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풋랙이란것은 결국 게임기에서 출력한 화면이 실제 우리한테 보여주는데 사이의 딜레이입니다.
예를 들어 인풋렉이 1초인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화면에 스탑워치를 켜놓고 보고 있을 때 화면상에 12초가 보여진다면 그 순간 게임기안에서는 13초가 지나가고 있는 것이죠.
위 이미지에 예를 들면 만약 좌측 CRT 모니터가 인풋렉이 0 라고 가정하면, 우측상단의 모니터는 인풋렉이 47ms 입니다.
더쇼 게임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을 보고 완벽한 지점에서 타격을 한다는 가정이라면, 좌측 모니터에서는 인풋렉이 0이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타격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우측 모니터에서는 내가 모니터상에서 정확한 타이밍을 보고 친다고 해도 사실 모니터에는 게임기 안의 47ms 전의 화면을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서 47ms 늦어지는 겁니다.
실제 내가보고 있는 게임 화면은 게임 속 몇 ms 이전에 이미 지나간 화면을 보고 있는 것이고, 그 화면을 보면서 입력을 하고 게임을 하니 당연히 그 시간이 길 수록 결과가 안좋아 지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는 LG 65인치 4K TV (65uf6490)을 사용하다가 Acer XB271HU 로 바꾸었고, 지금은 LG 32mp58 제품을 플스 전용으로 추가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LG 4k tv가 워낙에 인풋렉이 심한 상태였고, 바꾼 모니터들이 인풋렉이 상위권 제품들이어서 크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그 차이가 드라마틱하게 체감되는 경우도 있고, 크게 다르다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존 사용하시던 TV가 인풋렉이 이미 적은 제품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인풋렉이 타이밍이 중요한 스포츠 게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것은 확실합니다.
타격은 물론이고 투구 시 미터피칭이나 펄스 피칭의 경우에도 해당되겠죠.
간단히 테스트 하시려면 저 위 이미지와 같이 듀얼 모니터로 '복제'로 연결 후 스탑워치를 실행시키고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혹은 두 디스플레이에 스탑워치를 켜고 내가 원하는 특정 시간, 예를 들면 10초에서 정확히 멈추려고 시도해보면 인풋렉이 차이가 큰 경우 이 숫자에도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
제가 전문지식이 없어서 이렇다할 항변을 못했었는데 불개구리님이 해결해주셨네요 ^^ 하도 답답해서 오늘 전문가 찾아가려고 했습니다 ㅋㅋ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쉽게 설명하셨는데 이해를 못하는분은 없을거 같네요. 게임할때 인풋렉 적은게 무조건 좋은건데 이게 논쟁거리가 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게요.. 좋은팁은 서로 공유하고 조언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이런글을 적으셨나 해서 찾아보니.. 아래 인풋랙에대해서 잘못 이해하신분이 글을쓰신게 있었군요.. 사실 이건이미 다알려진 사실이고. 논쟁할필요가 없는글이죠. 인풋랙이 낮을수록 무조건 좋죠. 다만 차이가 크지 않다면 개인에 따라 못느낄수도 있다는것정도? 그걸로 논쟁이 되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