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크 오디세이 약 40시간 플레이 소감 (단점위주)

[하르릇]

플레이 한 기종은 ps PRO 입니다

주의 : 개인적으로 플레이 하며 느낀 부분이며, 다른 유저분들은 전혀 공감 안되실 수 있습니다.

두서 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전투 

초반에 스킬을 배우며 자신만의 스킬트리를 타는게 재미있습니다만, 결국엔 일정선이 지나면 똑같은 반복적인 전투이며, 제가 느끼고 경험해 플레이 한 시기에서는 재미있다기 보다는 해야 하니까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암살 및 장비 프리셋

이 부분도 말이 암살이지 스킬트리 혹은 장비세팅에 따라 암살을 해도 쫄개가 1방에 죽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굳이 암살을 해야하나 하는 의문을 갖게하며, 세 개의 스킬 트리를 나눠놨음에도 불구하고

장비 세팅에 프리셋이 존재 하지 않아 일일히 수작업으로 갈아껴줘야 하는데 이게 굉장히 불편하고 귀찮습니다

오픈 월드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할 수 있는 서브퀘는 너무 많은데 의미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며, 퀘의 종류가 뭐 구해와라 뭐 잡아와라 식의 퀘스트 같이 양산형 퀘스트 종류가 너무 많으며

잦은 버그

여태 겪은 버그는 npc 위아래 딸딸이(...) 시체 사라짐, 용병 잡은 후 이상한데 껴서 루팅 불가, 플레이어(본인) 케릭터 사라짐, 간헐적 화면 멈춤 정도 이며, 특히 간헐적으로 툭툭 화면 멈춤 횟수가 잦습니다.

탈(말) 것의 속도 제한

마을 및 마을 주변에서 굉장히 답답합니다

도대체 왜 속도를 제한한지 모르겠고 마을주변에서는 파쿠르를 이용해 뛰어넘거나 걸어다니는게 오히려 빠르게 느껴짐

모션의 어정쩡함

처음 느낀건 모션이 부드럽다기 보다는 생각보다 많이 어정쩡합니다

해상전 

처음에야 오오 하면서 재미있었지 나중가니 해야 할 이유도 잘 모르겠고 귀찮으니 기피하게 됩니다

정복전

솔직히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건 이정도네요

우선 단점만을 적긴 했습니다만 장점도 많은 게임이며, 저도 틈틈히 재미있게 하고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크 게시판이고 대부분 장점 위주가 적혀있을테니 제가 느낀 단점을 적어봐요

[별내동찐따왕]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정말 포보스 이동속도는 눈뜨고 봐줄수가없네요 ㅜ 마을내부야 그렇다 쳐도
오지산간지역 이동하는데 뜬금없이 느릿느릿 기어갈때는 진짜 프레임드랍때문에 게임이 느려지는건가 싶을정도로 고구마백만개더라구요

[eccentroc]

처음 하면 재밌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객관적인 단점들이 고스란히 보인달까요.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거대한 오픈월드를 디테일하게 구현한 것은 좋지만, 유비 게임답게 알맹이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험, 여행하는 재미 자체는 무시 못한다는게 또 소름이죠.

[eccentroc]

그리고 마을에서 말 이동 속도 진짜 공감합니다

[순간의황교익]

너무 공감해요. 초중반 정도야 스토리라던지 그런 것들에 몰입이 돼서 안 보이던 것들이 익숙해지고 나면 여기저기 허접한 것들 투성이죠.
어느 게임이던지 장단점은 있지만 게임 아우라의 설정상 상당히 긴박한 상황에서 매끄럽게 되야할 것들이 엉망진창입니다.
있을만한 버그들을 논하는 건 배제하고서라도 이를테면 전투시에 급히 빠져야 하는 상황에서 전혀 높지도 않은(정말 낮은) 사물 오브젝트에 걸려 몰입감이 깨진다던지,
스킬이 들어가야할 명백한 상황에 말도 안 되게 씹힌다던지(인풋렉이 절대 아닌 경우), 유비는 어쩔 수 없는 게임계의 김성모 화백이라는 생각.
하지만 이런저런 풍경 보면서 힐링도 되고 미친 듯이 붙잡고 하게 만드는 동기부여만큼은 분명히 만들어주는 재미는 있는 게임이었네요.

[PY-ROS]

저는 글 쓰신 분과 생각이 좀 많이 다릅니다.

