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잘한건 아니었고 걍 싱글모드 조금씩 하는 식으로..
(주행라인 나오는거 다 켜놓고 초보 모드로)
이번에 나온 그란이 플삼때 마지막으로 나온거랑 비슷했다면 사서 했겠지만
워낙...그렇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헌데 프로젝트카스2 가 볼륨 면에서 상당히 좋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뭣도모르고 할인하는 김에 어제 밤에 질러서(플4 디엘),
1차 다운로드 받아서 연습모드로 잠깐 해봤는데...
음 ㅋㅋㅋㅋㅋ 이거 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옵션에서 뭐 이것저것 다 쉽게 보이는거로 바꾸고 하는데도
아..이게 진정한 시뮬레이션 게임의 느낌인가 하고 좀 많이 당황한 상태.
어차피 패드로 식구들 잠든 시간에 잠깐씩 게임을 즐겨야 하는 유부라
시간적으로 큰 투자는 할 수 없고,
그저 예전 그란 즐기던 정도로 하고 싶을 뿐인데,
패드 감도 조절 등을 하면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이 나올수 있는건가요?
또한,
그란의 경우 특유의 라이센스제도가 도입돼 있어
출발 정지 코너링 연속코너링 등 기초적인 스킬을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는게
저같은 초보자에게 게임 접근성을 높여준 부분이 있던거 갔은데,
프카2 는 그런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모드가 별도로 있는지요?
매카닉(이라고 하는게 맞는건가요?)이 차 상태를 주절주절 설명해주고
피트인해서 수리받고 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들이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정말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 같은데..
이건 뭐 속도 내는거부터 못해먹겠으니..코너링때 벽에 한두번 쿡 부딛히면 차가 한쪽으로 질질 끌리질 않나 ㅎㅎ
이거 원 디엘이라 되팔수도 없고 아무튼 적응해서 어느정도 게임을 즐기긴 해야할 텐데
걱정이 많네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어떻게..열심히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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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제보니 패드설정 관련 설명이 있네요...
최대한 그란 느낌으로 설정이라!
집에가서 해봐야 겠다..
일단 제 기준으로 기본적인건 1. 급격한 핸들 조작하지 않는다 2. 급격한 엑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요 두가지가 가장 기본같습니다 요건 레자가죽님이 올려주신 패드 새팅가이드인데 참고 하시면 도움 될꺼에요 http://bbs.ruliweb.com/nds/board/180270/read/9411690 결국 요지는 패드 세팅의 민감도를 낮춰서 급격한 조작을 미연에 방지 하는거구요 일단 저부분에 적응되면 브래이킹 이라고 생각되는데 고출력 차량들은 브레이크 아날로그 트리거를 다 당겨버리면 대부분 브레이크 성능이 좋게 구현되어있어서 휠은 멈춰버리고 그대로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아무것도 안되요 튜닝 설정으로 브레이크를 잡는 힘을 약하게 해서 꽉 밟아도 되게 할수는 있지만 처음 하실땐 그냥 트리거를 50%~70%까지 밟으면서 미끄러지기 직전까지 그 감을 좀 찾긴 하셔야 합니다. 그담이 이제 코스 숙지 라고 생각하는데요 대충 각 코스마다 코너에서 돌수 있는 스피드 한계점이 있어요 어디서 브레이크 밟고 턴을 시작해야하는지 이런 지점이 존재하는데 이건 가이드라인 옵션을 키면 어느정도 감을 잡을수 있어서 도움 받을수 있을 꺼에요. 마지막으로 왜 니드포 스피드 같은 아케이드 레이싱 할때 처럼 커브돌면서 빠르다 싶으면 브레이크 잡으면서 커브 돌고 이런 조작은 삼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그렇게 하면 차가 스핀할꺼에요 ㅎㅎ 커브 돌기전 충분한 속도로 속도가 줄이고 턴하면서 엑셀 살짝 솔직히 이 게임 매력에 빠지면 장난아닙니다. 기본조작만 익숙해지면 다른 게임보다 튜닝 진입장벽도 낮고 코스도 엥간한 실존서킷에 실존차량에 매력이 넘치죠 모쪼록 재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패드가 거의 무조건 상당히 민감하게 세팅이 되어 있는 모양이네요.. 그것도 아니라면...완전 나가린데 ㅠㅠ 저도 하면서 트리거를 슬슬 조작해야 한다는 느낌은 받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은 데다가 그렇게 하는데도 밀리고 그러니까 어렵더라구요 ㅎ 아무튼....차분히 하나씩 도전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로군요!