개명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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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아라소드의 터에 자리 잡은 스트롬가드

 

 

일곱 개로 갈라진 인간들의 도시는 각자 별개의 국가로 성장했다. 비록 통합을 바랐던 소라딘의 꿈은 사라졌지만, 과거에 비해 인간들이 크게 번영한 것은 분명했다. 세대가 지나고 국가 간에 경쟁의식이 생기면서 그들은 점차 서로에게 배타적인 경향을 띠었다. 한동안 그들은 각자 내정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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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왕국으로 분열한 인간들

 

 

그로부터 수백 년 후, 한 인간 여성이 아제로스의 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상 최강의 수호자 에이그윈. 그녀의 재능은 불타는 악마들을 이끄는 티탄 살게라스마저도 주목하게 만들었다.

 

 

 

<12편에서 계속>






댓글 2 | 쓰기
1


BEST
괜히 스톰윈드 닝겐이 얼라이언스 황제 하는게 아니네 세력이 인간이 크네
연월 | 211.202.***.*** | 18.06.14 21:51
스톰윈드 땅이 압도적으로 크네요. 인구수도 가장 많으려나...?
밤맛탕 | 121.172.***.*** | 18.06.11 22:24
BEST
괜히 스톰윈드 닝겐이 얼라이언스 황제 하는게 아니네 세력이 인간이 크네
연월 | 211.202.***.*** | 18.06.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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