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후반을 바라보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도 올해로 37을 먹은 올드한 게이머입니다.
나도 왕년에는 한가닥 했는데, 나이먹고보니 노트 떨어지는거 안보이고
패드로 하려니 손에 막 무리가 오고 그러시죠?
저도 마찬가지에요 ㅠ.ㅠ
저도 왕년에는 한가닥 했는데 이젠 노트 안보이는건 마찬가지고
손목에 무리가 오고 막 쥐나고 ㅋㅋㅋㅋ
- 판정세팅 팁
40인치가 넘어가는 TV로 거기다가 VR까지 연결하시고 분배기까지 연결하셨다면 딜레이 쩔겁니다.
하나도 박자 안맞아요.
무선패드 쓰시면 일단 PS4와 유선으로 패드를 연결하시고 충전을 완충해주세요.
인풋렉은 음악싱크에서 +3 정도로 맞추시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왕년에 하셨던 판정이 돌아올겁니다 :)
- 키세팅
4,5,6키는 파란색 노트를 L1 트리거로 맞추세요.
8키는 L,R 트리거를 L2, R2로 맞추세요.
여러분 손과 눈은 이제 왕년의 전성기 시절의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손목에 무리가 갑니다. 무리하게 기본세팅으로 하시면 관절에 병이 생깁니다.
손에 가는 부담을 줄여야 하는 나이가 되셨습니다.
2번 5번키를 L1, R1으로 두시면 부담이 덜어질겁니다.
패드전방을 살짝 눞히도록 패드를 잡으시면 왕년에 하셨던 감을 되찾으실겁니다.
왕년에 쓰셨던 화려한 주법도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되찾을거에요.
L2, R2로 쓰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근데 저는 처음에 이렇게 했다가 특정곡에서 왕년에 쓰던 주법이 안나와서 바꿨습니다.
상대적으로 손목에 어느정도 부담을 줍니다.
L2, R2 트리거는 깊숙히 눌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짝만 눌러도 되는 L1, R1 트리거로 변경하는겁니다.
이제 8키 유저분들은 조금 고민될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L1, R1이 아니라 L2, R2로 바꾸시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배속변경키를 밑에 두시면 실수로 눌러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8키는 L,R 트리거까지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더 합니다.
4,5,6키는 트리거를 안쓰기 때문에 실수할 확률이 적으나 8키는 아닙니다.
또한 과거 PSP의 연주감을 되살리려면 트리거를 밑에로 두시는것이 더 좋습니다.
그래야 손에 오는 부담을 적게 합니다.
나이를 생각해야 한다는게 우습죠?
근데 이거 농담 아니에요. 이제 30대 중후반을 넘기신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지도 모릅니다.
각종 질병이 오는 시기인데, 일하느라 직업병을 얻으신 분들은 크게 느끼실겁니다.
이제 나이를 챙기셔야 하는 나이입니다.
- 과거의 실력 되찾기
신규로 유입하신 분들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나도말야 옛날엔 태권부리를 말야 8키 MX로 ㅋㅋㅋㅋㅋ
그랬던 분들 많을거에요.
건반리듬게임을 꾸준히 하셨으면 모를까 저처럼 건반리듬게임을 아예 손뗀지 10년이 되는 아재들은 과거의 실력을 되찾고 싶을거에요.
과거에 자신의 발자취를 돌이켜보면서 차근차근 쌓아보세요.
저도 과거엔 8B 태권부리 MX, Stalker MX빼고 전부 정복했어요.
지금은 지긋지긋하던 8B Stalker MX를 정복했습니다.
저는 8키를 처음 하던 시절의 기억부터 되짚었습니다.
그때 브랜뉴데이, 스퀴즈, 스모키 쿼츠, 헬(로) 핑키, 화이트블루 같은 곡들을 차근차근 해보면서 과거에 사용했던 주법을 떠올렸습니다.
각각의 곡별로 저는 특수한 저만의 주법으로 플레이 했거든요. 옛날에 했던 기억을 되짚어본거에요.
