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고 ※
본 내용은 메이플스토리2 에픽 퀘스트와 관련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열람할 경우 게임에 대한 재미가 반감할 위험이 있사오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지금 바로 돌아가십시오.
저는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레드 라펜타의 수호자를 찾아서 자신이 타임홀에서 본 그 어린 소녀, '어린 시절의' 벨라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에르멘.
저는 그렇게 차마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받고서 헤네시스로 향합니다.
에르멘을 걱정하며 루디블 타임홀에서의 그 난리가 조금씩 정리되며 복구되어가고 있다는 오스칼님.
오스칼님께 에르멘의 뜻을 전하였더니, 루디블에서 있었던 사건의 영향으로 과거의 레드 라펜타의 수호자였다는 클라크의 '시간'이
헤네시스 마을 중앙의 시계탑에 존재하고 있다는군요.
그곳에 있는 클라크를 만나면 벨라를 구할 수 있을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해주는 오스칼님.
<이 시계탑에 클라크가 살고 있다고?>
시계탑에 한 번 들어가보았습니다.
네, 있습니다!
아리따운 클라크 여사님과 영롱한 레드 라펜타가 잔잔한 BGM과 함께 저를 환영해주고 있었습니다.
<크크크, 아르마노 네 어머님은 참으로 귀엽더군.....>
벨라를 구할 방법, 정확히는 '어린 시절의' 벨라를 구할 방법을 얘기해주는 클라크님.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간 공간을 찾아야 한다며, 그 공간에서 벨라의 영혼을 구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칫하면 시간의 질서를 거스르게 될 지도 모르는 일.
지금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와도 그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충고도 해주십니다.
다시 오스칼님을 찾아가면
지금 공존하고 있는 현재와 과거의 시간이 완전히 분리되기 전에 어린 시절의 벨라가 있던 그 공간을 찾아내야 한다는군요.
어린 벨라가 있을 공간이 쉐도우 월드에 있을 거라고 말하는 오스칼님.
마침 쉐도우 월드에선 과거 카트라무스에서 구출했던 주민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임시 보호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곳으로 가서 구출되었던 사람들에게 악의 구슬에 대해 물어보면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거라는데......
그렇게 쉐도우 월드로 갑니다.
그림자 문을 통과해서 다시 오게 된 쉐도우 월드.
그리고 임시 보호소.
놀랍게도, 보호소에는 이브가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구슬에 대해서 물어보았지만 잘 모른다는군요.
그 대신, 쉐도우 월드에 오래 머물렀던 구출자들에게 물어보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군요.
구출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 구슬은 '영혼의 구슬'이라고 불리는 물건으로써,
잡아온 노예들의 영혼을 흡수하여 마왕의 기운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혼의 구슬은 카트라무스 외에도 쉐도우 월드 곳곳에 널리 퍼져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이 주술사의 무덤이라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
그 주술사의 무덤에 있는 영혼의 구슬은 쉐도우 월드의 어둠의 주술사들이 고대 주술사들의 영혼을 깨워서 가두어 만든 물건.
그리고 주술사의 무덤은 칼바람 고개에 있다고 합니다.
칼바람 고개에 대한 것이라면 쉐도우 월드 지리에 능숙한 레논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 레논이 루미나 해방군으로 활동 중인 친구를 만나러 갔다는 얘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저는 루미나 초소로.......
루미나 초소에서 다시 만난 레논.
레논에게 사정을 설명해주고는 주술사의 무덤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예전에 페카디브에서 구출해주었던 루미나 해방군 마르의 여동생 비아타.
기특하게도 이 아이가 주술사의 무덤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줍니다.
그렇게 저는 레논과 함께 주술사의 무덤으로 향합니다.
- 용량 문제로 4편에서 이어집니다. -
스토리가 정말 진진이 흥미하네요. 이걸 가지고 1처럼 애니로 만들어서 보여주면 참 좋을텐데;
저 로리스러운 클라크가 창고에 박힌 아르마노의 어머니라니..충격적이네요!
마노비치 장로님에게는 우리에게 없는 무언가(?)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