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허리파이버, 제법 괜찮군요. 중-후반부에 들어서면 묘지에 싸프로 자원이 쌓이는데, 이걸 염동수집기로 터뜨려서 허리파이버로 이어가면
싱크로를 하기에 괜찮은 환경이 마련됩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전뇌수가 나올각이 조금은 잡히네요.
여담으로 몬스터 게이트... 저걸 그냥 빼고 브릴퓨를 늘리거나 덱을 줄이는게 더 좋지 않은가 싶은게,
처음에는 덤핑 목적으로 썼는데 보시다싶이, 의외로 통상소환 가능한 몬스터들이 많습니다.
즉, 원하는 덤핑이 잘 되기보다는 괜히 효과만 날리고 필드도 잡아먹고, 영 독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는거죠.
원했던 멀티쓰레더나 싸이파츠를 묻는건 브릴퓨나 크리밴디트로 대체해야겠습니다. 브릴퓨 최고.
엑덱은 9렙 멘탈 오버 데몬만 2장으로. 오메가에 의존하는 경향이 조금 있어서 , 혹시 몰라 필존을 위해서 2장 마련했습니다.
필존으로 불러내면 수비표시로 나오는데 , 하이퍼 사이코 거너는 그 턴에 뭔가를 할수도 없고, 무너지기 좋은 능력치인데 반해서
최소한 멘탈 오버 데몬은 불러낸 후 묘지의 오메가를 제외해서 본전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굴리면서 1장으로 줄일지도 모르겠네요.
놀랐던건 알파...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알파는 PSY덱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오버로드 덤핑에만 의존했던 서치 부분을 상당부분 해소해주네요. 그 턴에 필드가 꽉 차는 문제는 오버로드와 브로닝 파워로 해결.
그런면에서 보면 브로닝 파워가 상당히 효자입니다. 필드 문제도 해결하고, 겸사겸사 상대와 카드교환도 하고. 3장을 넣어볼까 고민중입니다.
브로닝 파워때문에 엑덱이 자연스레 사이킥족 위주로 굴러가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8싱도 좀 채우고 싶네요. 타점이 서킷 없으면 가끔 좀 후달려서...
액셀러레이터도 쓰고, 제타나 오메가도 자주자주 뽑고. 원했던 그림대로 PSY 전개 + 멀티 쓰레더도 쓰고.
지금까지 짰던 덱들 중에서는 사람들 상대로 승률도 괜찮고, 상당히 재미있는 덱이네요.
계속해서 꾸준히 손보면서 능동적인 싸프로 덱을 만들 수 있게끔 노력해야겠습니다.
+
덱을 짜면서 든 의문인데, 공식 코나미에는 질문을 여쭤보는 방법을 몰라 알길이 없네요.
만약 팬텀 오브 카오스로 묘지의 오메가를 제외해서 복사 후, 효과를 발동해서 상대의 패와 함께 제외할 경우
팬텀 오브 카오스가 카피한 오메가의 이름과 효과는 제외된 시점에서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이 경우, 다음 스텐바이 페이즈에 팬텀 오브 카오스와 상대의 패는 돌아오나요?
Db에 완전 똑같은상황이 있군요. https://www.db.yugioh-card.com/yugiohdb/faq_search.action?ope=5&fid=6225 제외까진 오메가하듯 되는데, 돌아올땐 상대패만 돌아오고, 팬오카는 제외존에 있습니다.
흠, 효과 자체는 적용이 되는데 팬오카는 제외된 시점에서 이름이 지워지고, 그래서 오메가의 제정대로 오메가가 어찌 되든 패는 돌아오지만, 돌아와야할 오메가는 없어지니 돌아오지 못하고, 팬오카는 돌아온다는 효과 자체가 없으니 돌아오지 못한다... 뭐 대충 그런걸까요. 예상은 했지만 조금 아쉽네요. 어쨌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