전투는 전사로 하셔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활은 너무 쎄니 재미없고 잠입/암살도 하다보면 지칩니다. 갓오브워 같이 액션성 제대로 뽑으려면 전사 몰빵하면 엄청나게 재미있어요. 무기도 다양하게 쓰구요. 미늘창이랑 지팡이 폭주 위주로 세팅해서 한번 써보세요. 갓오브워보다 재미있어 집니다.

암살은... 기본 암살 스킬은 경갑 병사에게만 원킬입니다. 중갑 이상부터는 레오니다스 창 던지는 스킬로 연속 암살로 하시면 왠만하면 원킬입니다. 장교급은 암살키 홀드하는 스킬 쓰고, 정예급은 거기에 추가로 영웅의 일격 써주면 되요. 그리고 밤에 암살 데미지 올라가는 패시브 찍으시고 요새는 밤에 클리어하시면 되요.

그리고 굳이 던전을 클리어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유령 화살로 보스만 잡고 튀거나 퀘스트 아이템만 먹고 튀시면 되요. 안 들키고 먹튀하는 스킬인 닉스의 그림자도 그래서 있는거구요.

해상전은 전설 부관, 업글 어느정도 되어야 재미있어 집니다. 그 전엔 너무 어려워요. 자원이 무지막지하게 들어가니 문제임.

정복전 파밍 전사스킬 다 쓸 수 있고 완전 개꿀잼입니다. 갓오브워 무스펠하임 생각남. 불리한 쪽에서 시작하면 영웅장비도 2개 주구요.

버그 부분에 대해서는 극공감이요. 90시간 하는 동안 20번 쯤 게임이 크래쉬난 것 같습니다.

[MikhaIlovich]

공감합니다

[Requid]

암살은 초중반에는 짜증나죠 극후반에서 암살자 장비만 맞추는게 아닌이상.. 게다가 장비를 맞춰도 사령관들은 원콤이 불가능해서 영웅의일격까지 써야함;; 암살자 게임인데 암살을 일부러 못하게하고 전사 전투를 더 많이하게 유도하는 점이 가장 별로였습니다. 어크는 암살이 재밌는데..

포보스 속도는 저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위쳐에서도 로치한테 마을에서 말 속도제한이 있었는데 포보스는 로치보다 느려서.. 속도 제한건다고해서 마을 사람들 피해 안주는것도 아닌데 왜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상전은 이번작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4나 로그에선 대포를 쓰기에 화끈해서 재밌었는데 오리진이나 여기나 시간대때문에 어쩔수없다지만 너무 밋밋해서..

정복전도 처음 몇번은 재밌었지만 나중가선 그냥 지루하고 반복적인 경험치 노가다.. 그리스인들이 전쟁할때 저렇게싸우기만한것도 아닌데 이 하나만 표현해서 아쉬웠습니다

모션은 파쿠르 모션이 좀 어정쩡한듯..

스킬 트리가 3개임에도 불과하고 프리셋 저장 로드가 불가능한건 치명적이죠 일일히 활셋, 전사셋, 암살자셋 바꿔입으려니 엄청 귀찮은데..

스토리도 이번작에선 조금 개선이 되었으나 오리진처럼 마지막이 영 아니였습니다. 현대파트는 말할것도없고...

그래도 100시간동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전버그가 가끔밖에 없어서 다행이였던거같네요. 단점도 많지만 오리진이나 신디케이트보다 재미있게 즐겼네요, 역시나 가장 아쉬운 부분은 암살과 스토리..

[seihu]

정복전은 기지점령 때문에 생긴 거예요.
유비게임은 파크라이, 고스트리콘, 어크 등 많은 게임들에 기지점령이 나오는데
오디세이 이전엔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었어요.
오리진도 사령관 죽이기 이런 거 정도였죠.
오디세이에 정복전이 추가되면서 기지점령할 때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된 겁니다.
병사들 죽일 때도 수치 깎이고 자원 불 태우고.

[iolo99]

정복전과 해상전은 동의합니다.
분기점을 주었다면 좋았겠지요.
전설템과 각인은 용병 교단을 하면서 업글하는데 이것들은 없죠.

