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생각보다 편하게 PSY프레임 미러전을 했네요

[Micbyperro]

상대가 서킷을 발동하는 것을 보고

설마했던 미러전?!

그런데 상대가 먼저 오버로드를 발동해서 제 오버로드로 제외해드렸습니다

서킷 효과로 제타를 잡으려고 하길래 드라이버라도 버리나 싶었는데 겨우 알파를 버리더군요. 턴 플레이어 우선권 덕분에 저는 델타를 버려서 역으로 상대 제타를 보내버림.

오메가에 묘지 오버로드 필드 오버로드 빌드의 완성. 상대는 게임을 던지더군요.

오버로드로 상대 세트나 서킷 까면서 다음 턴쯤에는 크리스탈윙과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뽑아서 몰아칠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그런 거 안 해도 서킷을 상대 엔드나 제 턴에 날려버리고 제타로만 직접 공격하면서 상대가 베타 쓰면 엑셀러레이터 발동해서 피신 시키고 상대 드라이버 하나씩 뺄 생각이었는데 상대가 답 없는 거 알았는지 게임을 포기하더군요. 생각보다 편한 미러전이었습니다... 거기에다 끝나고 덱을 보니까 오버로드가 달랑 2장밖에 안 들어가있더군요. 아니 오메가 제한 먹고 오버로드 덱이 되었는데 그걸 2장밖에 안 넣었다고?!

[한미르]

엑셀러레이터를 쓰는데...오버로드를 2장만 쓴다고...?

[한미르]

양쪽 세트카드는 각각 뭔가요?

[Micbyperro]

그러니까요. 제 눈을 믿을 수 없어서 몇번이나 확인했는데 오버로드가 2장이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한 걸까...

[Micbyperro]

상대 세트는 파문. 제 세트는 액셀러레이터였습니다.

[한미르]

? 파문도 세트되어있고 패에 기어가 4장인데 그냥 게임을 포기한다고요?
오메가라도 뒷면제외됬나...?

[Micbyperro]

상대 오메가가 뒷면 제외된 건 아닙니다. 그냥 오메가 묘지 오버로드 필드 오버로드 빌드 완성되었으니 뭘 해도 의미없다 생각한 거 아닐까요. 저는 상대가 코즈믹 뽑지 않는 이상 필승이었습니다.

[한미르]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기는 했네요.
이래서 사이프레임도 별개의 마함 처리 요원이 필요한거죠. 지속 카드들을 자를 방도가 없어...예전에는 토끼도 넣어놓고 다녔는데 다시 넣어야 할까요...

[Micbyperro]

저는 코드 오브 더 듀얼리스트에 나오는 모래 먼지의 대풍인가? 그 함정 카드가 괜찮아보이네요. 어떻게 보시는지...

[한미르]

1:2 교환은 확실히 이득이고 배틀 페이즈 불가는 PSY프레임에는 큰 디메리트가 아니니까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문제는 넣을 자리가 빡빡하다는 것 정도...?
단순히 앞면 표시를 저격하는 데는 갤사클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메가로 우려먹을수도 있고.

[Micbyperro]

앞면 표시를 저격한다면 갤럭시 싸이크론이 괜찮겠죠. 환경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미르]

카운터 카드의 숙명이죠. 내 덱이 아니라 상대 덱에 따라 투입을 결정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