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는 용3 스토리...
개인적으로 진짜 구렸다기보다는(구린것도 맞긴한데...) 뭔가 좀 아쉽더군요.
최종보스가 아니었을까 싶었던 하마자키 고우는 중반부에 은근슬쩍 정리되었다가 엔딩에서 뜬금없이 재등장하는데
이 친구만 봐도 후반부를 개발할 여력 자체가 부족했던게 아닌가 싶더군요. 아니면 스토리작가가 수습을 제대로 못했거나...
근데 보통은 개발기간 및 개발비 부족으로 후반부를 급마무리지어버리다가 작위적으로 흘러갈수밖에 없었던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게임쪽은...
아무튼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이긴했지만 최종보스의 포스까진 느껴지지 않았던 미네의 취급도 그렇고
더 커져서 돌아온줄 알았더만 그런건 없는 사화도 라우카롱 정리되니까 그걸로 마무리되어버리고
너무 뻔할 정도로 작위적인 반전들과 전개들은 어쩔수없이 끼워맞춘 느낌까지 들 정도로 허술 그 자체였죠.
리키야는 좀 멋있게 퇴장했으면 아쉬우면서도 납득은 했을텐데 너무 뻔하게 정리하듯이 보내보려서 그것도 참;;
제대로 만들었으면 뭔가 역대급 스토리 하나 뽑혀나올 포텐셜은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갔다기보다는 그 많은 사공을 태운 함선으로 겨우 강 정도 건넌 그런 느낌이었어요.
정치계의 거물 두명의 계획에 동성회, 사회, CIA, 블랙스미스가 엮인데다 오키나와의 류도일가, 고아원까지 얽혀버릴 정도로
분명히 전체적으로 스케일이 거대했는데 후반부에 폭삭 쪼그라드는게 다시 생각해봐도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을정도로 황당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고아원편은 용시리즈답지않단 반응들이 많았지만 전 그렇기때문에 신선하면서도 훈훈해서 좋았던거고
중반부부터는 흥미를 제대로 끄는가 싶었는데 후반부에서 용2 이상으로 말아먹은게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두번째로는 갑자기 너무 변한듯한 하루카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평범하게 귀엽긴했어도 뚱해보이는 인상탓에 이쁘단 느낌까진 아니었는데 3에서 몰라볼 정도로 예쁘장하게 컸습니다.
다시봐도 귀여우면서도 이쁘네요.
하는 행동은 성숙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어린애인듯한 성격도 마음에 들고요.
두번째 스샷이 마음에 들어서 나데코와 메메를 버리고 하루카로 갈아탔을 정도.
4편과 5편에선 얼마나 컸을지, 크면서 성격은 또 어떻게 변했을지 이런게 기대되네요.
제가 3편을 참 좋아했지만 그 다음으로 6편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3편 2회차를 해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반 강제성인 나팔꽃 애들 얘기가 좀 질질 끈다는 느낌과 미네와 하마자키의 활약이 따지고 보면 별로 없었다는 것이 아쉽죠. 칸다는 이미 변태적인(?) 기믹에 제 역할을 다 했고, 나머지는 뜬금 없고, 키류가 이제껏 쫒아온 것이 결국은 오해로 끝났다라는 것이 허무 맹랑할 뿐이죠. 그나마도 리키야는 조연 다운 연출을 뽑냈기 때문에 욕을 먹을리는 없지만 동성회 인물 중에 카시와기 씨는 스토리상 희생된 걸 감안하면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고, 뜬금 없었다라는 느낌도 듭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여러 인물들을 추가해서 만나는 게 오히려 득을 봤고, 6편에 다시 키류 단일체제로 등장한 것을 보면 3편의 일부분을 매꿨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물며, 6편은 초반에는 정말 막장드라마를 방불케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2회차해보고 나서면 상황설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 감동적인 분위기도 잡아내니 명작이라는 평을 받게됐습니다. 3편과 비교해보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는 게 느껴지고요. 제가 그 당시 심정으로 적어 놓으셨네요 ㅋㅋ :)
그랬던 것이 6편에서는 3편과 다소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이걸 무마한 거 같더라고요. 이제와서 보니까 주인공이 한 명이라는 점에서 한계점이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이건 엄연히 작가가 미숙하다라는 게 티가 나기도 하고...
용 6은 정말이지 2번 해야합니다. 2회차 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데, 용 3는 그렇지 않아요...다시 또 초반에 들어서면 스토리에 관계 없는 내용들이 즐비해서 루즈했기 때문이죠.
주인공이 하나라는 한계도 느꼈고 카무로쵸와 동성회를 떠난 키류를 주인공으로 하는것 자체에 한계도 느꼈죠. 4에서도 기획단계에서는 키류는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새엔진+키류스토리 마무리 라고 아예처음부터 못박아뒀으니 제작진도 게이머도 '또 키류냐' 이런 생각이 안들었기 때문이었죠.
개인적인 감상평을 절대적인 평가인듯 쓰셔서 공감가는 내용은 아니네요
맞습니다. 그저 개인적인 감상일뿐이네요. 저도 내 말이 절대적으로 맞다!! 고 주장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그렇게 느꼈다... 뭐 그런것뿐.
소감이니까요 ㅎㅎ
원래 2편까지만 만드려고 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스토리라이터가 경험이 미숙했던 시기였기도 하고... 그래도 캐릭터들의 매력 하나만큼은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라고 봅니다. 하루카는 4,5편 갈수록 점점 예뻐져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3편은 리키야랑 미네, 고아원 아이들, 하루카 딱 이렇게 좋았던거 같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용4가 가을 발매예정이었는데 왜 아직도 소식이 없나싶네요 ㅠㅠ
다시 생각해봐도 주인공이 하나라는 것의 한계를 3에서 제작진이 뼈저리게 실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4편에서 주인공을 늘린 게 그 반증이죠. 결과적으로는 4편이 호평을 받게 되어서 3편 이후 시리즈가 계속 존속될 수 있을까라는 염려를 다 날려버렸죠. 5편에 가서 절정을 찍었고요.
