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스페이스와 같은 호러TPS 장르인줄알앗는데
호러 소울류 장르네요..
생존자 난이도로 챕터 10까지 감시자에서 조금 애먹은거 말고
무난하게 진행해왔습니다.
챕터10까지도 게임이 불친절하고 약간 소울류 느낌나는 플레이어 자신이 강해지고 게임을 익히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도 나름 게임 센스있다고 자부해서 별거 아니겠거니 진행 했는데
챕터 10에서 뒈질뻔했네요..
일단 로라같은 경우에는 불 트랩이 곳곳에 보이길래 죽이는건 생각지도 못하고 튀면서 트랩까서 3번 만에 금방 잡았습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와 나 개쩌네.." 하고 자만심이 가득했었는데
이어지는 주차장 아말감 전투에서 거의 3시간 꼬락 박고 간신히 잡았네요
공략을 전혀 안보고 해서.. 한 5~10트라이는 1페이즈, 2페이즈 패턴 보면서 보내고
이후부터는 죽여버리겠다는 자세로 게임에 임했는데 3시간 내내 저만 죽어났네요
일단 아말감 보스전 까지 자원을 너무 낭비해서 전기화살, 얼음화살 만들 자원이 없었고
보스전 시작과 동시에 주어진 총알이 권총4발 샷건1발
이상태라 무진장 애먹었습니다.. ㅠㅠ
결국엔 은신상태에서 눈깔뽑고 정찰할떄 딜안하고 숨어서 보낸다음에 구역 아이템 줍줍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러다가 2페이즈에 들어가면.. 얼음화살, 전기화살도 없이 그냥 무식하게 샷건으로 내려갈기니 죽지는 않고 잡히니깐 즉사하고
그렇게 게임오버되면 다시 권총4발 샷건1발로 시작하고.. 아 진짜 멘붕 지대로였습니다.
2페이스에서 수류탄, 폭발화살, 샷건 딜 다 퍼붓고 죽었겠지? 싶었는데 일어나서 즉사시키는거 보고 진짜 패드 던질뻔했네요.. ㅎㄷㄷ
결국엔 3시간의 트라이끝에 마지막 2페이즈 돌입할때 수류탄, 샷건, 폭발화살 내다 버리고
미리 장전 만땅해놓은 저격총으로 눈깔 맞추니 그로기 상태로 빠지고, 그 상태로 눈깔에 저격총 몇방 더 쏴주니깐 죽네요..
엄청 기쁘다기보단 뭔가 허무했습니다 ㅠㅠ .. 그렇게 수류탄 샷건 폭발화살 모든 딜 다 퍼부어도 안죽더만 ㅠㅠ
허무했지만 그래도 블러드본 했을때처럼 성취감은 있네요..
앞으로 몇 챕터 안남은거같은데 더 어려운 보스전도 있나요 ? ㅎㄷㄷ
후반부 갈수록 빡세요 탄 아끼고 파밍잘하면서 가시길 보스전도 몇번 더 있어요.
1편이 진짜 다크소울같은 게임성을 가졌죠.
2페이즈는 주먹질로 잡아지는데 .. ㅎㅎㅎ 근데 모르는 상태에서는 저도 아말감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