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62경기를 마쳤습니다.
계산해보니 대략 하루에 1.5게임 정도는 했네요 ㅋㅋ
뭐 삘받을 때는 3게임도 했으니까요.
초반 다저스-콜로라도-애리조나 레이스에서
애리조나 주축들의 부상으로 다저스-콜로라도 2파전이었지만..
저의 다저스의 운명은 마지막 경기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커쇼를 하루 더 쉬게 하여 2선발로 나오게 하였습니다.
타율은 쓰레기지만.. 엄청난 방어율로 막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타율 1위!!
불운의 사나이 커쇼.. 저 정도 방어율에 13승이라니, 항상 커쇼 플레이 할 때는
실제 커쇼처럼 빡친 마음(?)으로 투구합니다.
엄청난 스토리, 실버슬러거 탔더랍니다.
역구하는 커쇼와 쐐기홈런을 치는 피더슨, 마무리 끝판왕 젠슨, 시거의 몸을 날리는 병살 끝에...
3대 0으로 꺾고 디비전 1위를 차지합니다!!
일편단신님 슬라이더로 이렇게 13시리즈부터인가 해왔는데 5년 연속 완료하였네요 ㅠㅠ
이렇게 많이 이긴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슬라이더의 핵심은 단타와 장타의 조화. 텍사스 안타도 많고 삼진도 나쁘지 않고, 너무 좋았네요.
162경기 할 수 있는 노하우라면
실제 야구도 보면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만들어보세요. 투구폼, 타격폼도 보면서 게임 상에서 따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저스틴 터너하고 크리스 테일러 좋아해서 못해도 꾸준히 기용했습니다. 그 결과 밥값들은 해주었구요.
선수마다 릴리즈도 다르고 바깥쪽 안쪽 공 / 구질 별로 잘치는거 다릅니다. 생각하면서 하시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덕분에 162경기가 끝나면 오는 허무함을 막고(?) 디비전 시리즈를 잘 치르고 있습니다.
얼른 플레이오프 끝내고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징까님 뒤을이어서 직플완료 하셨네요^^ 월시우승소식을 전해주세요 ㅎㅎㅎ 거리님은 단신님 슬라이더 사용하시면서 패치영향으로 조절하시면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대로 쓰시는 않고 조절했죠. 근데 지금 패치가 딱 비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컨택, 파워, 공 스피드 위주로 난이도 조절하시면 됩니다.
맞아요~ 마라톤같은 162경기 완주하려면 특별히 좋아하는 +알파같은 뭔가가 있는게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선수들 유니폼을 실제처럼 꾸미는걸로 소소한 재미를 주는편입니다. 자주 바뀌지는 않지만 보통 선수들이 한시즌을 나면서 신발이라던가 장갑이라던가 팔토시같은거 바꾸거든요. 그런걸 게임에도 반영해보면 나름 지루하지 않고 실제 경기같은 느낌도 좀 더 살릴수 있었던것 같아요. 아무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ㅎㅎ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액세서리 변화에 관심이 많죠. ㅋㅋㅋ
커쇼 승 빼면 진짜 실제스탯처럼 나오네요...저 커쇼가 올해 차우찬이랑 비슷한듯 ㅜ
와아, 이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