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PC RPG 시장은 거의 죽어있다.
그나마 기존 게임들이 RPG유저들을 붙잡아두고 있으며 라이트유저라 불릴만한 존재들은 대부분 모바일로 빠져있는 상태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속 어려움도 시간이 많이 드는 RPG보다는 모바일에 빠져들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이며
기존 RPG의 노가다 등의 기피도 모바일의 자동사냥등의 득세의 원인이기도 하다
이런 와중에 로스트아크의 공개는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나긴 기다림
로스트아크는 확실히 공개한 시점에 비하면 오픈베타가 느린편이다.
아니 많이 느린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지금 이시점에 공개를 했었어도 기대작이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로스트아크가 잘 만든 게임이란 뜻보다는 로스트아크와 같이 대비할만한 신작게임이 없기 때문이다.
게임의 오픈시기는 그 게임의 생존 앞으로의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다.
내가 볼때 로아는 급하게 준비하여 운영이나 컨텐츠에 미흡한점을 보이기보다는 시간이 걸려도 오픈베타 게임이 아닌 마치 이미 완성된 게임과 같은 퀄리티를 보여주기로 정한 것같다.
이는 현재 RPG 게임시장을 볼때 적절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이미 국내 게이머들의 눈은 높을대로 높아졌다.
신작 게임이 오픈베타를 시작해도 그들의 눈은 기존의 게임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한다.
이미 게임시장에서 그래픽은 일정 이상의 수준을 넘어간 시점에서 그리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나친 그래픽은 최적화를 방해할뿐
아무튼 로스트아크가 철저하게 준비하여 나오지 않는다면 기존 RPG게임의 아성을 무너트리기란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부분유료화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게임회사의 사업부 방침에 대해서 해당 관계자도 아닌 우리들이 그것을 알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몇화였는지는 모르겠으나 OGN의 트러블 메이커 김성회씨가 언급한바 스마게의 경우 사장의 입김이 상당하다고 하며
사장이 한다라고 하면 하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소울워커에 대한 인식변화도 한몫한다.
그게 좋게 작용할수도 나쁘게 작용할수도 있겠지만
현재 로아의 경우 유료화 정책에 대해 대강이나마 입장 표명을 한 상태다. (유튜브 아크로 채널에서 확인)
납득가는 부분과 나와봐야 알것같은 부분도 있다.
다만 부분유료화라는 정책자체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점은 감안하여야 한다.
밸런스면에서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는 결국 게임사가 정하게 되고
유저는 그것에 따르던지 불만이면 접는 수밖에 없다.
필자 또한 부분유료화를 선언하였을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RPG는 게임사의 운영방침에 따라 돈에 의한 차이는 없앨 수 있더라도 시간투자에 따른 차이는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면서도 불만을 가지게 되는게 인간이다.
결국 그런 부조리함을 감안하고 해야되는 게임이 RPG다.
기대작인건 확실하다. 그건 자칭 기대하지않는자들이 여기까지와서 손수 왜 기대가 되지않는지 적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진짜 기대가 되지않는다면 글도 쓰지않는다. 기대가 되지않는다면 무관심으로 일관하면 되는 일이다.
기를 쓸 필요 없다.
필자도 게임사가 어디인지 보고 일반적으로 국내 게임사는 기대하지않는 편이다.
게임은 나와봐야 안다 라는 말도 이미 옛말이라 생각한다. 나와보지않아도 알것 같은 게임도 많아졌다.
하지만 로아는 나와봐야 안다. 이미 그만큼의 기대를 끌어모았고 생각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는게 느껴졌다.
오픈 이후 행방이 무조건 좋을 것 같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3n처럼 운영해도 중박은 칠 게임이라는 생각도 머리 한구석에 있다.
그래서 더 불안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현재 대한민국에 할만한 RPG게임이 없는걸?
스마게 운영 한마디로 "아니요" 그냥 경험차 하는것도 나쁘지 않음 하다가 지우면 끝..
블소처럼 과금없이 스토리만 즐기기엔 할만한 겜일듯
그리고 스토리가 끝나면 할 게 없어서 삭제하는 건가
클래스별로 스토리가 다르거나 다이나믹 퀘스트 스토리 적용하지 않는 이상 오래 플레이 하긴 힘들 듯 NPC에 관계도까지 생긴거 보면 아만과 실리안 누구를 선택 하냐에 따라 스토리가 변할거 같긴 한데.
스마게 운영 한마디로 "아니요" 그냥 경험차 하는것도 나쁘지 않음 하다가 지우면 끝..
이런 액션 게임 특성상 각 케릭별로 만져보다가 접어도 재밌어서 ㅋㅋ 여러모로 기대되네요 혹시 기대 이상이면 오히려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