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샤칼입니다.
콘솔 플스1부터 입문한지 벌써 17년차네요.
그 때가 대학 1년때부터이니 저의 인생은 플스1부터 최근 플스4 SLIM까지 항상 같이 였었다고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월드오브탱크는 플스4로 약 2년이 넘었습니다.
최근에 여러가지 바쁜 일로 약 6개월 쉬다가 다시 저번주 주말부터 플스4 슬림버젼 새로 구매한 기념으로 다시 깔고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지라 손이 꼬여서 동료플레이들에게 욕 좀 얻어 먹었습니다.
그간 변한게 몇가지 있더군요. 아시아 서버가 없어지고 북미 서부, 동부 통합되고 그동안 잘 접속도 안했던 유럽서버도 하게되구요.
이런 변화가 앞으로 콘솔의 환경에 영향을 줄지도 조심스럽게 걱정도 해봅니다.
이제껏 골탱과 프리미엄 구매도 하고해서 투자를 꽤나 했었던지라 설마 셧다운되지는 않겠죠?
주말에 걸쳐서 플레이하면서 제 나이에 비해 나름 선방하면서 하는데 어제는 잊지못할 욕설을 들었습니다.
참담했습니다.
바로 차단하고 멘탈 리프레쉬했습니다만 기분이 영~ 우울했습니다. 갑자기 다시하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욕설 내용이 2만 7천판이나 몰면서 그정도 실력 밖에 안되냐? 뭐 그런 뉘앙스의 말이었습니다.
아군이었으면 내가 못했서 팀플에 도움이 안됐으니 미안하고, 아님 적군이었으면 내가 집요하게 꼬장질하거나 나한테 맞아죽어
차고행이라서 분풀이로 말했다면 마음이 담담했겠지만요. 아무튼, 2년여 동안 약 3만판이니 많이도 플레이했었네요 지금까지
경전차부터 자주포까지 다양하게 즐겼는데 나름 미디엄이나 헤비, 구축전차까지 여러대의 주포에 화증 2단계도 달고(9티어까지만, 아직 10티는 없습니다)
했는데 이런 수모를 당하다니 ㅠㅠ
화력의 증표 3단계는 제가 넘볼 벽이 아니네요 90프로 정도까지는 도달해봤으나 95프로는 넘사벽을 실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각설하고 어떤분이 밑에 글에서 올리셨던 레이팅에 대해서 묻고자 합니다.
제가 해당 글에서 언급한 링크로 들어가서 보니 제 레이팅이 WIN 7, WIN 8 그리고 레이팅이 GOOD이더군요. VERY GOOD, GREAT, UNICOM, SUNICOM
이런식으로 단계가 나눠져 있던데요
정말 유투브에서 활약하는 퀵키베이비나 얄탕, 프러 이런분들은 슈니컴이라고 하시던데 정말 대단하신 손이시네요.
앞에서 언급한
WIN 7, WIN 8 그리고 레이팅중에 뭘 봐야 제 실력이 정확히 판단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제 생각은 이제껏 아직까지 차고에 살아남아 있는 제 손에 맞는 전차들을 꾸준히 타고
그리고 골탄도 좀 섞어서 사용하면 레이팅이 좀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은 어짜피 즐기는 건데 성적에 연연하는 제 모습이 한편 한심하긴합니다만 궁금한건 물어도 볼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게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긴 넉두리 잘 들어주시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만 7천판에 그 실력 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시니 어제 한 게임이 생각 나네요. 저희 팀이 져가는 분위기에서 양쪽 헤비와 구축이 각각 상대진영으로 가 있는 상황에서 저희팀이 먼저 도착. 걍 점령 하면 끝나는 게임을 한 탱크가 굳이 꾸역꾸역 홈으로 가는 겁니다. 관전 중이던 사람들까지 점령 하라고 난리였는데 느릿느릿 가다가 점령패... 하도 어이가 없어서 봤더니 5만 판, 승률 53퍼... 그런 사람도 있... 이 얘기를 왜 했지 암튼 즐겜요 ㅎㅎㅎ
Win8 기준으로 보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평균치가 good 정도 보시면 됩니다.
