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에 1회차 올 클리어한 인린입니다. 그 동안 플스에 손이 잘 안 가서 생각보다 늦게 깨버렸네요.
딱히 레벨업 노가다 안 해도 여왕의 눈 까진 할만했는데, 엔딩 후 각종 2인 보스 나오는 서브미션 + dlc 지네보스에 치를 떨다가 접을 뻔 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제 스펙이 대략 120렙 정도에 150 노강화 칼이었을 거에요.
처음 붕대녀랑 가라스텐구 둘이 나올 때도 진짜 짜증났는데 해금 된 서브미션이 죄다 저런 식으로 보스 2마리 튀어나오니까 어이도 없고
나중엔 그냥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렙업 1씩 하면서 진짜 근성으로 몇 개는 깼는데 오카쓰랑 한조 나오는건 절대 못 깨겠더군요.
그래도 길이 있겠지 하는 생각에 다시 마음을 잡고 공략 이해도 안 되는거 계속 읽어보고 1회차 남은 미션들 + dlc 지네보스는 포기하고
2회차로 갔습니다. 2회차는 나름 할만하더라구요. 이것저것 미션 다 깨고 원령귀 나오는 맵에서 노가다 좀 해주고 마로바시까지 뚫으니
강화 높은 템들이 쏟아져나와서 딱히 레벨업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다 때려잡더라구요. 바로 지네보스도 1트하고 마리아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1회차 대태도 -> 2회차 일도 로 무기 바꾸면서 다른 고수분들의 화려한 발도술 같은 건 따라하지도 못하고 그냥 하단 약공이랑 회피, 그림자만 쓰고 있는데
소울류지만 무쌍류를 하는 것 같은 쾌감! 그래서 아예 캐릭을 엄청 쎄게 만들어보자 싶어서 dlc는 중도하차 하고 3회차를 도전했습니다.
생각보다 할만하더라구요. 230렙쯤에 3회차 마로바시까지 뚫고 얼마나 쏄지 한 번 험삼아 해봤습니다.
근데 2회차 마로바시랑 난이도 차이가 크게 안 나네요!? 들어가는 데미지도 크게 차이 없고 잡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비슷하고..
근데 보상은 넘사벽;; 고다마 뚜껑, 사이세쓰신 안 쓰고 2회차는 1200만 정도 주는거 같은데 3회차는 무려 1억6천만을 주네요???
이거 뭔가요 ㅋㅋㅋ 4회차도 별 차이 없으려나... 덕분에 폭풍 광렙했습니다. 막 15렙씩 올라가더라구요.
인왕 재미 떨어졌다가 캐릭터 육성하는 재미에 푹 빠져부렸네요. 이게 인왕의 진정한 재미인 듯 이러다 5회차까지 갈 것 같아요.
일도면 마로바시에서 역랑 산바람 푹찍 연습을 하시면 아주 도움이 많이 되요. 4회차 마치시고 무간옥 가셔서 은총작업 하시고 5회차 하시면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회차 빨리빨리 넘어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인왕길 추천레벨이 800대로 나오던데 레벨 300초반으로 가도 서브미션은 꾸역꾸역깨는
실력과 근성을 겸비 하셨으니 곧 고수의 길로 들어서시는건 시간문제이실듯 ~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