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응들 지켜보면 오래된 그래픽과 모션, 편의성들을 견디지 못하는 분들이 많긴 하더군요.
2편의 리메이크가 가장 최신 엔진으로 만들었다보니 역체감이 클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용3을 극으로 잘못 생각하고 구매하는 분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리마스터임을 알고 구매했음에도 이렇게나 구릴줄은 몰랐다는 반응들이 자주 올라오는거보면
현 시점에서 용3, 4는 권하기 많이 애매한 타이틀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판매량도 저지아이즈에 비하면 기세가 일찍 떨어진거보면 (용4 발매시점이 되게 안좋긴 했지만 용3보다도 일찍 낙오한 느낌)
리마스터인걸 정확히 인지한 분들 중에선 구매조차 안하는 분들이 많은듯 싶고요.
현지화되지않았던 리마스터 게임들이 한글을 넣어준다거나 하는 일이 굉장히 드문것도
결국 현 시점에서 리마스터판의 수요 및 반응들이 좋지 않을거라 예상했기 때문이겠죠.
용 3, 4 리마스터판이 한글화된건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용과같이 3, 4는 그 당시의 의욕을 엿볼수 있는 게임들이라 맘에 들더군요.
국내에서 평이 좋았던 극1-제로-극2 대비 용3, 4에서 좋았던 요소를 꼽으라면 전 천계, 이너파이터, 체이스 배틀을 꼽습니다.
체이스 배틀은 저지아이즈에서 다시 부활했어도 용 3, 4의 체이스 배틀보다는 연출만 좋을뿐이라 공략하는 재미는 구작쪽이 더 낫다 느껴집니다.
그 외 천계나 이너파이터 같은 요소들은 서브요소를 귀찮게 여기는 분들에게는 별로일수도 있는데 전 둘 다 신선하게 느꼈었습니다.
세 시스템 모두 이미 사라진 시스템들이라 리메이크 되었더라면 그때의 느낌을 맛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싶네요.
더불어 지금은 사라져버린 다인체제로 돌아가는 시스템 또한 용4의 가장 중요한 백미라고 봅니다.
메인스토리 위주로 달린다면 난잡하다고 느껴질수도 있는 시스템이긴한데 서브요소와 곁들이면 이 체제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거든요.
2장씩 교대로 돌아갔던 용제로보다도 1부 4장 체제로 돌아가는 4인 체제가 메인스토리 구성만 놓고볼땐 전 이쪽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단점들이 발생하는것도 4인체제 구성의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후반부 텔링와 반전난무 자체의 문제였지.
용3이나 용4나 서브스토리를 깰때 흥취를 느낄수 있는 브금도 없고 서브스토리 연출도 조금 아쉬운 구석이 있습니다만
내용면에서는 꽤 인상적인 서브스토리들이 은근히 있었던것도 매력이었죠.
용3의 오키나와에서의 서브스토리들과 용4의 아키야마, 사에지마, 타니무라의 서브스토리들은
용극, 제로, 극2의 서브스토리에선 맛볼수 없는 신선한 소재들로 이루어져있어서 색다른 이야기들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전투 시스템도 단순한 모션과 오래된 연출들이 지금 보기엔 상당히 구닥다리처럼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깔끔하게 맞아떨어지는 액션감각과 지금은 삭제된 바운드를 활용한 추가콤보를 넣을수있는 시스템은 의외로 매력적이더군요.
용시리즈의 바운드 콤보가 철권마냥 어려운것도 아닌데 왜 삭제된건진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갑니다.
물론 드래곤엔진의 액션 역시 박진감넘치는 연출과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의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자연스럽다못해 흐느적거리긴해도)
아무튼 극1이나 극2처럼 최신 엔진을 쓰면서 이것저것 재탕하면서 리메이크하면 연출이나 편의성은 좋겠지만서도
구작의 느낌들을 잘 살려냈을까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회의적입니다.
