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비에서 구입한 S&T G316, H&K AG36 유탄발사기를 흉내낸 물건입니다.
총포협을 거칠 거라고 생각했던 물건이 의외로 총포협을 안 거치고 바로 배송되었습니다.
유탄발사기의 경우에는 복불복이 좀 있다고 하던데, 전 운이 좋은 경우였나 보네요.
근데 저렇게 제품 스티커에도 WE G36 시리즈 호환된다고 적어놨는데, 왜 이하비 홈페이지에는 기재를 안 해놓은 건지 싶었습니다.
만약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제가 조금 더 빨리 샀었을 수도...
딱 박스에서 꺼내고 본 느낌은....존나 큽니다.
군대에서 타 중대 놀러가서 갖고 놀던 K201과 알맹이 차이는 그닥 나지 않는데,
기본 구성에 전용 가늠자/가늠쇠, 전용 핸드가드, 손잡이까지 달려있나 보니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기계식 조준기는 GFRP였던가? 유리섬유 들어간 플라스틱 그건 것 같습니다.
셀렉터는 딱딱 끊어지는 맛이 있지는 않지만 걸릴 부분은 딱딱 걸리네요.
트리거압은 그럭저럭 있어도 조금 가벼운 편.
WE G36에 장착완료.
제품박스에 호환된다고 당당하게 적혀는 있었어도 막상 장착하려니 꽤 뻑뻑합니다.
그래도 어디 갈아내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고정핀을 끼워주기 위해서는 전용 기계식 조준기를 한번 분리해줘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 에어건 어떨지 모르겠는데, WE는 그렇게 안 하면 제대로 고정은 불가능.
그런데...정말 무겁습니다. 팔이 아파요.
이하비 기준으로 잰 무게가 1.5kg라는데, WE G36 무게가 3.3kg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양각대를 버리고 유탄을 취한 대가는 무거웠습니다. (질량)
하지만 사격은 꽤 나중에 하게 될 것 같고 지금은 장식으로 두지 싶습니다. 예산 문제로 비비샤워는 뒤로 미뤄져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