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랑 오르지 않고 얼티메이트 올 클리어가 목표였는데 드디어 이뤘습니다. (천랑은 체감 삼아 1사이클(18층)만 오른 상태)
천랑 템(레어옵션) 없이 얼티메이트 탈리스만 파밍만으로 엔션트 드래곤까지 솔로잉 클리어한 체험 노트 겸 미세 팁 정도의 글입니다.
체감적으로는 엔션트 드래곤보다 가고일 게이트가 더 짜증났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드래곤은 타임어택이 없고 보스전만 반복 트라이가 가능하다는거죠. (빠른 숙달!)
(가고일 게이트는 가는 길이 길어서 연속 헤딩이 안되죠. 공+방 150% 캠프 버프를 받고도 힘드니 캠프 생략 트라이는 상상도 못하고;)
엔션트 드래곤은 큰 변수가 없어요.
엔션트 드래곤의 공격 패턴 자체는 피해량이 들어오기전 딜레이가 충분히 길기 때문에, 검은 해골 처리만이 핵심입니다.
그에 비해 가고일 게이트는 장비가 안되면 타임어택 압박이 심하고
포탄 고블린이 죽는 위치, 적과 병사NPC가 싸우는 위치 등 내 맘대로 안되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얼티메이트 에이션트 드래곤, 잡담 및 팁
엔션트 드래곤 킬 전의 스테이터스와 장비 입니다.
레어 옵션은 미궁 목걸이 뿐이고, 그외에는 얼티 B코스를 127렙부터 145렙까지 돌며 얻은 노멀 장비입니다.
'용족형'이 덕지덕지 붙은 덕에 받는 피해량은 견딜만하게 들어오는데, 공격력은 그래봐야 레어옵션이 없으니 한없이 초라하더군요.
(다만 검은 해골(와이트)에게 잘못 맞으면 경직에 바로 순삭됩니다.)
클리어 체감으로는 받는 피해량 감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병대, 불마사, 철화장 같은 레어 뎀딜 옵션이 없다면 드래곤에게 주는 피해량이 드래곤의 힐량을 상회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힐을 모두 버텨내는 장기전 뿐인데, 부활도 라이프+ 기도도 불가하므로 받는 피해량 감소와 미궁 목걸이 만이 살길입니다.
(혹은 힐 페이즈에 들어섰을때 물약 2~3종 도핑 + 워페인팅 극딜로 한순간 드래곤의 힐량을 커버하는것도 가능은 해보입니다.
저는 엑스트라 포켓에 포인트를 안 준 아마존을 키우는 중이라 그렇게는 못 해봤습니다)
장비. 무기 2개, 방어구 4개, 문장(99층) . (엑스트라 포켓 없음).
스킬. 스턴웨이브 7/7, 넥스플리터 1/10, 데들리리볼브 7/7, 브루털드라이브 10/10, 패리 7/10, 오버랩 1/3,
브랜디쉬 5/5, 버서크 10/10, 아드레날린 4/7, 골드힐링 4/5, 아이템유저 7/7, 이베이드 3/3
(보스전에서 패리를 쓸 포인트는 익히지 못했습니다. 해골도 한놈이면 패리해가며 패는데, 두세놈이라 어차피 한놈꺼 패리해도
뒤엣놈이 가드해서 골치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골드 수급 무기도 없었으니 차라리 그것들을 빼고 넥스플리터, 아드레날린, 오버랩에
스킬을 투자했으면 조금은 더 쉬웠을거라 생각합니다. but 보스전만의 빠른 반복이 가능해서 그냥 묵묵히 헤딩했습니다.)
tip. 브레스 페이즈의 공중 유도탄 반격 입니다.
- 멀리 날아가서 쏘는 녹색 유도탄은 2 hit 정도씩 타격을 주면 드래곤에게 되돌아가 일정 피해를 줍니다.
아마존의 경우 데들리 리볼브로 쳐주면 쉽고, 엘프는 로어 외엔 거의 답이 없습니다.
좌 5, 5, 6, 우 5, 5, 6. 총 32방을 날립니다.
좌측 마지막 6방 세트는 우측 타워 근처에서 처리해야 우측 첫 5방 세트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반격을 착실히 하면 피해량도 피해량이고, 가드 타워가 부숴지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첫 대면에서는 날아오르기까지 해골이 등장하지 않아 거의 프리딜입니다.
이때의 딜량으로 장비 체크는 가능할듯요.
제 장비로는 쉴틈없이 버서크 안 끊기고 브랜디쉬를 돌려도 저 정도 뿐이었습니다. (아래 첫 스샷)
부캐들 반복 키울땐 지옥 난이도까지 엔션트 드래곤전은 첫 대면에 반피 못 빼면 힐 때문에 못 깬다는 느낌으로 했는데
지금은 천랑을 오르지 않는 이상 더 장비 업그레이드도 힘들거 같아 그냥 계속 헤딩해봤습니다.
그리고 첫 유도탄 32방을 전부 되돌리면 저 정도 피해량을 줄 수 있습니다. (바로 위 스샷)
1페이즈 내내 후두려 팬 피해량에 비하면 대단하죠.
