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블레이드류 무기 고찰 (초장문 + 스압)

[도야지村]

오랜만에 글스러운 글을 써보려고 해봤습니다.

 

법사 무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강력한 무기인 블레이드이고
보통 넘사벽 대미지로 적을 잡다보니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창 한방 -> 이겼다 미션 끝!
해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만,

 

점차 견제하는 스킬들이 나오고 있고,
유사한 스킬이 나오고 있으므로

좀더 정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한테만 그럴지 모르겠지만
선입견과는 실제는 좀 달라서..

 

언제나 그렇듯 순전히 개인 연구이므로
헛점이 있을 수 있기에
피드백 환영합니다.

 

이하 음슴체.

(핵심은 파란색 글씨들이니 바쁘신 분은 그것만 읽으시길.)

 

---------------------------------------------

 

0. 선결론

일단 선결론을 내보면

정의 그대로
자신이 받고있는 강화의 합계치를 공격에 가산하되,

음수 합계치는 계산하지 않는다
(=파란색 숫자만을 가산한다)
라는 문구를 추가해야 된다는게 본인의 결론이 됨.

 

왜 이런 결론이 나왔는지와
생각해봐야할 점들을 짚어보았음.

 

우선 구분을 쉽게하기 위해
블레이드 무기만의 고유특성(공뻥)을
이하 개인 용어로 블레이드효과라고 표현.

 

그리고 블레이드효과와 일반 효과를 반드시 구분지어야하며,

블레이드효과와 무관한 영역에도 일반효과는 적용된다.

일반효과는 공격고무면 공격이 오르고, 속도고무면 속도가 오르는 일반적 현상.

 

1. 버프의 종류 : "강화"는 무엇인가?

 

 

뉴비의 단골질문이기도 한 파엠히 버프에는
고무류와 문장류가 있는데,
이 중 문장류 관련 내용은 여타 무기와 마찬가지.

고무류만 블레이드 효과에 관여함.
(여기까진 상식)

 

강화에는 +강화와 -강화가 있는데
이 중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강화만 버프로 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서론에서 언급했듯
이 +강화(파란색)만 블레이드 효과에 영향을 준다는게 최종 결론이 될 것,

-강화는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2. 의 범주에 포함되지 싶다. 

 

 

2. 디버프의 종류 : -강화 와 약화

 

 

위에서 언급한 -강화는
+강화를 역전시키는 스킬(로로의 도끼, 공황 등)에 의해서만 발생함.

 

약화는 턴시작시 각종 디버프스킬들에 의해 생김.

(봉인류, 모책류 등의 스킬)

 

 

3. 확인할 점

 

1. 과 2. 의 두 가지 요소가 결합해서 최종 스탯수치 표시가 된다.

1. 값이 크면 스탯이 파란색으로,

2. 값이 크면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전투중에 캐릭을 터치해보면
1.2 항목들의 세부 작용 내역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강화, -강화, 약화의 세 항목이 나타난다.)

 

여기서 용어대로 해석하면

약화는 무시하고 넘어가더라도
-강화는 이 역시 강화의 합계치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기 쉽고,

또 이게 맞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무시해버린다.
왜인지는 모른다..
여윽시 IS클라스인가?

즉 우리에게 있어서

-강화든 약화든 구분하는건 사실상 의미가 없고,

단지 최종스탯에 적색으로 나타나는 경우엔
이건 블레이드 효과에는 영향을 안준다고만 보면 되는 것이다.

 

단 어디까지나 블레이드 효과를 말하는 것이지,
통상적인 디버프 효과 적용은 된다.

즉 공격이 -4가 되면 다른 것과 똑같이 -4가 그대로 적용되지,
블레이드 효과의 카운터로서 -4 x 2 가 되는 식이 아니라는 뜻.

 

 

 

4. 이상의 이론 증명 위한 관련 테스트

 

 

** 위에서 언급했듯 블레이드 효과와 일반 효과를 구분해서 생각할 것!

 

 

 
1) -강화만 적용시

 

리리나 기본공격 : 52
리리나가 받는 -강화 수치 : 공격4, 속도4, 마방2
청비병 마방 : 27

 

-강화의 블레이드 효과 적용 가정시 : [(52 - 14) x 1.2 ] - 27 = 18

but 실제 : 30
이는 [ (52 - 4) x 1.2 - 27 ] = 30 라고 보인다.

 

 

ㅇ 소결론 : -강화는 블레이드 효과 x

 

2) +강화와 약화 동시 적용시

 

리리나 기본공격 52

리리나가 받는 +강화 수치 : 공격 4, 속도 4, 마방 2
리리나가 받는 약화 수치 : 속도7
녹도끼 로로마방 21

 

약화의 블레이드 효과 적용 가정시 : (52 + 14 - 7) - 21 = 38
but 실제 : 45
이는 (52+14) - 21 = 45라고 보인다.

