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절반은 해외에 나가 있는게 아이들에게 미안 하던 터에 얼마전 50일간의 출장에서 돌아와서 아들에게 '아빠랑 하고 싶은게 뭐냐?' 라고 물었더니
'HGC에 구경 가고 싶어요..'
그래서 6시 반에 차를 몰고 나선 길,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의 위치를 몰라 주변을 계속 돌고, 줄을 섰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와서 오래 기다린 것도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문제는 게임을 보는데 ...
관람객들의 반응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겠더군요.
뭘 알아야 ....
그래도 사람 많은 곳을 가본게 수년만이라 사람 구경하는 재미에 정신 없었고, 나중에 일리단을 외치는데 반응 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현장에서 관람 하는게 이런 재미가 있구나' 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아들이 경품 추첨에 마우스를 타게 된 것도 너무 고마웠네요.
그렇지 않아도 집에 컴퓨터는 전부 전문 프로그래밍용으로 키 개수가 딱 60개인 키보드 들이고, 마우스는 다이소에서 산 2000원짜리(마우스가 크게 필요 없어서)라 아들이 키보드와 마우스 좀 바꿔 주면 안되냐고 조르던 터였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좋아 하는 녀석을 보니 일요일에 당장 게이밍 키보드도 하나 사줘야 겠네요.
돌아오는길...직업 상 365일 24시간 언제 작업을 해야 할지 모르는 터라 와우에서도 파티 플레이는 전혀 못하고, 보통은 바로 pause를 걸수 있는 콘솔 게임이나 PC용 싱글 게임만 해왔는데 아들과 교감을 하기 위해서라도 히오스는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요일 결승은 어제 하루 땡땡이 친 결과로 아쉽게 못갑니다만, 혹시 갈까 말까 고민 하시는 분은 가보시면 후회 하지 않으 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와라버지에 히린이라니 이런 바람직한 가족이 있군요 추천드리고감
멋진 아버지는 추천이야 일리단은 나오면 반응이 핫할 수밖에 없는 영웅이긴 하죠 히오스를 해본적이 없어서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셨겠지만 와우는 하셨다니 워크 영웅들 나올때마다 반가운 기분이 드셨겠어요 저같은 경우에도 아는 캐릭터가 스타밖에 없었는데 입문하고부터 하다보니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멋진 아버지는 추천이야 일리단은 나오면 반응이 핫할 수밖에 없는 영웅이긴 하죠 히오스를 해본적이 없어서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셨겠지만 와우는 하셨다니 워크 영웅들 나올때마다 반가운 기분이 드셨겠어요 저같은 경우에도 아는 캐릭터가 스타밖에 없었는데 입문하고부터 하다보니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와라버지에 히린이라니 이런 바람직한 가족이 있군요 추천드리고감
멋진 아버지시군요!! 워크영웅이 많기도하고 대회 단골손님들이라 금방 적응되실겁니다. 발리라, 일리단, 우서, 말퓨리온같은 캐릭은 원작의 느낌을 잘살려서 스킬셋을 만들어놔서 와우저라면 재밌게 즐길수있으실겁니다!!
아드님이 부럽네요
아빠 따라왔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아들이 히린이..! 멋진 추억이 되었겠네여!
와 멋진 아버지...
정면 왼쪽 뒤쪽에 계셨던 가족분들이군요~ 저도 2일차 직관갔었는데 아드님 상품탈때 얼굴이 기억이 납니다 ㅎㅎ 좋은 경험 하고 가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