(한 쪽 벽이 파괴되면 반대 쪽에 유도탄을 모두 쏘고, 모든 벽이 파괴되면 브레스 후 유도탄 없이 바로 통상 전투로 돌아갑니다.)
서너 번 날아오른 후 후반의 유도탄 반격 피해량입니다. (보라색 화살표 ~ 보라색 화살표)
전부 되돌려 보내도 어째 피해량이 아쉽습니다. 하긴 첫 반격만큼 계속 피해를 주면 반격만으로 보스가 죽겠죠.
유도탄은 반복될수록 피해량이 낮아진다기보단 "남은 체력의 일정%"를 주는 방식인듯 합니다.
어쨋든 체력바의 1mm 딜량도 아쉬우니 다 되돌려보내 줍시다. 가드 타워도 지킬 겸 해서요.
tip. 검은 해골(와이트)이 아닌 일반 해골(스켈레튼)이 들고오는 석궁은 냅두면 위 스샷과 같이 검은 해골이 집어서 귀찮아집니다.
일반 해골이 석궁을 떨어뜨리면 바로 주워서 해골에게든 드래곤에게든 모두 날려줍시다.
tip. 번개 회오리로 변하기 전의 스파크(좌,우)와 서서히 내려와 땅에 닿으면 폭발하는 불길(좌,우,중앙)은 몇대치면 금방 파괴됩니다.
모두 피하기보다는 한쪽을 파괴 하는편이 드래곤에게 딜을 넣을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tip. 에이션트 드래곤은 힐을 3~4 차례하고 나면 더이상 힐을 하지 않습니다. (중요)
장기전으로 돌입하면 어떻게든 클리어가 가능하니 딜이 낮아도 본인 체력관리를 잘한다면 클리어 가능합니다.(힐 포션Sx30 이라던지;)
대여섯번의 헤딩 끝에 아슬아슬하게 잡았습니다. (아슬아슬 레벨업도 덤)
포기하려던 찰나 공중 페이즈를 마치고 돌아온 드래곤이 더이상 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다시 비타를 붙잡았습니다.
(이자식 힐 포션Sx3 들고 다니던 거였어...)
얼티메이트 가고일 게이트, 잡담 및 팁
장비는 처음 스샷의 대 용족 세팅의 '용족형'이라는 글자를 '인간형'이라고 바꿔 읽으면 될법한 세팅으로 들이댔습니다.
(레어옵션 하나도 없습니다. 목걸이도 얼티 탈리표 노멀 장비)
얼티메이트 이후로 가고일 게이트전은 대포보다 직접 딜로 게이트를 파괴해야 한다는 경험자의 팁을 본적이 있는데
천랑 고층의 경우라면 제가 경험을 못해봐서 모르겠지만, 타임어택이 있는 얼티메이트 코스의 가고일 게이트는
쫄 처리에 집중하는 편이 클리어가 더 수월한듯합니다. (공격용 레어옵션 템이 있다면 아닐지도;)
쫄처리를 최우선 했을시 얼티 탈리 템의 딜량으로도 중간 중간 시간이 남습니다.
처음 횃불 + 포탄2발이 생길때는 다음 적 웨이브가 바로 오니 포탄을 줍지 말고 다음 웨이브 쫄에 집중합니다.
그편이 대포 체력 관리에도 유리하고 그 웨이브를 빨리 처리하면 어차피 포를 쏠 시간이 빕니다.(아마도 포탄 3발 연타)
고블린들은 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문에서 나와 일정 시간 후 문 반대편으로 도주합니다.
포탄 몹이 하나라도 도망가 버리면 사실상 클리어가 힘들어 집니다.
적과 싸우는 위치는 아군 병사NPC 덕에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되도록 게이트 근처에서 싸우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쫄처리와 게이트 뎀딜을 병행할 수 있고, 반대로 적이 대포 근처에서 싸우면 적의 광역딜에 대포가 부숴집니다.
그렇게 쫄 처리를 중심으로 하면서 비는 시간에 포탄을 주워다 쏘고, 그 외에는 열심히 게이트를 긁으면
얼티 탈리 파밍 장비 수준으로 마지막 포탄 한발 정도 남고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클리어 당시에는 바닥에 굴러다니던 포탄 3방이 마지막 포탄임을 반복된 경험으로 직감하고
타임오버가 임박했기에 급하게 주워다가 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체감상 아래 스샷의 바닥에 굴러다니는 마지막 포탄을 바로 주워다 쏠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바로 지원사격과 함께 타임오버입니다. 아슬아슬;
(예전 트라이에 마지막 포탄을 주워다가 대포에 넣고 불을 붙였는데 그 횃불 데미지로 대포만 깨지고, 바로 지원사격, 타임오버.
그때는 쫄 처리하면서 동시에 했어야할 게이트 직접 딜이 좀 부족했던듯.)
착실히 쫄 처리를 하면 위와 같이 게이트를 파괴하고도 포탄이 남습니다.
가고일 게이트는 물질 속성에 화염 저항이지만 그런거 잊고, 그냥 대 인간 세팅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