어제 세가나마에서 혹시나 4편 언급을 간단하게라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별 말 없더군요. 아마 4편도 3편처럼 10월이나 늦으면 11월 깜짝 트레일러 공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말씀하셨는데 tgs에 사토 pd가 참여를 하지 않았는데 그게 지금 한창 4편 리마스터 준비 때문에 바빠서 그런 걸수도 있다고 추측을 하시더라고요. 3편 리마스터부터는 그분이 담당을 하셔서... 가을이라고 오피셜을 냈으니 늦어도 11월 즈음에는 나오겠죠. 참고 기다리렵니다. ㅜ
Kamuro쵸
그랬던 것이 6편에서는 3편과 다소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이걸 무마한 거 같더라고요. 이제와서 보니까 주인공이 한 명이라는 점에서 한계점이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이건 엄연히 작가가 미숙하다라는 게 티가 나기도 하고...
그러고보면 6편은 다시 키류 1인체제인데도 스토리가 괜찮다더군요. 스토리작가의 실력이 늘어서 그런거려나요 ㅎㅎ
Kamuro쵸
주인공이 하나라는 한계도 느꼈고 카무로쵸와 동성회를 떠난 키류를 주인공으로 하는것 자체에 한계도 느꼈죠. 4에서도 기획단계에서는 키류는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SunMul Case
새엔진+키류스토리 마무리 라고 아예처음부터 못박아뒀으니 제작진도 게이머도 '또 키류냐' 이런 생각이 안들었기 때문이었죠.
진짜 키류의 전설을 마무리하려고 재수 없게 꼬여서 일이 생겨버렸다라는 뉘앙스가 풍기는데, 용 6에서 마무리를 지었다라는 점에선 감당할 수 없어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죠. 잘 마무리 됐다고 봅니다.
제가 3편을 참 좋아했지만 그 다음으로 6편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3편 2회차를 해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반 강제성인 나팔꽃 애들 얘기가 좀 질질 끈다는 느낌과 미네와 하마자키의 활약이 따지고 보면 별로 없었다는 것이 아쉽죠. 칸다는 이미 변태적인(?) 기믹에 제 역할을 다 했고, 나머지는 뜬금 없고, 키류가 이제껏 쫒아온 것이 결국은 오해로 끝났다라는 것이 허무 맹랑할 뿐이죠. 그나마도 리키야는 조연 다운 연출을 뽑냈기 때문에 욕을 먹을리는 없지만 동성회 인물 중에 카시와기 씨는 스토리상 희생된 걸 감안하면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고, 뜬금 없었다라는 느낌도 듭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여러 인물들을 추가해서 만나는 게 오히려 득을 봤고, 6편에 다시 키류 단일체제로 등장한 것을 보면 3편의 일부분을 매꿨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물며, 6편은 초반에는 정말 막장드라마를 방불케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2회차해보고 나서면 상황설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 감동적인 분위기도 잡아내니 명작이라는 평을 받게됐습니다. 3편과 비교해보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는 게 느껴지고요. 제가 그 당시 심정으로 적어 놓으셨네요 ㅋㅋ :)
대부분 2회차때 감명받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1회차때는 뭐야 하다가 2회차때는 그렇구나 하면서ㅋㅋ
루리웹-912260433
용 6은 정말이지 2번 해야합니다. 2회차 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데, 용 3는 그렇지 않아요...다시 또 초반에 들어서면 스토리에 관계 없는 내용들이 즐비해서 루즈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황금총.
진짜 6편은 잘 만든 수작이라고 봅니다. 키류 정사의 대단원을 잘 끝마쳤어요. 비록 국내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작품이지만 용시리즈의 팬이라면 꼭 플레이를 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카 설정이 붕괴됐다 이런 얘기가 많지만 그것도 6편을 마지막까지 플레이해보면 다 납득이 가는 부분인데 다짜고짜 그것 때문에 망작이네 쓰레기네 까기 바쁜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참 답답하더라고요. 언젠가 6편도 한글판으로 즐길 날이 오길 바랍니다. ㅠㅠ
확실히... 3편을 2회차 돈다면 나팔꽃 전개는 좀 질질 끈다는 느낌이겠네요. 그보다도 2회차를 별로 돌고 싶은 이야기도 아니지만요... ㅋㅋ 6편이 하루카가 그게 그렇게 되어서 욕을 먹었던거지 스토리는 되게 괜찮았나보네요. 정발이 취소된게 다시금 아쉬워지는군요 ㅠㅠ
그것 때문에 어그로가 끌린거지 스토리 자체는 시리즈 중에서 손꼽을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키류와 아사가오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팬이라면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야마시타 타츠로 엔딩 스탭롤 부분에 울음을 터트린 유저가 대다수죠 킥킥...
아마 '창맹'이었던가요, 그 곡 이름이... 너무 잘만든 곡이에요.
참고로 하마자키는 4편에서도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헛... 그 친구 또 나오는군요 ㅋㅋㅋ
3편의 어이없는 하마자키의 행적두절과 결말 부분 컷신은 4편을 위한 일종의 설계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작자들도 그 점이 워낙 신경쓰였나 봅니다. 4편에서 다시 등장시킨 걸 보면. ㅋㅋ
스포인데
트레일러에 나오긴 하니까 스포까진 아닌가 ㅎ
일단뭐 3에서 죽은게 아니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