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그란처럼 스쿨같은 건 하나도 없어요. 제가 하면서 느낀 건 시뮬, 심레이싱 이런 기준으로 프카2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괜히 어시스트라도 끄게 되고 오히려 더 힘들게 하게 되면서 정작 게임으로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는 듯 하더라구요. (차량특성/타이어소모/주유량/어시스트 같은 너무 많은 변수) 조금씩 적응해서 운전이 나름 편해지면 자연스레 하나씩 변수 옵션을 켜게 되더라구요. 덜심심해지니깐 ㅋ gt급 차량처럼 비교적 몰기 쉬운 차량 사용, 어시스트 활용, 패널티off 나 연비/타이어 off 같은 옵션을 사용하셔서 달리는 재미를 일단 맛 보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랩타임,어시스트, 연비/주유 이런 거 제가 쓰고 싶을 때만 써보고 전/후륜 코너공략 그런 거 안배우면서도 현재 플레이 190시간 정도 됩니다. 현재도 랩타임은 신경안쓰고 데미지랑 기술적 문제 켜고 몇 번 실수해도 무난히 진행되게 ai 난이도 설정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시뮬성이 살짝 가미된 레이싱'게임'이라고 생각하셔서 가볍게 접근해보세용~
아 그런 연습모드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란 할때도 전륜 아니면 4륜차량이나 겨우 몰았던 실력인데, 어서...어서 게임을 배우고 싶네요 ㅎ 성의있는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떤 차량으로 처음 접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만, GT3급 차량은 밸런스가 기본적으로 좋아서 다른 일반 차량 보다 많이 수월합니다 ㅋ. 그리고 속도가 빠르다보니 스핀이 많이 나실텐데요 그때는 옵션->게임플레이->재현성에서 모든 어이스트 다 켜시구요. 특히 '주행안전장치'를 풀로 설정해주시면 거의 스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ㅋ ABS, TCS는 기본으로 켜시구요.
완전히 설치되기 이전 맛배기 상태에서 그 어떤 뻘건 차량으로 했었어요...차종은 모르겠지만 난해한 넘이었습니다. ㅎㅎ 완전설치가 되면 설정에서도 여러가지 항목이 더 생기는가 보네요 ㅎ
아마 맥라렌 몰아보신거 같은데요. 저도 멘붕이 왔었더랬죠 ㅎㅎㅎ 하지만 GT3 차량은 좋아요~
이 놈인가요
네이버 검색창에 프로젝타 크스2 패드 검색어 치시면 패드 데드존 편하게 설정 나와있습니다 그거 보고 설정 잡으시고 그기준에서 자기 스탈대로 설정잡으면 쾌적하게 패드로 플레이 하실수있을겁니다 저도 또한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패드 설정 만져도 그란같은 느낌은 안나옵니다만 개인적으로 프카2의 민감한 이 느낌에 적응되면 그란 주행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어지더군요. AI 난이도 및 공격성 조절 다 가능해서 낮은 난이도로 즐기면 편하게 즐길수 있어요. 커리어 모드할때 연습주행 몇바퀴 돌고 예선 한두바퀴 돌고 바로 본선 들어가면 뭐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프카2야말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레이싱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드라이빙스쿨 같은게 일절 없어서 진입장벽이 심각하게 높아서 그렇지... 그래도 그란 해보셨다면 적응하기 쉬울걸요. 그리고 차량마다 난이도가 제각각입니다. 패드로 잘 안몰아지는 차량은 휠로 해도 똑같고요. 커리어 모드하면 딱 한 차량 잡고 그걸로 대회 쭉 진행하게 되는데 막히는 부분 있으면 엔지니어들에게 뭐가 잘 안된다고 주문하면 알아서 고쳐줍니다. 차가 너무 돈다 싶으면 스티어링이 심하다고 주문하면 이 부분을 강화시켜주고 그래요. 코너를 잘 못돌겠다 싶으면 이 부분이 좀 더 수월하게 고쳐주고 그러죠. 개인적으로 그란할땐 뭘 어떻게 고쳐야할지 막막했고 잘 몰아지는 답답한 차량은 바로 버렸는데 프카2는 엔지니어들 덕분에 답답한 차량도 굴러먹게 만들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물론 이 최적의 세팅을 위해서는 반복주행 및 연습이 필수적으로 작용합니다만 어차피 서킷 레이싱 게임이라는게 반복주행의 무한반복이라 여기에 익숙하시다면야...
전 레자가죽님 패드 세팅에서 몇가지만 제 스타일대로 커스텀해서 쓰고 있습니다. 패드 설정 들어가서 레자가죽님 세팅으로 바꾼 뒤 항목별로 차근차근 읽어보세요. 뭐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선 다 적혀있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 부분만 자기 스타일에 맞춰 바꾸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