구작에서 시도되었던 시행착오들은 결과적으로 모두 삭제되었지만 그 시절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도 생각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즐겨보면 용3, 4가 마냥 구리기만 한 오래된 게임이 아니라는걸 알수 있을 겁니다.
고전 명작이라 부를순 없어도 두 게임 모두 고전 수작쯤 되지 않나 싶네요.
시리즈의 집대성이라 불리는 용5는 과연 어떨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용4 키류 파트에서 한번에 키류와 카무로쵸에 확 질려버렸습니다만
용5의 시작점은 다른 지역이고 키류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하니 다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재발매라는게 제로로 유입된 신규유저 대상으로 팬심으로 플레이하라는 컨셉인 만큼 자신이 그만큼의 온도가 아니라면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발매결정 이전엔 한글화로 나오기만 한다면 닭치고 하겠다는 분위기도 상당했는데 솔직히 어느정도는 예상되는 결과였죠. 제로나 극2를 재밌게 했다고 다 그정도의 팬심이 있는건 또 아닐 것이고..
그게 옛날게임의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아닌가 싶네요 지금와서 굳이 세인츠로우2나 블랙옵스1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랑 동일하다고 봅니다 예전 게임이니 그래픽, 연출, 게임 시스템에 있어서 크게 떨어져 보일 수밖에 없죠 저도 어크에 그런 감정을 가져서 브라더후드 정도면 지금해도 크게 상관없지 않나 싶은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비슷하더라고요 그래픽부터 옛날 시스템이 적응이 안 된다는 말까지.. 굳이 어크 입문하는 사람에게 에지오 콜렉션을 바로 추천하기 어렵더군요 용과 같이는 스토리가 계속 이어져서 나중에 5나 6를 할려면 지금 나온 리마스터판도 해야한다는 점이 다르지만 예전 게임의 한계라는 점에서는 다른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에지오 콜렉션 샀다가 2편에 적응못하고 나가떨어진 경험이 있었거든요 ㅋㅋ 다만 신디케이트 하고나서 어크 시리즈에 재미를 붙이고 2편을 다시 해보니 재미가 붙더군요. 용시리즈도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아마 용3으로 입문했으면 별로 재미 못붙였을거 같아요. 물론 극2 이후로 해서 역체감이 있었긴 했지만 좀 하다보니 적응되더군요. 아무튼 현 시점에서 용3, 4는 확실히 권하기 애매한거 같습니다. 드래곤엔진으로 개발된 용시리즈 빼면 극1, 5, 제로 이 정도가 마지노선인거 같아요.
3,4편은 그래픽이나 모션 기타 등등 극1과도 캡이 상당히 느껴져서 국내같은 경우 더 심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막 추천하기 애매한 포지션이 되버려서 다만 가격이 싸고 데모로 체험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과 같이 5는 제로와도 캡이 좀더 적기 때문에 반응이 3,4편 보다 더 좋고 판매량도 더 좋을 겁니다 4편은 오히려 일본에서 더 잘 팔린 것 같구요 아무래도 국내는 시기가 좋지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5편은 3, 4편보다 국내에서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어떻게보면 이 리마스터의 가장 큰 의의가 5편일텐데 이것마저 성과가 애매하면...
이제와서 재발매라는게 제로로 유입된 신규유저 대상으로 팬심으로 플레이하라는 컨셉인 만큼 자신이 그만큼의 온도가 아니라면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발매결정 이전엔 한글화로 나오기만 한다면 닭치고 하겠다는 분위기도 상당했는데 솔직히 어느정도는 예상되는 결과였죠. 제로나 극2를 재밌게 했다고 다 그정도의 팬심이 있는건 또 아닐 것이고..