 

 

** 가장 중요한 45대미지 스샷은 소실되었다... ㅠ 

혹시나 잘못 봤을수도?

 

ㅇ 소결론 : 약화도 블레이드 효과 x

 

 

3) +강화 -강화 동시에 적용되는 경우

테스트 방법 : 공황에 걸려서 -강화 효과가 발생한 리리나에게 응원을 걸어줌(+강화 효과)

그런데 이 때는 걸어주자마자 응원도 공황이 적용되어버림.
(이게 -강화를 받는 효과와 연관된 응원이든,
아니면 전혀 무관한 응원이든 마찬가지다.)

즉 시스템적으로 이런 발생을 차단해놓았다고 봐야하겠다.

 

ㅇ 소결론 : 3)은 발생할 수 없다. 즉 -강화만 있는 셈이니 1)과 같아짐

 

4) -강화와 강화를 무효로 만드는 스킬들 (성서 나가, 적마크 B스킬 등)

 

리리나 기본공격 52
리리나가 받는 -강화 수치 : 공격4, 속도4, 마방2
유리아 마방 37

 

블레이드 효과 적용 가정시 : (52 - 14) - 37 = 1
but 실제 : 11
이는 (52 - 4) - 37 = 11 라고 보인다.

 

ㅇ 소결론 : 당연히 블레이드 효과 x.

** 거기에 -일반효과는 위에서 보듯이 발생하는데, 특이하게도 +일반효과를 차단한다.

즉 공격고무로 +4강화를 걸고와도 +4 x 2는 커녕, +4의 대미지 증가도 없이 15만 받는다.

정식카운터답게 넘사벽이라고 간주하면 되겠다.

 

 

5. 최종결론 다시

 

 

우리에게 실제로 필요한 결론만 추려보면
결국 -강화계(공황 등)든 약화계(봉인계)든
블레이드"만" 카운터하려고 만든 스킬들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되겠다.
딱히 블레이드만의 효과(블레이드효과)에 대해서 효력을 발휘하는게 없으므로.

 

또 블레이드 효과를 계산할 때는
청색수치만 눈여겨보면 되겠다.
(단 블레이드 효과를 말하는 것. 디버프로 받는 일반효과는 염두해야함)

 

* 단 블레이드 효과를 말하는 것. 디버프로 받는 일반효과는 염두해야함.

** 여기서도 예외가 있는데 무효계는 유일하게 일반효과까지 무시한다.

즉 +강화로 공격이 4올라도 8은 물론, 4업조차 무시해버림

 

 

 

6. 사족

 

 

맨처음 언급했듯
어디까지나 블레이드를 좀 오래써온
한 개인의 일부 실험일 뿐이니
잘못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꼭 생각하고 테스트해보고 피드백할 것.

 

만약 틀린 내용이 없다면..

좋은 효과만 골라 받아먹는
블레이드는 노양심무기이고 여전히 짱짱이므로 열심히 쓰자.

(단 역시 무효계는 조심하자.

 이들은 블레이드계가 일반인 상대로 갖는 유리함을, 블레이드를 상대로 본인들이 갖는 식이므로)

[석윈드]

버프를 데미지로 합산시키는 블레이드 마도사에게
역으로 디버프를 걸면 추가로 데미지가 감소하는가? 로 생각만 했었지 실제 실험해보진 않았었는데
작성하신 글로 확인하고 가네요. 정성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만약 디버프에 추가 블레이드 데미지 감소가 있다면 여러 디버프스킬들은 더욱 주목받았었겠네요.
십자에 뭐에 디버프가 예전보다 판치는 요즘 블레이드의 위상은 조금 더 줄어들겠고,
혹시 그리되면 구경하기 힘든 일갈스킬도 살아날지도 모르고
디버프의 데미지감소 효과를 없앤다 같은 부가효과를 달고 무기연성도 나오지 않았을지…
이리저리 생각해봅니다

[도야지村]

감사합니다. 본문에 썼듯 최소한 -강화로는 카운터가 들어가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대신에 공격봉인과 마크B스킬같은것은
한참 뒤에 나오거나 나오지 않는쪽으로 하는게 더 좋지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말씀대로 모책 수준의 디버프와 일갈로 적절히 서로간 견제가 되고
언급하신 것과 같은 종류의 새로운 스킬이 파생되어 나왔다면
좀더 다채로운 그림과 전략싸움이 나오지않았겠는가 싶어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언급한 저 스킬들은 강제발동+회피불가능식이라
단조로운 그림을 강제하지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ㅋ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