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삼아 번역해서 블로그에 올려놓았던걸 이제야 발견했네요.
당시 번역할때 한글로 봤을때도 알아듣기 힘들 말을 일어로 보고 번역하느라 고생 좀 했었네요 ;
[사르트르의 우울]
サルトルの憂鬱
해당 서브 퀘스트를 받는 위치이다.
파스칼 마을에서 튀어나온 부분으로 가보면 저렇게 모자쓴 로봇이 있다.
모자를 쓴 로봇에게 말을 걸어보자.
???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원문1 : 実存は本質に先立つまのだ)
(원문2 : L'existence précède l'essence)
9S : 저기-
??? :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또......
(원문1 : 人は自分があろうとする姿以外にはありえない.)
(원문2 : L'homme n'est rien d'autre que ce qu'il se fait.)
9S : 안-녕-하-세-요 !
??? : ......뭐야, 너희들은?
아아, 알겠군. 자네들도 나에게 강의를 듣고 싶은 거지?
그럼 먼저 실존주의에 대해 말해보자.
준비됐어? 실존 존재는 현실 존재와 대조되는 것으로...
애초에 현실 존재와는......
9S : 안되겠어... 이 사람.
(잘했어 나인즈)
구슬 같아 보이는 로봇 :
아아, 사르트르에게 말해도 소용없어.
철학, 이라고 하는 어려운 말밖에 안 해.
이 사람에 대한 것을 알고 싶으면. 팬에게서라도 들어봐야 해.
9S : ......팬?
구슬 같아 보이는 로봇 :
이상하게도 사르트르의 팬이 각지에 있어.
어째서 인기가 있는 건지 나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 마을에도 한명 있어......
얼굴에 진한 페인트를 칠한 기계생명체가 그녀석이야.
[「사르트르의 우울」을 수주했습니다.]
사르트르에게 강의를 더 듣고 싶은 사람은
장 폴 사르트르와 실존주의를 검색해보길 바란다....
저 녀석이 하는 말들은 모두 장 폴 사르트르의 명언들이다.
(누군가 하드에 사르트르 명언집을 넣었다가 멀고 먼 미래에 저 녀석 머리로 들어가 버린 건지도...)
마을에 ‘화장을 한 로봇’이 있다.
찾아서 말을 걸어보자.
9S : 안녕...... 잠깐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너 사르트르라고 하는 로봇을 알고 있어?
화장을 한 로봇 :
물론 ! 사르트르님은 뭐든지 알아서 의지가 되는 사람.
9S : 의지가 되...? 저게 ?
화장을 한 로봇 :
나, 모르는 게 많아서, 편지를 쓴다. 부탁해 !
9S : 응, 으응 ?
화장을 한 로봇 : 사막과 유원지에 있는 여자들에게는 지고 싶지 않아......!
9S : 다른 곳에도 있는 건가......것보다, 성별이 있는 건가...이 녀석들.
- 입수 아이템 -
사르트르의 편지 X 1
다시 사르트르에게 말을 걸어보자.
9S : 저기~
사르트르 : 과연, 그런가.
꿈은 닫힌 상상계에 있어 완벽한 실현이다...
9S : 사르트르. 당신 앞으로 온 선물을 갖고 있는데......
사르트르 : 흠, 그거라면 들어보지.
흠, 과연. 편지인가.
2B : 그걸 건네준 여성형 로봇은, 당신이 뭐든지 알고 있어서 의지가 된다고 말했어.
사르트르 : 흐음. 그런데 자네들은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아?
9S : 저기-, 편지 답장은?
사르트르 : 없어. 왜?
9S : 편지에 질문이 적혀있는 게......?
사르트르 : 질문에, 반드시 답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라도 있는 건가?
그 의무는 누가 정하는 거지?
2B : ......이 이상, 말하는 건 시간낭비.
9S :......네요.
화장한 로봇에게 돌아가자.
화장을 한 로봇 :
아, 드디어 왔다 ! 사르트르님에게서 온 답장은. 뭐래?
9S : 그게... 답장을 할 의무는 없다. 라고만.
화장을 한 로봇 :
과연 ! ! 사르트르님의 그런 쿨한 모습 최고 !
9S : 최고구나......
이번엔 유원지에 있는 마크쪽으로 가보았다.
9S : 저기... 파스칼 촌에 있는 사르트르라는 로봇을 알아...?
꿈꾸는 로봇 : 사르트르님은 대단히 미스터리하고 불가사의한 사람이에요.
거기다 정말 쿨하고요.
2B : 미스터리...? 쿨...?
꿈꾸는 로봇 : 그런 분에게 딱 맞는 선물을 준비했어요.
