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옵시디언을 싸게 구입하게 되서 사용 후기 및 산와레버 손쉽게 텐션을 잡는 방법을 써볼려고 합니다.
기존에는 조이트론 EX를 사용하고 있었고, 309mj를 자체 커스텀(스위치, 탄성고무 등)해서 제 손에 맞게 사용중에 있었습니다.
내가 철권을 못하는건 스틱탓이야를 3달간 와이프한테 이야기 했더니 생일을 맞이하여 드디어 손을 들어주셔서 은혜를 입어 옵시디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겁나 싸게 구입함 중고로)
1. 외형
일단 큽니다. 양반다리하고 허벅지에 올려놔도 안정감 있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무게도 3KG 정도되어 갑작스런 하단이 들어올때에도 들리거나 흔들림이 덜합니다.
사이드에 파란불빛은 제 와이프하고 아이는 좋아하는데 저는 볼수가 없어요;;; 불켜지나 몇번보고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계륵같은 느낌??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워낙 다크한 블랙(?)을 좋아하는 터라 좋습니다.
사이드 밑 손목 밭이 쪽 금속이 손에 패배하여 열불날 손을 시켜줄수도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이쁩니다.
2. 레버, 버튼, 소음
레버는 산와 정품 4각 Base 레버인건 잘 아실겁니다. 많이 헐렁하고 제가 사용하던 45탄성 309에 비하면 애들 장난감 같더군요.
산와레버는 탄성이 약해서 그런지 확실히 피로감을 덜합니다. 309는 10판 정도하면 왼쪽팔이 뻐근해지는게 느껴졌었습니다.
(드라 유저라 666 커맨드가 있어서 더욱 그런듯하네요.)
그런게 신기한게 근썰트가 너무 잘나가는 일이 발생해서, 그리고 대각이 너무 확실해서.. 309 이식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4각 산와레버를 써볼려고 합니다.
(이부분은 밑에 쓸께요.)
버튼은 무난합니다. 제가 삼덕사 201 버튼을 사용했었는데 키압을 좀 딸리지만 동시입력도 좋고 소음도 적어서 와이프랑 아이 잘때 조금 부담을 덜었습니다.
레버 자체에서 나는 소음도 많이 줄어들어 만족하고 있네요.
3. 산와 레버 텐션 잡기
스프링 규격을 확하여 삼덕사 35~40정도의 텐션으로 마추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경0.8~0.9(철사 굵기) 외경 12.5 ~13(규격, 지름의 길이), 자유경 16~19(높이)정도가 필요했습니다.
(이걸 알아낼려고 엄청 공부했어요 ㅠㅠ)
해당 스프링을 팔고 있는 사적스쪽이던가 아카다 쪽은 텐션 및 스프링 규격 정보가 없어서 불확실 해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결론은, 안팔더군요... 없어요. 그런 사이즈는.. 그래서 다시 팔고 있는 쪽으로 눈을 돌렸지만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직접 스프링을 늘렸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상, 하단에 2~3번 말려있는 스프링을 늘려서 꼬임 수를 늘려 자유경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주의하실부분이 있는데 상하단 마지막 스프링 꼬임의 원형은 평평히 잡아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특정 위치로 레버를 움직이면 텐션이 미묘하게 틀려집니다.
위에처럼 텐션을 잡고 사용해보니 30정도의 텐션으로 생각될정도로 텐션이 잡혔고 중립회귀는 35정도 텐션을 사용했을때와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산와 레버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러운데 중립 복귀가 빠릅니다.)
아직 4각에 적응이 안되어 오입력이 좀 있지만 좀더 사용해보고 이상 없다고 생각되면 309는 판매하거나 친구 권바에 이식할 예정입니다.
산와 레버에 대한 편견이 싹 사라지더군요. 혹시 집에 남아도는 산와 레버 또는 카피품이 있다면 저렇게 텐션을 잡아 한번 사용해보세요.
취향에 맞다면 좋은 경험이 되실 수도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http://arcadestick-indonesia.com/ 여기가면 팔기 시작한지 모르겟는데 산와레버 커스텀 스프링셋 팔아요 7.5달러 0.7~1.0mm 네개 한셋 이더라고요
네 저도 봤는데요. 해외 배송비 기다리는 시간 포함하면 중고나라에 산와 레버 준고 사서 스프링 늘리는게 더 이득으로 보여요. 레드 헤드나 기타 스페어도 얻고 ㅎㅎ
정성글 추천
옵시 진짜 개만족
좀 비싼감은 있지만 싸게사서 개만족
얼마에 사셨길래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