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보고 코스모스 뽑기를 위해 구라(? Gormott)에서 소사냥+RNGesus에게 빌기를 반복하고 있는 유저의 후기입니다. 편의상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ㅈㅅ...
영어판으로 했지만 일본어로 플레이해서 인물명 및 지역명은 생각나는대로 적을께요;;; ㅈㅅ...
사기전:
1) 사기전에 꺼라위키에 나온 평가에 대해 좀 걱정이 되긴했지만 미국판이 비교적으로 싸게 파는곳이 있어서 샀음.
2) 스토리가 멍멍이같고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나와있는듯 했는데 "나만 즐기면 되지 뭐 (예전에 WoFF도 그랬음)" 해서 질렀음
3) 마침 마오도 깨서 야숨에 돌아가기전 쉴겸으로 샀음. 근데 이제 한 한달정도 플레이 했나? (참고로 야숨은 하루정도 함;;;)
중반 (호무라/히카리가 잡히기전) 까지:
1) 전반은 무지하게 단조로웠음. Gormott에서 갑자기 렙80짜리가 자꾸 뭉게서 때려 칠뻔한적이 많음. (나중에 드라이버 콤보로 쳐발름 ㅋㅋㅋ)
2) 혹시 몰라서 렙노가다 할려고 서브퀘 깨다가 자주 죽어서 머리 빠질려고 해서 니아 구하러감. 근데 구하고 나서 모든게 열라 쉬워짐.
3) 그러다가 토라 삼촌네 가다가 고생함 (알만한 사람은 왜 그런지 알듯). 조금 지나서는 그런데로 쉬워짐. 특히 펜다곤칩 노가다 하고나서는 확실히...
4) Morag (메레프?)는 첨 볼때 부터 맘에 듦. 처음엔 "혹시나" 했는데 4장 (3장인가?) 인트로 보고 "역시나" 함.
5) Niall 왕자는 한번듣고 카오루 생각남.
6) 지크는 시원시원해서 좋았음. 공략 안 볼때부터 (서브퀘 땜에 좀 봄) "저 자식 언젠가 파티멤버 되겠네" 생각하면서 즐김. 약간 카미나 삘이 낫지만 그냥 상상일듯.
7) 마징가 제트 나올때 웃겼음. 패턴도 내가 생각한것같이 초반은 그냥 말하는걸로 때운다가 맞아서 실망하긴 했지만 괜찮았음.
8) Fan de Lune(? 거신과 블레이드 조종할수 있는애)가 노토상인줄 알았는데 아니여서 충격먹음 (노토. 목소리 너무 잘 빼앗껴요. 노토)
9) JRPG가 다 그렇듯 교회 비스무리한게 나올때 부터 "또또또 교회하고 교황이 나쁜애다 뭐라 하겠네" 하면서 플레이함. 뭐 JRPG 좋아하니까 그렇게 부담이 들진않지만 너무 클리셰같다고 해야되나? 좀 그랬음. 그래서 교황에게서 메츠의 삘이 난다는 코멘트를 들었을때 "역시나" 했음.
엔딩까지:
1) 이 즈음에 어떻게 때려야(?) 잘 때리나(??) 배운건 덤. 그 덕에 골드칩 노가다+블레이드 콤보+드라이버 콤보에 맛 들려서 필드에있는 강적 빼고 스토리 보스들은 쳐발름 ㅋㅋㅋ
2) 물론 그것에 불구하고 쳐발르는 필드에 강적땜에 좀 고생함 (하필 Tantal에 왔을때 눈? 비? 가 내려서 강적만 깔림;;;)
3) 싸다구 장면에 좀 웃었음 ㅋㅋㅋ 그때 나나코오리 아이마스 서브퀘 땜에 좀 정신이 오락가락 했음 ㅡㅡ;;;
4) 후반부터 너무 설명하는게 많아서 좀 그랬음. 어떻게든 스토리를 이어가야 되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자연스런 (Show, Don't Tell) 연출이 별로 없어서 좀 그랬음.
5) 니아가 맨이터 였다는거에 조금 충격먹음. (이이라 쪽에 맨이터가 많아서 의심은 했지만) 근데 갑작스런(?) 사랑 고백에 그다지 충격먹지 않았다는건 함정;;;
6) 물론 Niall 왕자 구할때 부터 알아봤지만 맨이터 고백 하는 장면에서도 충격먹었음. 좀 업그레이드(?) 되서 그런가?