게임은 승리를 하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 전 승률을 제일 신경쓰지만, 승률이라는게 소대플레이, 양민학살등으로 조작하기 쉽다 보니 좀더 객관적인 지표로 레이팅이라는게 만들어 진거라고 할 수 있죠. 인위적인 조작을 걸러내고 가능한 객관적인 실력지표를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는 거니 가장 나중에 나온 WN8이 아무래도 전투에서의 기여도를 잘 평가한다고 볼 수 있겠죠? 확실히 WN8이 제가 지든 이기든 잘했다고 생각할 때 같이 높게 나오는 것 같아요. 레이팅이 높게 나오면 기분 좋겠지만 연연할 필요는 없고 자신이 만족할 만한 게임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주작'해서라도 레이팅을 올리고 싶다면 5/4호 전차 추천합니다. 콘솔판 5/4호는 기본적으로 6티어급 5티어전차인 OP인데 6탑제한인 PC판과 같은 지수를 가지고 있어서 레이팅이 높게 나옵니다. 이것 때문에 콘솔판 5.4호의 수치를 일시적으로 너프하기도 했지만 설문조사 뒤 다시 원상복귀 시켰죠. 다만 이렇게 한 전차에 의존했다가 수치를 너프먹으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그 전차의 레이팅도 모두 너프되니 주의하셔야겠죠. 한 번 설문조사 했으니 그럴일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WOTINFO.NET 에서 Vehicles나 Extended vehicle stats들어가셔서 어떤 전차가 레이팅이 높게 나오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게 자기에게 잘 맞는 전차라고 할 수 있겠죠. 아, 그리고 5/4호는 체력이 높은 대신 DPM이 낮으니까 기회만 되면 저티어 전차는 힘껏 들이받으세요!
그냥 상대값이지 절대값은 아니니 레이팅에 연연하면 정말 피곤해지고 게임이 게임이 아니게됩니다. 그냥 개소리라고 생각하시고 무시하시길..
WN7의 경우 5티어 이하에 어느 정도의 페널티가 적용되면서 데미지, 킬, 스팟, 기지 점령과 방어 등의 여러 요소가 포함되긴 하는데, 극단적으로 따져볼 때 WN7의 계산 공식대로라면 경전은 타면 탈 수록 성적이 떨어지게 됩니다. 경전으로는 스팟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요소에서 혜택을 볼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WN8로 넘어가면서 티어 및 차종별 기대치 개념을 도입하고 티어별 난이도 등을 추가해서 좀 더 상세하게 자신의 레이팅을 볼 수 있게 했다곤 하지만... 그냥 재미로 본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레이팅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사람마다 즐기는 관점은 다르니까요. 누군가는 화끈한 화력전으로 밀어부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아군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쪽을 선호할 수도 있고, 혹은 자주포로 주구장창 궤도를 끊어댈 수도 있을테니까요. 물론, 기왕에 즐기는 게임 이기면서 남들에게 칭찬까지 들으면 좋겠지만... 흐... 그게 항상 쉬운 일은 아니죠 뭐... ㅎㅎ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맹신하지만 않는다면 생각날 때마다 레이팅을 한번씩 확인해보는건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기왕에 좋아서 하는 게임이니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일까 한번쯤 살펴도 보고, 혹시나 부족한 부분이 뭘까 분석을 해볼 수 있는 나름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욕먹는거야 뭐... 저도 두어달만에 한번씩 접속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이젠 일상이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되려 저는 사과도 해요 ㅠㅠ 미안하다. 내가 오랜만에 접속해서 아직 적응이 안 되네 등등;; 엑박360때는 특정 유저를 차단 유저로 등록해서 멀티에서 안 만나게 하는 옵션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엑원으로 넘어가면서 그 기능이 없는 것 같아서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그소리를 한 유져의 레이팅을 확인하면 되는것입니다... 솔직히 잘하는 유져들은 엑셀 이상 아닌이상 큰 기대를 안합니다.... (저도 XVM을 사용해서 주변아군중 최소 베리굿이 없으면 절때 아군을 안믿습니다.) 보통 **판인데 그것밖에 못하냐 라는 소리는 상대방이 그닥 레이팅이 높은편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잊지마세요 개 똥망판도 나오고 흥하는 판도 나옵니다. 중요한것은 평균적인 실력입니다. 적어도 굿맨이라면 평균은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군요 전 베리굿은 아니지만 여하튼 굿맨이네요 ㅋㅋ
저는 치트쓴다고 메세지 받은게 두 번 있네요. 콘솔에서 그게 정말 가능한지 역으로 묻고 싶었지만.. 한 번은 88야티로 AT 7 정면에서 해치를 따서 격파했는데 자기딴엔 뚫릴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치트 쓴다며 욕을 하더군요. 또 한 번은 T95로 움직이는 경전차 2대를 연속으로 격파했더니 2번째 경전차 타던 사람이 너 신고했다고 메시지를 보내고 ㅎㅎ
T95로 경전차 2대 격파는 정말 어려웠을텐데 대단하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