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카테고리 선수 한정으로 치뤄졌던 1, 2회 용왕전과는 달리, 사상 최초로 시니어와 마스터 카테고리 선수들까지 참가해 일본 최강의 트레이너를 가린 역대 최대 규모의 용왕전이었습니다.
비디오게임 카테고리 우승은 시니어 부문의 스나오시 케이스케 선수, 카드게임 부문 우승은 마스터 카테고리의 나나야마 료타로 선수가 각각 우승하며 용왕의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규모면에서는 확실히 역대 최고였지만, 일반 관중 입장 불가, 우승자 특전 미비 등으로 아쉬움이 다소 남는 대회네요.
1, 2회 용왕전과 마찬가지 특제 장기말이 부상으로 수여되었습니다만, 이번 용왕들에게는 WCS 직행 티켓이 주어지지가 않거든요.
게임 대회 상금에 매우 인색한 일본 국내 법률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사실상 허울 뿐인 용왕 칭호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번 대회에서는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더불어 각 우승자의 사용 파티와 사용 덱을 첨부합니다.
코리안리그를 준비하는 트레이너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군요.
용왕전인데 드래곤타입이 없어...
준우승한 호시노 후우타 선수 파티에는 아고용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