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2에서 주문을 반사시키는 기능을 가진 방패가 몆개 존재 합니다.
대부분의 반사능력을 가진 방패는 패링으로 튕겨내는 소방패들인데..
보스소울로 만들수 있는 방패중에 거울방패가 존재합니다.
딱봐도 물리공격보단 주문을 반사하게 생겨먹은 디자인입니다.
방패 설명에 보면 주무을 팅겨내는 효과가 있지만 패링으로 튕겨낸다는 문구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건 대놓고 거울인걸 보면 방어만 하고 있어도 자동으로 주문을 튕겨낼수 있나보다~ 하는 희망을 품고 만들어 봤습니다.
2편을 한번이라도 클리어 해보신 분이라면 아마 누구나 공감할거라 생각되는데.. 이 게임에서 가장 G랄맞은 지역을 꼽으라면 아마나의 제단이 정말 악명이 높습니다.
제가 지금 2회차 하면서 1회차때 개고생 했던것들을 모두 한방에 거침없이 해결해가며 진행중인데.. 아마나의 제단만큼은 2회차도 꽤나 고전의 연속이더라는...;;;
특히 원거리에서 마법을 쏴대는 놈들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서 거울방패로 막으면서 진행하면 얼마나 쾌적하게 플레이 할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 이거 정말 답안나오는 방패네요..;;;;
패링으로 반사하는 다른 소방패와 똑같이 반사를 하려면 무조건 내려찍기 모션을 발동해야만 합니다.
시험해보니 분명 반사가 되긴 하지만..
저 큰 대방패로 느려터진 내려찍기를 할바엔 그냥 피하고 말지~ -,.-
명색이 이름이 거울방패인데 물리방어가 90%도 안되는 주제에 일반 방어로 주문반사가 안되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발동모션이라도 빠르면 모를까.. 이 방패의 존재의의가 거의 없다시피한 실정입니다.
이거 처음 만들때만 해도 대모시위하는 대학생들을 때려잡는 전경들마냥, 거울방패를 앞세우고 마법사들을 비웃으며 흐흐흐 오늘 원없이 실컷 죽어봐라~ +_+
이런 즐거운 상상을 했는데.. 아마나의 제단에서 실전투입했다가 형편없는 성능에 마음의 상처받았습니다. -_-;;;;;;;;;;;
아! 근데..
이 거울방패 가만보니 안딜저택에 걸렸있는 거울이랑 디자인이 똑같네요.
엌ㅋㅋㅋㅋ 이거 처음 쓸때 공감되네요. 자동 반사인줄 알았는데...
그러니까요~ 아예 처음부터 패링반사라고 써놨으면 실망이라도 안하지.. 괜히 사람 희망고문 시켜놓고 이름도 거울방패인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나 제단은 그냥 빤스런이 최고...
실망과 분노가 너무 커서 한놈도 안빼먹고 다 죽이고 갔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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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사람 낚는데 도사 다된듯....;;;;;
프롬 수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