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섬의궤적4를 위한 발판
왜 다들 그렇게 칭찬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건지 이제야 확실하게 이해가 되네요.
제목 그대로 모든건 섬궤4를 위한 설정이었습니다.
새삼 하늘의 궤적 3rd 만들었을 때 콘도 대표가 했던말이 떠오르더군요.
"궤적 시리즈는 크게 2개의 편이 될 것이고 제국편에서 1개는 마무리하겠다."
"그중 하늘의 궤적 3rd은 외전격으로 제국까지의 주요인물 떡밥 설정을 하였다."
섬궤4 발표 당시에도 똑같은 발언을 했었는데 이게 무슨 뜻이었는지
확실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2. 떡밥과 몰입도의 관계
섬의궤적4를 살펴보면 지금까지의 떡밥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하늘의 궤적부터 이어온 그들을 계획을 시작으로 섬의궤적3까지의 수많은 떡밥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한꺼번에 해결되더군요.
팬들이 좋아할만한 떡밥 해소 요소들이 전부다 투입되었고
개연성은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승전)
게다가 엔딩만큼은 중국인들의 열렬한 반응처럼 엄청난 투자를 했다는 게 눈에 훤히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특히 중반 넘어가면서부터 스토리에 빠져드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이때부터 초반부터 벌려놓은 판을 뒤집기 시작하더군요.
종장으로 향할수록 스토리 몰입감은 자연스럽게 정점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멀엔딩 및 진엔딩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보여주었죠.
3. 차기작은 과연 궤적 시리즈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
섬궤4를 끝내면 딱 드는 생각이 더이상 이 주인공들을 외전격 후일담 팬디스크가 아닌이상
더이상 볼 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에스텔 일행을 시작으로 로이드 일행, 린 일행, 신7반 일행을 두번다시 볼일이 있을지..
섬궤4는 한마디로 영원한 안녕~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엔딩부터가 깔끔한 마무리였고 그들의 미래도 제각각 그려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To Be Continued 가 아니었고 End 였거든요.
그러나 따지고 보면 섬궤4까지 너무 길었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해야한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막상 이렇게 너무 깔끔하게 끝내버려서
전원 이별통보를 하게 되는건 역시 아쉽더군요.
4. 다음 작은 사실상 궤적 시리즈가 아닌 "2편" 이야기로 추정
1편 50% : 하늘의 궤적, 영의궤적, 벽의궤적 , 섬의궤적 1~4
2편 50% : 다른 이야기
이런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섬궤4 엔딩에서도 남은 떡밥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떡밥자체도 매시리즈마다 등장하는 그 적들 이야기 밖에 없었습니다.
섬궤4에서 하늘의 궤적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아군과 적들이 등장했고
전부다 서로 대결하는 형태로 매듭짓거든요.
다음작은 생전 처음보는 주인공들끼리
또다른 궤적? 혹은 다른 네임드의 게임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을 거 같네요.
좀 극단적인 사례로 나유타의 궤적같이 갈 가능성도 있어요.
굳이 남은 떡밥이라면 성배기사단의 내력(?)이라던가 결사의 결성과정(?) 이런거 일지도요
개인적인 느낌으론 결사는 어느정도 떡밥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나오긴했지만 여전히 수상쩍은 집단이지만 그이상으로 칠요교회나 성배기사단쪽도 매우 수상하다는 느낌 (수호기사들 절반도 안나왔죠?)
성배나 칠요교회 이야기는 고대문명하고 이어진 궤적의 큰 틀인데 얘네들도 설정만 보면 제3자 설정이 강해서 스토리를 독립으로 만들어도 문제 없는 수준이더군요.
갤러리에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수백명이 하고 있던데 특히 3번이 많이 거론되더군요. 엔딩과 떡밥 개연성을 섬궤4에서 극대화시켜서 해소시킨바람에 더이상 남는 스토리가 없어서 궤적이야기가 아니라 네임드를 바꾼 동쪽 이야기를 다룬다는 발언들이 힘이 실리더군요. 즉, 아예 궤적 이야기를 접고 다른 시리즈로 스토리를 새로 짠다는 말이 있습니다.
네 99% 그럴거 같아요. 떡밥이 없어요..결사나 성배기사단 떡밥은 틀에 박힌 떡밥인거고 아예 새로운 고대문명 지보 이야기를 다룰 가능성도 높고요.
궤적 시리즈 절반정도 왔다는 인터뷰를 본거같은데 흠
궤적은 절반 왔는데 스토리는 완전 다른 절반으로 진행하는 식이 될 거 같더군요.
