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베타 버전부터 목격할 수가 있었던 부분으로 본래 사냥꾼의 꿈으로 주인공을 전송시켜 주면서 체크 포인트의 역할을 하는 '랜턴' 은
의자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던것 같습니다. 의자에 앉아 사냥꾼의 꿈으로 이동하는 모션이 더미 데이터에 실제로 존재하며, 각 지역마다
의자의 디자인이 세세하게 다르기도 해서 랜턴보다 신경쓴 듯한 느낌도 듭니다. 현재 완성된 게임에선 다시 태어난 자를 죽인 후 멘시스의
악몽 지역으로 이동 시켜주는 시체 오브젝트가 의자에 앉아 있는데, 아마도 이러한 설정의 잔재로 추측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전송될
때의 이펙트와 사운드가 살짝 데몬즈소울을 닮았습니다. 이게 좀 상당히 촌스럽고 모션 시간이 쓸데없이 길어서 지금의 랜턴으로 바꾼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 블러드본의 프로토타입인 "프로젝트 비스트" 시절엔 체크 포인트가 랜턴이나 의자가 아닌 '칼을 꽂을 수 있는 석상'
이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비스트의 트레일러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추측대로 체크 포인트의 프로토타입
디자인이었네요. 여러모로 다크소울의 화톳불과 다르게 체크 포인트의 디자인을 고심해서 만든 흔적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의자가
썩 나쁘지는 않은데다가 디자인이 버려진 것이 제법 아쉽네요.
좀 생뚱맞아 보이긴 하네요.. 길 한복판에 의자가 서있으니 ㅋㅋ
흥미롭네요
아쉬운 요소인 것 같습니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