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하는 플레이를 보면..물론 어린 선수들보다 피지컬은 밀릴 수 있지. 그런데 이런 걸 떠나서 경력에 맞게 롤을 스마트하게 한다는 느낌을 주는 팀이 동부에 없음. 그나마 킹존?
갈수록 프로 레벨에서 중요한 건 "메타"에 따른 팀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챔프 및 라인전에 대한 세밀한 연구라고 봄.
14년도에 삼성이 롤 운영의 시초를 닦은 이후, 이런 기본이 없으면 제 아무리 수년간 1부 뛰어봐야 만년 하위권이고 만개하질 못한다고 봄.
그 동안 꽤 많은 사례를 통해 프로라고 롤 게임에 대한 지식이 높지 않다는 게 드러난 부분들도 많고 (예전 쏠이었나 코르키로 라위 세팅이라든지)
프로로서 대성하진 못했어도 롤 자체를 잘 안다는 느낌을 주고 실체 코칭 스탭으로서 능력을 보여준 사례가 많았음. (씨맥, 래퍼드 그리고 옴므 정도 들고 싶음. 최근 부진하지만 노페도 있고)
그리핀이 LPL처럼 개싸움 잘해서 떡상함? ㄴㄴ 그리핀은 삼화부터 내려온 LCK 운영 능력의 정점에 선 팀임.
씨맥 인터뷰처럼 얘들은 롤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추구하고 찾아내고 해내려고 함. 바이퍼 w 선마 루시안만 봐도 얘네가 얼마나 연구하고 준비하는지 엿보임.
난 전형적으로 코칭 스탭이 아닌 베테랑 선수의 운영 능력으로 버스 탄 팀을 16-17 삼성 및 17-18 KT 이라고 생각함.
킅은 마타 나가고 젠지는 앰비션/코장 나가고 팀 게임 능력 개박살 난 거 보면 코칭 스태프 역량에 의구심이 안 갈 수가 없음.
번외로 17-18 아프리카는 롤에 대한 세밀한 고민보다 쵱 인터뷰처럼 많은 연습량에 의한 상황 시뮬레이션 + 날빌 준비로 최대한 커버친 케이스.
스타에는 맞는 연습방법이었지만 롤에는 어울리지 않는...그래서 한계가 있었고. 프로 스포츠에서 피드백과 연구가 수반되지 않은 덮어놓고 열심히 하는 연습만큼 의미 없는 게 없음..이게 무슨 보디빌더 몸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맞음. 스1은 종족마다 뼈대가 되는 빌드가 너무 제대로 정착해버렸음. 그래서 진짜 미친듯이 연습만해도 어느정도 폼이 올라옴. 오죽하면 몇분몇초에 일꾼나가서 파일런짓고 이런것까지 나왔을까... 거기에 사실상 패치가 끝나서 연구라고 해봣자, 신규로 추가되는 맵에대한 특성만 연구하면 됨. 그마저도 맵밸런스다 뭐다해서 중앙 힘싸움형맵이 대부분이고, 컨셉맵은 거의 없지. 근데 롤은 그게 아님. 계속해서 패치가 되고있음. 패치한번할때마다 챔피언승률과 픽률 요동치고, 새로운 메타가 등장하는데 이건 연습량으로 커버가 안됨. 변수가 너무 많거든. 딱 선택과 집중해서 빠르게 메타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최적의 빌드로 연습을 해야함. 주구장창 연습벌레짓해봐야 메타와 대세파악못하면 그냥 전기세낭비하는거임.
씨맥 인터뷰에서 자기는 선택에 따른 득실을 따졌을 때 +10 이득을 보는 선택이 있고 +5의 이득을 보는 선택이 있다면 +10이 정답이고 다른 선택지는 오답이라는 마인드로 한다고 했었음.
멤버 바뀌자마자 순위 바로 떡락하는 거 보면 선수빨로 버틴 게 맞는 듯
멤버 바뀌자마자 순위 바로 떡락하는 거 보면 선수빨로 버틴 게 맞는 듯
맞음. 스1은 종족마다 뼈대가 되는 빌드가 너무 제대로 정착해버렸음. 그래서 진짜 미친듯이 연습만해도 어느정도 폼이 올라옴. 오죽하면 몇분몇초에 일꾼나가서 파일런짓고 이런것까지 나왔을까... 거기에 사실상 패치가 끝나서 연구라고 해봣자, 신규로 추가되는 맵에대한 특성만 연구하면 됨. 그마저도 맵밸런스다 뭐다해서 중앙 힘싸움형맵이 대부분이고, 컨셉맵은 거의 없지. 근데 롤은 그게 아님. 계속해서 패치가 되고있음. 패치한번할때마다 챔피언승률과 픽률 요동치고, 새로운 메타가 등장하는데 이건 연습량으로 커버가 안됨. 변수가 너무 많거든. 딱 선택과 집중해서 빠르게 메타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최적의 빌드로 연습을 해야함. 주구장창 연습벌레짓해봐야 메타와 대세파악못하면 그냥 전기세낭비하는거임.
정답이 있다 라기보다는 고정관념을 최대한 없애고 이것도 답이 될 수 있다 를 제시한 거 같음
씨맥 인터뷰에서 자기는 선택에 따른 득실을 따졌을 때 +10 이득을 보는 선택이 있고 +5의 이득을 보는 선택이 있다면 +10이 정답이고 다른 선택지는 오답이라는 마인드로 한다고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