부디 전해주세요.
사막의 그 여자에게는......연애를 방해받지 않겠어 !
- 입수아이템 -
예쁜 유리 X 1
이번엔 사막으로 가보자.
9S : 저기~!
사랑하는 로봇 : 앗 !
9S : 에?
사랑하는 로봇 : 당신들, 사르트르님의 마을에서 왔나보구나...
나는 알아...... 냄새로 알아......
9S : 뭔가 무섭네......
사랑하는 로봇 : 그 사람은 탐구심이 왕성하고 열정적이고 아주 멋진 사람. 내가 동경하고 있어.
2B : ......그게?
사랑하는 로봇 : 당신 보는 눈이 없네~. 남자에게 속고 다닐 타입이야.
2B : ......
사랑하는 로봇 : 아 그렇지. 사르트르님이 흥미를 보일만한 물건을 발견했어. 가져가 !
- 입수 아이템 -
기계의 화석 X 1
9S : ......2B 저, 생각난게 있는데요.
2B : 뭔데?
9S : 미화...되어있네요. 사르트르님.
2B : 분명히...상당히...네.
이제 사르트르에게 돌아가보자.
9S : 사르트르, 잠깐 괜찮아요?
사르트르 : 지나간 시간은, 결국 잃어버린 시간인 것이다.
그것은 태만으로 오로지 무기력한 - -
9S : 사르트르 앞으로 온 선물을 갖고 있는데.
사르트르 : 흠, 그거라면 들어보지.
9S : 으음......이거네요.
사르트르 : ...흠, 과연.
2B : 그걸 보낸 여성형 로봇은, 당신을 미스터리하고 쿨하다고 했어.
사르트르 : 흐음, 단순한 유리네. 유리이외의 어떤 것도 아니야. 즉 이것은 - -
9S : 저기, 그것을 준 여자에게 답할 말은...?
사르트르 : 없어. 아무것도 없어. 단순한 유리잖아.
9S : 하아...
2B : ......가자, 9S.
2B : 또 한 개더 선물을 가져왔어.
사르트르 : 흐음, 그거라면 들어보지.
9S :으음, 이 화석인가.
사르트르 : ......흐음, 과연.
2B : 그걸 보내준 여성형 로봇은,
당신을 보고 탐구심이 왕성하고 열정적이라고 말했어.
사르트르 : 기계의 화석인가. 아무 쓸모도 없어.
9S : 저기, 그것을 준 여자에게 답할 말은...?
사르트르 : 없어. 아무것도 없어. 쓸모없는 잡동사니잖아.
9S : 잡동사니라니......
2B :......
9S : 사르트르는 선물을 거들떠보지도 않네요.
.......답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고,
우선 팬인 기계생명체들에게 전해둘까요......
다시 유원지의 여자에게 가보자.
꿈꾸는 로봇 : 사르트르님에게 선물을 전해드렸어? 그래서, 답장은?
9S : 그게... 단순한 유리라고 말했어.
꿈꾸는 로봇 : 뭐 어때 ! ! 뭐라 하든 진리를 찌르는 단어야 !
한평생 따라 갈게요 ! 사르트르님 !
9S : 한평생......
이번엔 사막으로.
사랑하는 로봇 : 있잖아 ! 사르트르님은 나의 선물에 대해 뭐라고 말했어?
9S : 그게... 쓸모없는 잡동사니라고 말했어.
사랑하는 로봇 : 아아앗...... 무슨 이런 사디스틱한 플레이 !
두근두근 해버렷 !
9S : ...... 왠지 피곤해지네요. 사르트르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남자고......
상대는 멋대로 환상을 강요하고, 맹신한다...
이런 관계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2B : 사르트르에게 들어보면 되.
파스칼촌으로 되돌아가자.
9S : ....어라? 사르트르는 어디에 간걸까요.
구슬처럼 보이는 로봇 : 아아, 당신들인가. 사르트르라면, 이제 여기서 살지 않아.
여행을 떠났어.
9S : 여행?
구슬처럼 보이는 로봇 : 아아...어쩌면 자신을 찾으러 갔을거야.
당신들에 대한 편지를 맡고 있으니 건네줄게.
-입수 아이템-
사르트르가 써놓고 간 편지 X 1
- 퀘스트 보수 -
짐승 가죽 X 5
회복약 : 중 X 2
칩 『취득 경험치 UP + 3』
5000 G
500 EXP
9S : 마지막까지 의미 불명인 사람이네요.
인류도 남자와 여자라는 것은 이렇게나 이상한 관계였을까요.
2B :...글쎄.
[「사르트르의 우울」을 완료했습니다.]
추천입니다. ㅡㅡ)b
감사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