새삼스럽지만 제로와 극이 쳐낼거 쳐내고 남길거 남기고 발전시키면서 드래곤엔진 보여주기전에 마무리를 잘했다싶기도 하네요. 용3이랑 용4는 시행착오가 많아서 지금 보기엔 아쉬운 부분도 있기는하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사라진 시도들을 볼수 있다는것도 전 괜찮았는데 말이죠. 근데 생각보다 되게 별로라는 반응들이 많은걸보면 한글로 내준다고 다 되는건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용3이랑 용4 판매순위 보면 딱 첫주만 충성심높은 팬층으로 반짝할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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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확실히... 건조하긴 하죠. 용시리즈는 취하게 만드는듯한 그 특유의 뿅맛넘치는 분위기 조성이 좋은데 3,4는 이런면에서는 건조하긴 해요. 그래도 실속은 좋다고 느꼈지만서도. 섭퀘들도 브금이 없어그렇지 내용은 좋았죠.
아무래도 저 같은 사람만 재미있나 봅니다;; 근처 사람들 중에 시켜봤더니 진득하니 하는 사람 한 명도 없네요;;
극1이나 제로 정도가 추천 마지노선인듯 싶습니다. 5 나오면 5도 있겠지만서도. 3이랑 4는 극1로 시리즈팬이 되었다는 분들도 절래절래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5편은 3,4보다 잘 팔릴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발매일이 언제가 될지가 관건일 듯 합니다. 4는 신작들 틈새에 끼어있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점도 작용한 듯 싶고... 리마스터에 흥미를 끊어버린 사람들이 있다는 게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리마스터를 기준으로 해서 시리즈에 진짜 애정이 있는지의 여부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용4는 발매시기 좋았어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용3 이후로 극 아니면 거른다는 분들이 많아져서... 결국엔 구작들을 신작처럼 즐겨보고싶단 분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리마스터가 한글화안되는것도 그런거겠죠. 구작 리마스터 해봐야 살 사람도 적으니. 그런와중에 용5는 어떠려나 싶습니다. 제로와 큰 차이없다던데 그래도 구작이라 거르는 분들이 많을거 같기도 하고...
용 시리즈 팬으로써 극2와 용3가 차이가 심한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리마스터와 리메이크의 차이점을 인지 못하고 시작하는 게 젤 큰거 같네요. 저도 한글화 되면서 합류한 팬이라서 3가 리마스터인거 충분히 감안하고 진입해도 이질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특히나 전투시스템이나 그래픽의 어색감은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난감 했습니다. 오직 스토리는 차례대로 가야 한다는 신념아래 무조건 직진으로 후딱 꺠고 용4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전 저지아이즈 포함해서 용4의 전투시스템이 가장 재미있네요.
저도 용3 체험판 잡았을때 이걸 과연 재밌게 할수 있을까 싶었네요. 역체감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죠 ㅋㅋ 결과적으로는 용3도 괜찮았고 용4도 재밌게 즐겼습니다만 아무래도 역체감을 이겨내지 못한 분들이 많은듯 싶어 아쉽습니다.
용5 같은 경우는 걷는 모션 이라던지 뛰었다 걸었다 했을때 디테일이 제로와 같습니다 그리고 용5 그래픽이나 해상도 보다 제로가 더 좋았던건 플4 버젼 얘기지 전 플3 으로 제로 했는데 용5와 별 차이 없었어요 편의성도 그렇고 오히려 맵 디테일은 용5가 더 뛰어나고 플4 버전으로 해상도 프레임 개선 해서 나오면 제로와 별 차이 없을것 같습니다
제로랑 극1이 플포판에서도 로딩이 은근하게 길던데 이게 플삼판보다는 빨라진거라고 들어서 도대체 플삼판은...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용5 플포판도 그럴지 궁금해지기도하는데 용3이랑 용4처럼 무로딩 수준이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제로랑 그래픽은 비슷하고 디테일은 더 높다면 로딩도 어쩌면... 안그래도 잔로딩이 많은 게임이라 제로랑 극1할때 저장 두번만큼 거슬렸던게 로딩이었네요. 같은 엔진쓴 북두는 또 로딩이 짧았던 기억이 있어서 발이식만 아니면 괜찮을거 같기도하고... 아무튼 구엔진 대비 장단이 갈리는 드래곤엔진으로 만든 신작들 제외하고 제로랑 비교해도 안꿀릴만한 게임이 드디어 나온다는게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제로랑 비교하면... 제로에 비해... 제로보다는... 이런 말들이 2년 넘게 돌고 있었으니.