정복전에서 한쪽 세력에 올인해서 특수 효과를 얻는다거나 (예: 스파르탄 올인 시에 전투 당 1회 아드레날린 소비없이 폭주 공격 가능)
해상전을 통해서만 갈수 있는 장소나 기능 (예: 식민지 30개 이상 점령 시에 매일 5개의 오리칼쿰과 100개의 목재 입수)

[-원펀맨-]

저는 스킬만 3직업 모두다 찍을수있게 넉넉히 주면좋겠어요

[루리웹-4745201759]

대부분 공감이 가는부분이네요...맨날 보는 뒤통수인데 아장아장 걷는 모습에 상당히 실망했죠....정복전과 해상전에 대한 몰입도가 갈수록 낮은것도 사실..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과에 대한 베니핏이나 동기부여가 낮으니.쉽게 질릴수있는..컨텐츠인듯..그래도 선택의 옵션이니 넘어갈수있는것같고...탈것은 완전히 공감합니다..프리셋은 굳이 필요하진 않을것같아요..장비 프리셋 생기면...스킬 프리셋 없어서 불편할테고...장비 프리셋, 스킬 프리셋 생기면...뭔가..소소한 재미를 잃어가는것같은 느낌이라고나할까...양산형게임처럼 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저는 그냥 스킬리셋이 쉬워서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시도할수있다는걸로 만족함

[Pixel]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네요
제일 마음에 안든건 무성의한 서브퀘스트들
유비식 오픈월드 탈피 했다고들 하는데 전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할수가 없더라고요
서브퀘들이 2-3개정도빼고는 진짜 없다고 봐도 무방한 의미없는 단순 내용들이고
그냥 예전 유비게임들 맵노가다 하던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런 방식이 잘팔리니 다음작도 분명히 비슷하게 내놀텐데 좀 질릴거 같아요

[나나나나2]

뭐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네요 쓸대없는 퀘가 너무 많음 이게 또 안하면 그만이지만 해야할거같은 느낌에 하다보면 어느세 지치게되고 ㅎㅎ 중요한 서브퀘스트도 걍 지나쳐버리고 메인퀘하고 후딱 끝내버렷네요 ㅎㅎ

[나나나나2]

첨엔 와 갓겜하다가 어느세 일단 끝은 내야하니까가 되버리네요

[나나나나2]

뜬금없지만 레데리2는 끝까지 재미잇기를.. 바랍니다 ;;;;;;;;;;;;;;;;;

[NOMAD78]

전투 : 어느 게임이건 일정 이상 올라가면 사용하는 스킬만 사용합니다. 스타일러쉬 게임부터 대전 까지..

암살및장비: 게임 장비 이해도가 부족하신 부분.. 암살(밤) 도움글이나 스킬 보충글을 잘보시면 됩니다.
사냥 트리 잘타면 원킬 로 용병도 보낼수 있습니다.

퀘스트 : 어느 오픈월드가 이정도 반복 퀘가 없는 게임은 없습니다.
충분하게 골드다이아몬드 느낌표는 시대적 인물이나 배경 분위기 퀘가 충분하게 충실하다 생각됩니다.
( 게임에 플레이 이해도가 조금 부족하신듯 합니다.) 당연 마을에서 주는 반복 의미 없는 퀘를 계속 하시면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당연 시대적 몰입감이 떨어지는건 개인차이고 인물관에 대한 이해도나 관심 역사적인 부분에서도 유저마다 차이가 있어서
의미 없이 퀘받고 하면 재미가 떨어질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스 쪽이나 문화역사 인문관들 조금만 관심 있음 재미있는 서브퀘들 상당합니다.

탈것 : 마을에서 걸어다니고 개발진들 생각인듯 사람 넘치는대 말로 다 치고 다니는거 역시 이상하죠.! ( 개인적 생각 그리 급할 게임은 아닌듯 합니다.)

모션: 조금더 부드럽게 수정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해상전 : 용병 입장에서 해상전은 주가 아닙니다. 서브적인 컨텐츠라는점에서 이정도면 만족 스럽습니다. ( 블프4 는 해적 입니다 . ) 오디는 용병..!

정복전 : 그냥 재미로 추가한듯 한데 솔직하게 큰의미는 없고 초중반 아이템 수집용 .. 주인공 정복전과 솔직하게 무관한 용병이기에 그 주를 둔건 아닌듯 합니다.
( 조금더 추가할 부분 추가하고 보충했다면 정복전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 포아너 처럼 )

버그 : 이건 개발사가 얼마나 발빠르게 빠르게 피드백 받고 수정하는지가 가장 큰 문제일듯 합니다. ( 플스 기준 버벅임 버그 5-6번 걸렸는데 패치후 없는듯하네요)
지금까지는 계속적 신경써서 패치 하는듯 한데.. 지켜봐야겠지요.

[소서리스크라운]

이글 굉장히 공감가네요 추천드립니다. 본편 메인스토리을 제외한 DLC포함 뭔가 다른것들이 어정쩡합니다...솔직히 DLC구매한게 제일 후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