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씨... 전혀 다른 게임이네요....
2는 하다가 찔끔한적 별로 없었는데 1 이건 분위기가 진짜...
1다 클리어 하시고 2하신 분들은 싱겁다고 하셨는데 물론 편의성은 좋지만 오히려 2구매할 당시 1물량이 없어서 2먼저 하고 그 다음 저처럼 1 접한 사람은 오히려 행운아 같습니다.
진짜 공포가 뭔지 알것도 같고...
하여간 영화나 드라마나 게임이나 감독이랑 배우가 처음 맡은 사람이 끝까지 가야 되는 건 진리 같습니다.
터미네이터는 아놀드 옹이 계속 나와야 그나마 제맛이고 미션임파서블도 톰옹이 계속 나와야 되고... 007같은 건 사람이 계속 바뀌어서 그런지 좀 요세 시들시들한 것과 같은 이치같습니다.
1은 성냥 활용을 잘 해야 할 거 같네요.
북두와 같이 나올때 까지 이걸로 잘 버텨볼까 했는데 안일한 생각을 했네요.
미카미 신지의 테이스트가 자신에게 맞다면 더없이 좋은 작품이죠. 소문처럼 저도 이블1이 바하4의 진정한 후속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식자 모서리 은폐 킬이 없어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뭐 실력으로 극복하면 될 일이고 역시 구관이 명관 같아요 캡콤의 사상최악의 자충수는 미카미 신지를 떠나게 만든 거 같습니다.
2의 포식자 모서리 은폐 킬은 트로피 때문에 한 번 써보고 쓰지를 않아서 더 필요성을 못느끼겠더군요 ㅎ 파고드는 맛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미카미 신지이기에 이블3는 다시 한 번 감독이 미카미이길 바랍니다. 미카미 신지가 지금까지 캡콤에 있었다면 정말 다양한 바하를 만나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제가 해본 게임중에 최강의 공포는 이블위딘 1 > 데드스페이스1 > 바하7 이렇게 갑니다. 데드스페이스는 공간적 제약이 주는 공포감이었는데 이블위딘1은 공간적 제약에 분위기까지 어휴...ㅠ.ㅠ 그 누나귀신은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겨우 깸 ㅋㅋㅋㅋㅋㅋㅋ
데드스페이스는 이상하게 인연이 닿지 않아 한번도 플레이 못해 봤고 바하는 미카미 옹이 계셨던 4까지 하고 이후로는 상종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누나 귀신... 후우.... 오늘 엄마랑 같이 자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