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글 읽는 게 싫어서 공홈에 올라온 세계관 글은 쳐다도 안 보는데도
로스트아크의 배경설정은 궁금한 제 동생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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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크는 질서의 신 루페온의 힘의 원천인데 루페온이 시행착오 끝에 창조한 생명의 땅 아크라시아를 관리하라고 일곱 신한테 아크 쪼개서 나눠줌.
2. 혼돈의 신 이그하람은 지 힘인 혼돈의 어둠으로 암흑의 별 페트라니아 만들어낸다. 이그하람은 아크의 빛에 홀려 욕심냄.
3. 아크라시아의 피조물들이 신한테 아크 강탈해서 지들끼리 전쟁을 벌여 약해져있을 때 이그하람이 아크라시아를 침공함.
4. 차원전쟁 중 아크의 빛과 혼돈의 어둠이 섞이니까 차원의 균열 발생. 루페온이 아크의 힘을 개방해 빛과 어둠이 섞인 가디언들이 등장.
5. 가디언들이 차원균열 틀어막고 잠듬, 이그하람은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리는 균열에 쫄아서 돌아가고, 루페온은 일곱신에게 중간계 간섭금지 명령. 신들 신계로 돌아감.
6. 심연에서 카제로스 등장. 페트라니아 패권을 놓고 이그하람과 대결. 태초부터 존재했던 자들의 배신으로 이그하람은 혼돈 2개를 남기고 소멸.
7. 시간이 지나 세이크리아라는 인간 종교국가가 아크의 힘을 욕심내 6개까지 다 모은 후, 나머지 하나를 놓고 실린들이랑 전쟁. 이게 포튼쿨 전쟁.
8. 전쟁으로 인해 아크라시아에 헬게이트가 열림. 그 탓에 가디언들 깨어나서 세이크리아 대주교를 죽이는 등 피조물들을 공격하는 그 때, 카제로스가 아크라시아 침공.
9. 악마들 공격에 아크라시아 피조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이때 가디언들이 피조물을 돕고 함께 악마들과 싸움. 이게 사슬전쟁.
10. 전쟁 막판 7인의 에스더가 나타나 활약. 루테란 왕이 가디언이 가져다 준 7개의 아크를 모두 개방함. 에스더들 파워업~ 결과 카제로스 육체 봉인.
11. 카제로스 육체는 안타레스 산에 봉인. 카제로스 영혼은 육체에서 빠져나와 부하들이랑 같이 도망침.
12. 에스더 7인은 가자의 길로 가면서 자격 있는 자만이 아크를 접할 수 있게 각자의 방법으로 아크를 숨기기로 합의함
13. 에스더 시엔이 무투가들이랑 동쪽대륙에서 정착하면서 형성된 게 격가의 고향인 애니츠.
14. 세이크리아에는 다리우스 대주교가 권력을 잡고, '새벽의 사제'라는 이단심판관들과 상아탑의 학자들을 적폐라며 내쫒음.
15. 세이크리아에서 쫒겨난 상아탑의 학자들이 정착해서 건국한 것이 로아의 사이버펑크 담당 아르데타인
16. 사슬전쟁 때 환술에 당해 동족을 공격했던 제나일의 실린들이 로헨델에서 추방당해 세운 국가가 베른
17. 데런은 악마한테 뿅뿅당해 태어난 혼혈이 아니라 사슬전쟁때 '태초부터 존재했던 자들'이 만든 붉은달이 파괴되어 날린 가루에 감염된 인간들.
18. 데런은 착한 데런과 나쁜 데런이 있고, 루테란 왕국은 슈헤리트 공작이 동생인 왕을 독살하고 황태자까지 노린다. 음유시인은 말한다. 11월 7일. 오픈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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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정리하면서 서술이 부족해 알 수 없었던 부분.
최초로 아크라시아에서 피조물들끼리 전쟁을 하고 그 결과 루페온이 전쟁관련자들 처벌을 하는데
이때 불꽃의 신 안타레스는 피조물한테 속아서 아크를 넘겨준 죄로 신계에서 쫒겨났다고 쓰여있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에 이그하람이 쳐들어왔을 때, 일곱 신들이 아크를 각자 모아 루페온에게 줬고
전쟁이 끝난 후 루페온이 중간계 간섭 멈추라고 하니 신들이 신계로 모두 돌아갔다고 하죠.
이렇게 써 있으니 안타레스는 여전히 '신'인 것인지, 결국 신계로 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추측을 해보자면 그냥 루페온이 새로운 불꽃의 신을 만들었는데 서술되지 않았을 뿐일 거 같음.
[한때 '신'이었던 것 안타레스] 같이 레이드 보스로 쓰기 딱 좋으니말이죠.)
B. 참고로 신계와 인간계 사이에는 <엘가시아>라는 대륙이 존재. 아마도 날개잃은 라제니스들이 이곳에 살 듯 싶습니다.
(라제니스 족 = 아크 훔친 죄로 날개 잃어버린 천사들)
C. 가디언들은 본능에 충실하고 이성이 존재하는 건 에버그레이스, 바르칸, 루 셋.
에버그레이스는 가디언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다시 세상이 위기에 빠질 때까지 잠자러 가버렸고
루는 피조물들을 지켜보겠다며 예니츠 쪽에 있는 거울계곡에 있고
바르칸은 사슬 전쟁 중에 배신 떄리고 카제로스에게 협력하다가 전쟁이 끝나고 따라가버림.
이성이 존재하는 가디언은 이 셋 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서술 순서상 에버그레이스가 자기 힘으로 가디언들을 만들기 전에도 이미 가디언이 여럿 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고
바르칸과 루가 이성이 있다는 걸 쓸때도 굳이 에버그레이스가 창조한 가디언 중에서 와 같은 표현이 있기에
어쩌면 이성이 존재하는 가디언이 더 존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D. 정리하면서 100% 적으로 나오겠구나 싶었던 얘들 (참고로 제가 베른 도중이라 그 뒤는 잘 모릅니다.)
'새벽의 사제' - 성기사들보다도 더 강하다는 소수 정예로 세이크리아의 주전력이었는데 죄다 쫒겨남. 이단심판관 컨셉일듯.
'태초부터 존재했던 자들' - 출신이 불분명한데 이그하람 부하였다가 카제로스 갈아타고 지금은 어둠의 신으로 임명됨. 설정보면 시키는 대로 일 열심히하는 능력있는 일벌레 같은 느낌.
'어둠의 생명체' - 패트라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생명체들. 이그하람을 따라 아크라시아도 공격하고, 카제로스랑도 싸웠는데, 이그하람 소멸하고 카제로스 체제가 되자 쫒겨남. 저글링 같은 걸 생각했는데 예언도 하는 걸 보면 그냥 인간베이스 종족일듯.
'나쁜 데런파벌' - 얘네는 목표가 붉은 달 띄워서 자기들 학대한 세상에 복수하는 게 목표라 100%.
E. 요약에서 생략한 악마 6군단장 관련 설정.
처음부터 카제로스 부하였음 : 몽환 마군단장 아브렐슈드
카제로스가 페트라니아에서 스카웃함 : 부패군주 일리아칸, 마수의 왕 발탄, 前욕망군단장 에키드나(죽음)
선임까고 그 자리 차지함 : 現욕망군단장 비아키스 (에키드나가 아브렐슈드 까려는 걸 고자질하고 직접 암살한 후 자리 차지함.)
직접 찾아와서 면접보고 합격 :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
존재자체가 수상하다고 떡밥을 잔뜩 깔아놓은 : 어둠군단장 카멘.
잘 정리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