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을 비롯 여러 게임 웹진에서 갓겜이라는 찬사를 받고있길래 관심이 없었다가 지난 세일때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구매했습니다.
1회차에 공략 하나도 안 보고 마음대로 하다가 표류촌 퀘스트 여러개 놓치고..진엔딩도 못 보고..영약 노가다도 하나도 안 하고 그대로 2회차로 넘어갔습니다.
2회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략을 찾아보면서 콜렉션 전부 100%띄운 뒤 영약노가다까지 싹 끝내놓고 103시간만에 3회차 들어와서 12시간만에 나이트메어 모드로 진엔딩 클리어 후 깔끔하게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얻어왔습니다.
올해 초에 플4사고 디맥 리스펙트 이후로 두번째 플래티넘 트로피네요.
바르바로스 선장이 희생되고 표류촌 식구들이 전부 슬퍼하는 장면과, 진엔딩에서 다나가 마지막으로 아돌에게 안기면서 이별을 고하는 부분은 여러번을 봐도 계속 눈물이 핑 돌고 여운이 남습니다...ㅠㅠ
캐릭터들도 전부 개성있었고 스토리도 크게 흠 잡을만한 부분이 없었습니다..개인적으로 게임 즐길때 그래픽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전혀 문제될게 없었구요..게임은 부업이고 본업이 음악 만드는 회사라는 찬사(?)를 듣는 팔콤 게임답게 ost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초딩때 즐겼던 이스 이터널 이후로 두번째로 즐기는 이스 시리즈인데 이 작품으로 인생게임 반열에 들었습니다..ㅠㅠ
14년 전에 플2로 했던 테일즈 오즈 데스티니2이후로 최고의 jrpg였어요..요즘에 후속작 소식이 들리던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주변인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작품이네요..이스8..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