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같은 브랜드의 슬링백인 플랜B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플린B의 특성상 아이패드 수납이 약근 제한되고 파우치 부착을 통한 수납량 증설에도 다소 한계가 있어 새 제품을 사기로 했습니다.
후보로 고민했던 제품은 맥포스의 트랜스포머 슬링백, 벤퀘스트의 재블림 3.0 슬링백, 해저드4의 스위치백 슬링백 3가지 중 하나를 골랐고 모종의 이유로 해저드4 제품이 당첨되었죠.
그 모종의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더 디비전의 관련영상인 에이전트 오리진에서 요원들이 착용한 슬링백이 바로 스위치백 제품이었습니다.
구매하면서 SHD, 즉 전략국토부이자 통칭 디비전의 패치도 같이 구매해버렸습니다.
참고로 패치가 붙은 부분은 같은 브랜드의 수직 유틸리티 파우치로 별매품입니다.
전면부 몰리패널이는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주머가 있습니다.
어깨끈 하단부입니다. 몰리처리가 되어있어서 파우치나 몇가지 도구들을 부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한데 플랜B 슬링팩처럼 좌우변환을 할 수 없습니다.
후면부에는 리저버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내부를 부드러운 재질로 마감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넣어도 흠집이 나지 않게끔 되어있습니다.
내부는 메쉬재질로 된 수납공간과 주 적재부로 되어있습니다. 아쉽게도 공간분리를 위한 칸막이는 기본품이 아니어서 별매품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사진이 좀 뒤죽박죽인데 전면부 몰리패널은 뒤쪽에 EDC물자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특히 투명비닐(?)로 된 수납공간은 지도나 태블릿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제 태블릿은 아이패드 에어2인데 다른 사용자 후기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12.9인치 모델)도 문제없이 수납이 가능하다네요.
대용량의 슬링백이 필요하긴 했는데 더 디비전 때문에 충동구매한 제품입니다.
왠지 모르게 요즘 택티컬 기어들의 가격이 비싸져서 슬링백 본체만 19만원이 들었습니다만 마감 깔끔하고 무엇보다 나름 슬링백 애호가를 자처하는 입장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 저도 슬링백 좋아합니다. 트랜스포머 슬링백은 안사길 잘하셨어요. 디비전이나 트랜스포머 나오기 전에 샀었는데, 손잡이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고 내부도 어정쩡해서 바로 플랜비 사서 썼었죠.. 요즘은 너무 가방이 밀덕이라고 부이니이 하도 그래서 entity 시리즈 23L 쓰는데 가끔 슬링백 형태로도 맬때도 종종 있죠 ㅎㅎ 요건 제가 살까 고민했던 슬링백이네요. 아마 산다면 AGR의 밸런스 테크를 살듯. https://www.maxpedition.com/collections/agr-advanced-gear-research/products/mini-valence-tech-sling-pack?variant=38601450641 https://www.maxpedition.com/collections/sling-packs-1/products/edgepeak-ambidextrous-sling-pack?variant=27865713105 https://www.maxpedition.com/collections/sling-packs-1/products/entity-16-ccw-enabled-edc-sling-pack
셋중에서는 두번째 제품인 엣지픽이 마음에 드네요. 몰리가 없으면 너무 밋밋해보여서요. ^^;
저 역시 해저드포 제품과 고민하다가 밴퀘스트 자벨린 3.0구매해서 사용중인데 서양인 체구에 맞춰져서인지 아니면 슬링백의 태생적 한계인지 몰라도 스트랩 길이를 아무리 조절해도 등에 밀착이 안되고 붕 뜨는 기분이더군요. 또 이건 어느 택티컬 가방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면 티셔츠같은걸 입은채로 착용하면 원단 손상이 장난아니네요ㅜ 이 두가지 문제점만 해결되는 제품이 있다면 다시 장만하고픈 생각입니다. (저도 디비전 하고나서 슬링백에 꽂혔네요ㅋㅋ)
아무래도 일반 백팩은 어깨끈이 두개라서 무게중심과 등 밀착이 잘 맞아 떨어지는데 슬링백은 사선이라서 악간 어색한 부분이 있죠. 슬링백의 한계이자 앞으로 해결해아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