일단 전체적 로딩은 모르겠지만 전투 돌입이 적들 만나면 바로 시행 되는데 극2 보다 살짝 빠른 정도 입니다 플3 때도 그랬으니 플4는 어떻게 개선 되었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사실상 제로가 용5의 축소판이니까요 뉴팬들 입에서 제로가 가장 많이 언급되니 올드팬 입에선 제로 얘기가 나올수밖에 없죠
드래곤엔진 이전 게임들이 건물 드갈때마다 로딩이 있는데 제로랑 극1은 유독 은근히 길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용3이랑 용4는 무로딩 수준이고 북두는 짧았던걸로 기억하고... 그나저나 전투 돌입시 극2보다 빠르다는건 괜찮네요. 제로 이전에 나온 구작들은 오래되어 제로만 못하고 드래곤엔진 이후로는 부분적으로는 제로보다 나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좀 아쉽고 그래가지고 용5는 어떨까 싶었습니다. 전 한캐릭에 여러스타일 박아넣는거보다 용4같은 방식이 좋아서 용5 액션이 기대되기도 하네요.
건물 이동 로딩은 저도 궁금하네요 맵 디테일이 제로보다 더 복잡하거든요 길거리 차도 다니고 길거리 사람들 디테일도 3나 4 보다는 제로에 가까우니 아마 4 보다는 로딩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제로에 들어간 여러 격투 스타일이 용4 보다는 용5의 기술들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특히 사에지마 신기술들이 거의 파괴자 기술들이고 5의 신 케릭터 기술들도 많이 들어갔죠 키류의 러쉬도 키류의 빨간 히트 게이지떄 쓸수 있는 특정 모드 돌입 후의 전투 스타일이 그대로 옮겨졌고 전투 하나는 거의 탈 인간 급으로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피통도 이번엔 두칸이예요 (이벤트 후에 획득)
제로와 극1에 쓰인 엔진의 전투감각도 되게 오랜만에 맛볼거같은데 현실감넘치는 액션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누군가는 제로나 극1때 너무 비현실적이라 별로라고도 그러던데 드래곤엔진의 액션을 보면 현실적이라고 더 재밌고 그렇진 않았으니까요. 사에지마와 키류 외에도 아키야마랑 신캐릭터들도 탈인간급 액션이었으면 좋겠네요.
비현실적인 전투라면 5가 제로와 극1 보다 심합니다 ㅎ 오히려 제로 와서 순화된거라는... ㅎ 이 부분은 호불호 갈릴지도 모르겠네요
전투는 많이 달라요. 그리고 엔진도 흡사하되 완전히 같진 않았습니다(같은 엔진에서 후에 조금씩 수정을 가한 느낌이기도 함)체감상 극1의 엔진과 완전히 동일하기론 유신부터.. 그리고 5에선 무기를 주워서 챙길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엔진 느낌은 비슷한데 전투는 좀 다른가보네요? 용3,4랑도 다를거같은데 극1이랑 제로랑도 다르면 음... 중간쯤 되나요. 색다른 감각이면 신선할테니 기대해보겠습니다 ㅋㅋ 보는걸론 감이 잘 안오겠지만 전투영상 좀 찾아봐야겠네요.
살짝 찾아보니까 용4랑 제로의 중간 느낌 나네요. 용3,4보다 모션이 디테일하긴한데 특유의 경쾌함이 남아있군요. 제로랑 그래픽이랑 연출 퀄리티는 비스므리한거같은데 키류나 적들이나 모션의 디테일은 제로보다 단순해보이기도 합니다. 거리의 디테일은 맵이 달라서 잘 모르겠고...
저지-7-제로-극1-극2-3순으로 지금 용3 하는데 재밌기만 하던데요. 오키나와 앞마당 해변가 고아원도 맘에 들고요. 그래픽도 딱히 안거슬리고 전투도 재밌기만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