옛날 기억을 잘 떠올려보세요. 자신이 어떤 길을 걸으면서 플레이를 해왔는가를... 그러면 다시 예전 실력 되찾으실겁니다.
-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기
이번엔 신규로 들어오신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예기입니다.
뭐 과거실력을 되찾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가 되실거에요.
우선 주력 키를 찾으세요.
저는 8키 유저니까 4,5,6키 잘할거 같죠?
천만에요 ㅋㅋㅋ 저 특히 5키는 쥐약이에요.
4키, 6키도 고만고만해요.
제가 8키를 선택한건 연주감이 제일 좋았기 때문에 8키를 선택했어요.
각 키별로 특징이 있답니다.
4키 : 기본 멜로디 위주로 패턴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전방에 잘 들리는 사운드들이 배치되어있죠.
5키 : 드럼에 전방에 들리는 멜로디들이 복합적으로 많이 들어가있고, 아르페지오가 적당히 배치되어있습니다.
6키 : 백그라운드에 깔리는 고난도 주법을 요구하는 아르페지오가 많이 배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8키보다 더 어렵습니다.
8키 : 아르페지오가 많이 들어가지만 6키처럼 메인으로 배치되지 않지요. 대신 L, R 트리거를 섞어놓아서 많이 헷갈리게 되어있습니다.
8키는 6키를 분산시킨 느낌이 많이 강하죠.
어떤 분들은 6키를 기가막히게 잘해요. 근데 8키는 헷갈린다고 잘 못하는 분들 꽤 있습니다.
또 어떤분들은 4키를 미친듯이 잘해요.
8키로 더 많은 키를 쓴다고 꼭 더 고난이도 모드가 아니라는 예기입니다.
8키도 쉬운패턴들 참 많아요. 기본난이도인 노멀은 쉬워요. (단 하드나 MX로 가면 천지개벽수준으로 까무러치는 곡들이 많아요 ㅋㅋㅋㅋ)
4키도 어려운건 진짜 손에 쥐나도록 어려워요. (나이트메어라던가...)
그러니 주력모드를 하나 선택하시고 차근차근 쉬운것부터 해보세요.
실력을 키우시려면 두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실수없이 가능하면 올콤보를 노릴것
2. 가능하면 비비지 말고 정확하게 연주할것
우선은 처음엔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그냥 비벼요 ㅋㅋㅋㅋ
그러면 왠만하면 콤보가 연결됩니다.
이 게임 베이스인 디제이맥스 온라인은 두개의 플레이큐로 내려오는 노트를 옆으로 쳐내는 시스템이 베이스로 되어있어서
조금 늦어도 일단 키입력이 들어오면 이번엔 받아내는 시스템으로 총 2번에 걸쳐 판정처리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비비면 틀리지는 않은것으로 간주하고 콤보연결을 해줍니다.
일단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나오면 비비고 보세요.
그리고 이제 올콤보를 어쨌든 비벼서 할수 있게 되면, 정확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제 디맥의 상위랭킹은 거의 올백을 전제로 하고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연주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이 과정에서 자신만의 오리지날 주법이 나오게 될겁니다.
그 기술은 순전히 당신만의 것이 되고, 그 기술은 쉽게 잊혀지지 않고 10년간 게임을 놓아도 금방 되찾을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렇게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다보면 언젠가 상위권 랭킹에 이름을 올릴수 있게 될겁니다.
제가 드리는 팁은 이정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아직 중ㅎ후반은 아니지만 잘 읽고갑니다 ㅠㅠ
파란키는 트리거로맞추면 더햇깔리더군여 ㅜㅜ 연습을 해야겟지만 더햇깔리더근여;; 엄지위주로치고 몇곡 하고 쉬고 몇곡하고 쉬고 이런식으로하고있습니다 ㅜㅜ 비비기는 엿옛날부터써먹던거라 습관성으로나오지만 십자키간섭으로 올콤으로 하지않는이상 미스나도신경안써지더군여 이젠 실력올리기보단 그냥즐겨야됄거같아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