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유비 조조가 만날 때 천둥쳐서 유비가 자기는 천둥소리에도 겁을 먹는다고 한 말이나
다른 시리즈에선 못 본 거 같은 동탁의 서량 때 시나리오 같은걸 최대한 반영했고
떡밥 회수 능력도 좀 대단하더라고요.
조조 플레이 해 보면 순유가 묵묵한 이유가 계책을 말했다가 통수 맞아서 그 이후 말을 아낀다 했는데
동탁 플레이 해보면 순유 포박이라는 서브미션이 나오는데
그 때 순유가 "책략이 들통 난건가 이건 우리 동포들밖에 모를탠데.. 누가 배신한건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ㄷㄷ
복선 회수나 고증 반영은 참 탁월했는데
어찌보면 여포보다도 인성 개판인 마초가 정의충인건 고증 반영이 아쉽더라고요
아예 진삼 초기부터 마초를 차라리 법정같은 느낌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탠데
개인적으로 법정 생긴것도 맘에 들고 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엔딩 보는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어느 부분은 '캬' 소리 나오게 이것까지 짜놨어? 싶다가도 어떤부분은 이걸 이래 날림으로 때우냐 이것들아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ㅋㅋ
동감합니다. 화웅 관우이벤트.안량 문추 관우 이벤트 날려먹고 좌자 조조 이벤트는 탄성이 절로나옴
관우 해보시면 공감 안되실껍니다 진짜 욕이 절로 나옴....
조조와 유비의 영웅 논의랑 동탁의 서량 반란 진압은 개인별 시나리오가 있던 예전 4에서 구현되긴했죠. 근데 이번작은 개인별시나리오인데 진짜 이상하게 날려먹은 이벤트가 많아요
장수별 시나리오 추가셋. ₩33,600
고증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이전 작들에서 생략했던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있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