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부터 고수분을 만나서 그냥 4회 컨시드하고 나오고..라인업이 화려하시더군요..그리피 해금부터 젝키 로빈슨 등등..저에겐 없는 라인업과 함께 걸맞는 실력까지..4회까지 커쇼가 매이닝 실점했습니다 ㅠ 저만 커쇼 못하나봐요;;ㅋ
두번째판은 라인업이 비슷해보여서 해볼만 했습니다. 팀명이 한국분이셨는데 시작부터 프랜들리 걸어오시길래 거절하고 시작했습니다.
99블루로 초반부터 실점을 해서 결국 9회초까지 3:0으로 지고 운명의 9회말 마지막 공격 돌입..첫타자 그랜더슨 안타치고 이후 범타로 2아웃..운좋게 볼넷을 얻어서 9회말 2사후 주자 1,3루..타자는 시거..그러자 상대팀 마무리를 좌완 파이어볼러인 리베로로 변경! 시거는 사랑인지라 못먹어도 고를 외치며 대결 시작!! 리베로의 슬라이더 초구가 중앙 부근으로 날아오자 시거의 방맹이가 매섭게 돌고 바로 홈런 화면으로 바뀌며 극적인 동점 쓰리런 홈런!!!
5회까지 3실점하고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서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있던 기세를 몰아 11회 초까지 무실점으로 흘러가서 11회말 돌입..
상대 투수는 1회는 믿고 막아준다는 베탄시스..첫타자는 좌상바 그랜더슨이라 내심 기대를 하고 바로 타석에 들어서자 기대에 부응하듯 초구에 역전 끝내기 솔로홈런!!!!
오늘 정말로 드라마틱한 경기로 승리하니 짜릿하네요. 역시 손맛이 대박입니다.
모두 즐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