7) 마스터 드라이버 능력이 있어도 Morthya 에 있던 애들이 혼자(?) 상대하기엔 좀 쌔서 힘들었음. 때문에 호무라의 진짜 능력 사용하는법도 확실히 못 배움.
8) 챕터 8~10 사이에 레어블 뽑는거가 재밌어져서 시간을 꽤 많이 소비한듯. 그래도 코스모스 빼고는 (코어/레어/레전더리 관계없이) 많이 뽑아도 50개 뽑으면 하나씩은 나와서 괜찮았음. 레어블 퀘도 할만 했던것 같음.
9) 그래도 키즈나 노가다는 짜증났음. 비교적으로 쉬워서 다행인듯.
10) 낙원이 폐허였다는것에 대해 조금 충격먹음. 물론 (거의) 영겁에 세월이 지났으니까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좀 그랬음. 이때 Floren의 키즈나토크를 했는데 좀 눈물겨웠음.
11) 그러고보니 후반부 챕터들은 막바지에 눈물겨운 장면이 꽤 많았음. 나쁘다는건 아니자만 뭐 그랬음.
12) 중간에 아군이랑 싸우는 것에 한번씩은 짐 (니아야. 차인것에 대해 아직도 여운이 남았었니?) . 다행히도(?) 레어 힐러 블레이드만 끼고 하니까 좀 쉬었음.
13) 맨 마지막에 호무라/히카리가 희생하는것에 처음 계산? 할때부터 알아봄. 너무 대놓고 한건 아닌지 모르겠음.
14) 엔딩 끝나고 호무라와 히카리가 돌아오는것 보고 너무 헐리우드적 아닌가 싶었음. 그래도 뭐 Rated T 게임이니까;;;
(멍멍이 소리같은) 총 평가(?)
-스토리
역시 한편의 애니 같다는 스토리는 확실했음. 근데 B급의 작품이라도 내가 맘에 들어서 괜찮았음. 시작과 끝이있고 몇개는 좀 풀리지 않은듯 하지만 떡밥회수도 괜찮게 한것 같고 악당도 꼭 나뻐서 그런게 아니라 어느정도에 사정도 있어서 그랬고 대체적으로 한 B+급 인것 같음.
-게임플레이
어떻게 확실히 플레이 해야되나 해서 상당히 애먹음. 특히 "다나의 라크리모사" 같은 느낌으로 플레이하다가 가드 버튼을 못 찾아서 못 하는거 아닌가 같은 생각도 많이 들었음. 설명도 너무 멍멍이 같이 해서 유투브로 직접 찾아봐서 배워야 했으니까 짜증났음. 레어블레이드도 완전 가차 시스템으로 운 없으면 거의 아예 못 뽑는 시스템 같아서 더더욱 짜증났음/짜증남. (코스모스야 200 레전더리면 충분하지 않니?) 그래도 레어블 서브퀘랑 그냥 서브퀘 (특히 Argentum의 뒷거래와 거기에 연관된 Mor Ardain의 사건들)가 흥미로워서 울면서 겨자먹기로 했음. 배틀도 배우면 상당히 재밌어서 나중엔 괜찮아짐.
-음악
OST 지르고 싶음. 나중에 사고싶음. 특히 밤 OST는 낮 OST보다 더 나은때가 많았고 마지막을 제외한 챕터 끝마다 나온 노래도 맘에 들었음. 다른건 몰라도 음악은 확실히 A+임.
-그외
이이라 쪽 캐릭은 확실히 노무라 테츠야의 삘이 남. 일러도 그렇고 게임에서도 그렇고 "나는 노무라 테츠야 작이요~~" 라고 광고하는 듯한 느낌이 듦. 레어블 일러들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일러는 괜찮은데 게임에서는 이상하게 생긴 레어블도 많았지만 그것도 그냥 취향이겠지 하면서 플레이함. 키즈나링 시스템(특히 뭐 만들기 시스템)은 재료가 없으면 말짱 꽝이니까 코스모스 뽑고 나서 할까함. 그것도 돌아다녀야 되니...
점수는 7~8/10. 이건 음악이 확실히 하드캐리함.
수정:
197시간 즈음에 코스모스 나왔습니다. 이제 레어블퀘 해야지~
세세한 설정은 좋은 반면에 전체적인 시나리오랑 대사는 후려친 느낌이 좀 있더라구요 ㅋㅋ 그래선지 오히려 짧막짧막한 블레이드 퀘스트들이 재미있더군요.
확실히 그렇지요 ㅋㅋㅋ
한동안 이만한 게 나올까 싶을 정도로 음악 죽여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