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매우매우 돋는 게임이네요.
해외 출장중이기도 하고, 요근래 비디오 게임 불감증이 와서 찾던 와중에 한글화 된 파판 10을 찾아 하게 되었네요.
한글판이다 보니, 예전에 비해 스토리 진행 몰입도가 장난 아니네요. 15년 된 게임을 다시해도 이리 몰입되다니! 세삼스레 역시 명작은 명작이더군요.
15년 전 일어판은 기억이 거의 나지 않지만, 칠요 무기만 득하고 마무리 했던 것 같네요. 물론 그리 좋다는 와카 칠요무기는 손도 안됐던 걸로 기억.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던 와중에.. 엔딩을 남겨두고 칠요 무기, 지역 종족 재패 및 모든 스피어반 노가다 에 돌입했습니다.
칠요 무기.
티다 - 게시판 보니, 제일 극혐 미니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전 30분 만에 클리어.. 운이 매우 좋았던거 같습니다.
유우나 - 별볼일 없고...
류크 - 단순 시간 잡아먹는 노가다..
아론 - 지역& 종족 재패는 하나의 컨텐츠니까.. 자동으로 입수.
키마리 - 아직 진행 안함.
와카 - 제기준 최악의 노가다.. 어제 블리츠볼만 10시간 잡고 있었습니다.. 이제 성인만 얻으면 끝.. 오늘 1시간 정도 더 해야할 듯.. 진짜 거부감 드는 노가다였는데 블리츠볼도 해보니 별거 없더군요 ㅋㅋㅋ 노가다 극혐..ㅠ
훈련소 몹 토벌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기로 맘 먹었는데 은근 꾸르잼..ㅋㅋ
루루 - 아직 진행 안했지만 번개피하기 200회 할 수 있을지 의문..
지역 및 종족 재패..
신체내 및 오메가 까지 모두 재패 완료..
이것도 은근 극한의 노가다더군요.. 지역마다 꼭 안나오는 쉐킹들이 한마리씩 있어서.. 어쨋든 완료.
스피어 반 노가다..
이제 시작입니다.. 훈련장에서 원아이만 잡아봤고.. 아직 다른애들은 건들지도 않았네요 ..ㅎㅎ
60시간 정도 플레이 했는데.. 간만에 진짜 재미있게 노가다를 즐기고 있습니다. 플레티넘은 불가능하지만, 훈련장 최종 보스 및 다크 소환수들은 다 잡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30시간은 더 해야겠지요??
1/11일에 베스페리아 리마스터 나올때까지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 정도 만이군요 이렇게 즐겁게 노가다를 하고 있는 게임은.. 나이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역시 어렸을 때 게임을 많이 했던지라.. 금방금방 막힘없이 진행하고 있네요 ㅎㅎ
옛날옛적 플스2 시절 지금으로 따지면 플레티넘 달성하는데까지 144시간 걸렸었죠 리마스터판은 일단 칠요의 무기만 얻고 봉인했습니다. 스피어반 작업이 귀찮아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