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말에 푸른 눈의 백룡의 강림이 등장하면서 캐릭터 덱 리메이크가 여럿 나왔고, 이건 분명히 구 캐릭터 덱을 리메이크해서 좋았지만...
마스터 오브 펜듈럼에 이은(펜듈럼 도미네이션은 레이지의 덱) 펜듈럼 에볼루션부터는 그냥 스타터 덱에 이은 주인공 원맨쇼가 되어버렸네요.
물론 펜에볼 시절부터 재록도 쓸만해졌으니 마냥 깔 건 아니지만.
스트럭처 덱 R 쪽도 불안합니다. 암흑의 주술까지 보면 고대룡의 분노부터 황제의 강림까지, 신규 카드가 5장이었던 6기 이전의 스트럭처가 전부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앞으로 리메이크가 나올 가능성은 크게 4가지입니다. 2번이랑 3번 전부 다 해 줬으면 좋겠지만 깨몽이겠죠.
-언데드 월드부터 염왕의 급습까지의 스트럭처를 천천히 리메이크
-열풍의 패왕부터 전사의 전설까지의 신규 카드가 3장인 스트럭처 4개를 리메이크
-열풍의 패왕부터 드래곤의 힘까지, 언데드 월드 이전의 스트럭처 8개를 전부 리메이크
-스트럭처 덱 R 종결
진짜 문제는 새로운 컨셉의 스트럭처가 등장할 여지가 완전히 봉쇄됬다는 점이겠지요.
스트럭처 덱 R은 분명 엄청나게 좋은 프로젝트였지만, 그 때문에 새로운 컨셉을 덱으로 낼 여지를 없앴습니다.
201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의 스케줄을 보시죠.
17년 2월 공수의 고동(스트 R)- 17년 4월 스타터- 17년 6월 사이버스(주인공 스트럭처)-
17년 9월 섬광의 파동(스트 R)- 17년 12월 파워코드(주인공 스트럭처)-
18년 3월 암흑의 주술(스트 R)- 17년 3월 후반(사실상 4월) 스타터
마스터 오브 펜듈럼이 나온 뒤로 이 스케줄은 완벽하게 자리잡았습니다.
거기에 스타터랑 기존 스트럭처는 죄다 유사쿠 신규로만 떡칠되어 있다고요 시불장... 제발 다른 것도 신규 좀 내 줘....
이제 슬슬 유사쿠는 메인팩으로 지원해주고 스트는 좀 딴사람으로 돌려!
아니다 이 애니캐야! 컬렉터즈 빛!
이제 슬슬 유사쿠는 메인팩으로 지원해주고 스트는 좀 딴사람으로 돌려!
요새는 스트 신규 카드가 먼저 나오고 유우야/유사쿠가 홍보하는 괴상한 패턴이 보이는데, 차라리 그걸 다 메인 부스터로 몰아주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 메인 부스터에도 유사쿠 카드는 차고 넘치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걸 모르는 건지, 괴랄한 성능만 한가득에 꿀 카드는 스트럭처에나 나오는 실정이라...
솔직히 이게 맞는데 말이지요. 정작 나와봐야 묻히거나 범용으로 팔려나가기나 하지..
토폴로직이 메인인 바렛스트럭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