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에 초등학생 때 아루온에서 하늘의 궤적 처음 발견해서 콘솔 게임류에 처음 입문해서 조금씩 플레이 했었는데 학생때라 게임 할 시간도 좀 없었고 다른 게임들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하다보니 엔딩도 못 본 상태에서 완전히 까먹고 몇 년 지나서 글고 보니까 옛날에 했던 게임이 있었는데... 싶어서 찾아봤는데 게임이고 회사 이름이고 암것도 기억 안 나고 게임 초반에 캐릭터가 연주하던 노래 별이 머무는 곳 그거 제목 하나 기억나서 그걸로 검색해서 찾아보니 아루온은 폐업했고 비타로 fc 에볼판이 한글화 됐다길래 16년에 플스랑 게임이랑 구매는 했는데 딴 게임하느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2년만에 엔딩봤네요
마지막 최종 보스 3연전에서 좀 짜증나긴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엔딩은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jrpg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생애 첫 게임이라 할만한 게임이라 그런가 나온지 14년 정도 된 게임이라 불편한 점이 아주 없진 않았지만 큰 트러블 없이 몰입감 있게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이제 후속작도 플레이하긴 해야하는데 일단 이번 달에 어크 오디세이랑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있는지라 sc 플레이는 빨라도 12월은 돼야할듯...
컥..12년...그런데 FC 엔딩보시면 SC 희망고문 있으실텐데 용케도 버텨내시네요..ㅋㅋ
제일 힘들었던건 12년 만에 플레이니까 시간이 엄청 흐르고 후속작도 잔뜩 나오다보니 구작 스포들이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흔해서 그거 피해다니는 거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