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거점에 보급품 나눠주던 중에
뒤에 문이 열리면서 4명이 튀어나오길래 봤더니 [부품을 찾아 이동 중...]
그래서 따라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얘네들의 이동속도는 유저의 걷는 속도 < NPC 이동속도 < 유저의 뛰는 속도 라 따라다니기 상당히 귀찮았습니다.
유저의 뛰는 속도는 쉬프트 누른 전력질주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다니는 속도입니다.
백스페이스를 누르니까 걷기로 전환이 되더라구요.
적당히 다니면서 로밍 몹이랑 전투도 하면서
부품 보급품 얻는 지역까지 도착
대충 아무데나 가서 주워오는게 아니라 맵에 해당 보급품 표시 된 지역으로 정확히 오는군요.
그리고 거의 도착 전에 거의 다 와간다고 외치며 도착하면 해냈어! 라면서 기뻐합니다.
상태 메시지가 변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찍질 못했네요.
유저가 부품 파밍하는 박스와는 다른 박스에서 부품을 꺼내 담는 모습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나머지 애들은 엄호.
유저는 얘네들과 별개로 다른 박스에서 부품을 주울 수 있으니 얘네가 파밍했다고 못 하는건 아니네요.
다 담으면 상자를 닫고 담은 녀석이 상자를 듭니다.
이때부터 상태가 [부품을 가지고 귀환 중] 으로 바뀝니다.
귀환중에 전투가 일어나면 이렇게 바닥에 버리고 전투하러 갑니다 ㅋㅋㅋ
전투 후에는 착실하게 주워가는 모습
귀환중에 마주친 민병대
같은 거점에서 나온 다른 목적을 가진 보급대
여기서 가장 큰 의문은 분명 내가 출발하기 전에
거점의 모든 보급품을 100으로 올려놓고 갔는데 왜 얘네들은 물을 구하러 나온건가
도착~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 상태로 계속 서있던데 아마 부품이 가득차서인듯함
보급하러 간다면서 어디쯤 도착하면 어중간하게 어정대며 시간 때우는 게 아니라 기지까지 착실하게 귀환하는군요 ㅎㅎ
네 ㅎㅎ 정확히 보급품 있는 곳까지 가서 정확히 보급품을 담아서 정확히 기지까지 귀환하며 중간에 적을 만나면 제대로 전투도 치르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필드맵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고 가끔 작은 필드 미션 깰때나 갑자기 함께 교전 걸리면 같이 싸워 줄때 또 다른 양상이 벌어지니 항상 뻔하지 않아 좋더군요.
네 그 부분이 전작과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동적인 오픈월드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군요.
꼼꼼하게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