2번, 3번, 4번은 이미 중국에서도 엄청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궤적 시리즈는 안끝났지만 다음작품은 아예 진입장벽이 없는 완전 새로운 궤적 시리즈로 언급되더군요. 아예 섬궤4까지의 이야기를 전혀 몰라도 진행가능한 하늘의 궤적 FC 2탄이라는 말이 있어요. 저도 섬궤4에서 정말 스토리의 종점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는데 하궤~벽궤까지 떡밥들은 섬궤4에서 100% 해소되었고 심지어 해결되지 않을 거 같던 섬궤1~3의 굵은 떡밥 약 10개도 섬궤4에서 전부다 마무리 짓더군요. 이제 남은 떡밥은 이거 밖에 없습니다. 1) 칠요교회의 성배 기사단의 비하인드 인물들 2) 결사 세력 결집과정 3) 고대문명 지보들? 이 3가지 떡밥들은 기존 하궤~섬궤까지의 스토리를 완전히 배제하고 다음 작품에서 아예 새롭게 각본을 짜버려도 전혀 상관없는 떡밥들입니다. 다음 작품은 진입장벽을 사라지게 만든다는 의도가 담겨있는 설정입니다.
다음작은 동방느낌이 더 강하게 나올지도? (기갑병이라던가 오브먼트 아쿠스 이런거하고 전혀다른 체계가 나올지도요?)
예 그럴거 같네요. 대충 중국어 해석하다보면 이런 내용이 많더군요. 하늘의 궤적 FC -동쪽편- 하늘의 궤적 SC -동쪽편- 하늘의 궤적 3rd -동쪽편- 영이궤적 -동쪽편- 이런식으로 1탄 (하늘의 궤적 ~ 섬의궤적4)과 구조는 완전 다르게 해놓고 동쪽 시리즈만 따로 똑같이 9개를 만드는 형태로 간다는 뜻이죠.
그리고 만약에 세월지나서 궤적 최종에피소드에선 동서양 전부 합치면 이거 ㄷㄷㄷㄷ 게다가 섬궤 린이 서방문화권에서 동방검술 쓰는거였다면 동쪽에서도 린 같은 타입캐릭나오면 서양무술 쓰는걸려나요 ㅋㅋㅋ
또다른 하늘의 궤적, 영의궤적, 벽의궤적, 섬의궤적 동쪽편 구조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서양을 합치기에는 서로 격리된 상황으로 묘사되니까 따로따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ㅋㅋㅋ 사실 이번 섬궤4에서 등장인물이 많아서 서비스차원으로 거의다 등장시켰다가 거의다 페이드아웃 시켜버렸죠. 그 이상 많은 인물들이 합쳐지면 주인공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할겁니다.
거의 확실할 겁니다.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뉘양스로 말했었죠. 아직 궤적은 절반이 남았지만 섬궤4에서 50%를 큰 획으로 마무리 지었으니 이제 남은 50%는 다른 큰 획으로 갈거라고 했어요. 저도 섬궤4 일어판으로 이미 접했는데 9개 시리즈를 아예 섬궤4에서 전부 끝내버리고 시리즈를 접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실 섬궤 1,2만 놓고 보면 섬궤 시리즈가 질질 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섬궤4를 해보니까 드디어 제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죠. 물론 섬궤3,4가 그만큼 잘 나왔던 점도 있었고 섬궤4에서 하궤까지의 전원 참전 형태로 흘러가게 유도했던것도 끝내겠다는 의지였죠. 다음 시리즈는 세계관만 같을 뿐이지 마치 다른 시공간으로 흘러가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애초에 섬궤4 마무리 설정만 보더라도 그렇고요.
맞아요. 팬디스크가 나오지 않는 이상 빼박으로 완전 갈아업는 새로운 설정이 될 듯;;
확실히 섬의궤적4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었죠. 저도 관련 이야기는 많이 접했었는데 다음작품은 대략 이런 틀입니다. - 2004년 ~ 2018년 동안 하늘의 궤적 ~ 섬의궤적4까지 9개 작품으로 1편 이야기 종료. - 궤적 팬들이 14년간 나이가 들었으므로 신규 유저에 대한 배려가 필요. - 섬의궤적4에서 14년간 이어진 떡밥과 설정을 마무리 짓고 기존 팬들을 위한 큰 서비스 실시. - 하궤 ~ 섬궤4는 "서 제무리아 대륙" 스토리 - 섬궤4 이후의 이야기는 "동 제무리아 대륙" 스토리 - 하궤 ~ 섬궤4까지를 기념하는 팬 서비스 2차 외전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런 내용이 가장 많습니다.
음 외전격 이야기도 언급되더군요. 섬궤4까지 동 제무리아 스토리가 거의 언급이 되지 않은걸 보니 아예 서쪽과는 단절되어 있다든지 어떤 스토리가 있을 가능성이 높겠더군요. 그나마 동쪽 기준으로 서쪽인 공화국만 약간 거론되는 정도였지 공화국이 어떤 상황이다 이런것도 안나왔죠.
이후의 주요 무대가될 공화국쪽도 서 제므리아대륙에 포함됩니다. 동제므리아대륙은 공화국보다 더 동쪽으로 가야하며 지명등은 언급된적기 없는걸로 압니다.
원래 기존 계획안에선 제국편까지 궤적편 끝입니다. 즉 칼버드쪽은 다른 시리즈로 가려고 했었다고 했죠. 근데 이걸 궤적으로 합치고 주변 나라 이야기 더 푸는걸로 보아 큰 그림의 대하소설 그리겠죠
맞아요. 섬궤4부터 마무리가 깔끔해서 뭐 없더군요.
이제 남은 후반부
드디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