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로 에스카로지로 처음 아틀리에 시리즈 입문하고
플삼으로 신로로나에 푹 빠지고
토토리, 메루루 하겠다고 스위치 샀다가 후회하고...
그냥 플포를 샀어야했는데 왜 그런 바보짓을 했을까요.
설마 이식을 그렇게 해놨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후.
그래도 게임 자체가 편안하고 캐릭터가 이쁘고 커여워서 아틀리에 시리즈는 꾸준히 해주고 있습니다.
루루아가 나온다는 소식에 어차피 사야될 플포 미리 사놔야지하고 연말 할인할 때 주문해놨는데
루루아까지의 미싱링크를 채우기 위해, 신비 시리즈를 처음 해보려고 합니다만, 평가가 묘하게 갈리더군요.
소피는 무조건 해볼 생각인데, 피리스랑 리디/수르는 좀 고민이 되요.
1) 일본이어서 일본 플포를 살 수 밖에 없을 거 같은데, 플스 스토어에서 한글 소피를 다운받을 수 있을까요?
2) 피리스가 많이 별로인가요?
3) 피리스를 걸러도 리디/수르를 플레이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까요?
1) 한국 계정이 있다면 어디든지 상관없이 한글판 신비 시리즈는 모두 다운 가능합니다. 2) 피리스가 별로라는건 그냥 개인 취향인거같은데, 그렇게 못할 게임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피보다 피리스를 더 재밌게 했었습니다. 아틀리에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피리스도 괜찮습니다. 3) 아틀리에 자체가 전작을 안한다고 후속작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제대로 즐기시려면 피리스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일본 계정이 있으시고 일본어가 가능하시다면 일판 신비시리즈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비시리즈 자체가 덤핑이 좀 된 게임들이라 한국어판 패키지를 구하셔서 해보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혹시 일본 계정하고 한국 계정을 둘 다 가지고 있다면 한 기기에서 바꿔가면서 할 수 있나요? 소피는 할인하는 김에 일판으로 하고, 피리스랑 리디/수르는 한국어판으로 해볼까 해서요
플4는 한 기기에 여러 계정 돌려쓰기가 됩니다. 그리고 일본PSN 할인을 한다고는 하지만, 한국어판 패키지가 더 쌉니다. 가능하면 한국어판으로 3개 모두 패키지로 구하는게 더 싸기는 하지만, 일본 사신다니까 편하신대로 하세요.
아니 패키지라 말씀하신게 트리플팩을 말씀하신거였네요! 이런게 나왔는지도 몰랐습니다 ㅜㅜㅜ 어떻게든 이걸로 사서 해봐야겠네요 으으
2. 케바케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도 피리스를 집중적으로 하긴 했습니다 평가가 대체로 안 좋았던 이유가 오픈월드 시스템 도입 의도는 좋았으나 너무 넓어서 불만이라는 평 그리고 조합템마다 숙련도 시스템이 있어서 제대로 빡세게 만드려면 숙련도 풀로 올려야됨(이게 조합템 하나하나 각각 다 따로 있음) 소피나 리디수르의 경우는 스토리 진행하면 레시피 발상 조건 힌트가 열리는데 피리스는 아예 쌩바닥에서 힌트없이 직접 발상힌트를 얻어야 되는 부분 이 세개 때문에 초심자들이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죠 (특히 발상쪽은 공략 안보면 존재 조차도 모르게 됨) 3. 플레이 자체는 별 문제 없고 개인적으로는 연금술도 좀더 쉬워진 느낌도 듭니다 다만, 이전작에 나왔던 인물들 일부들이 재등장 함으로써 이땐 이랬지, 저땐 저랬지 등의 동창생모임 수다 같은 이벤트가 많아서 앞에꺼 스토리 보고 가는게 나름 공감대 맞출 수 있을겁니다 (물론 스토리엔 일체 관심이 없다면 3번처럼 해도 무난)
그럼 짜잘한 이벤트, 스토리 보려고 하는 게임인걸요 ㅎㅎ 같은 시리즈 작품들이라 연관성이 깊다면 역시 그냥 다 하는 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피리스는 매우 넓은 필드에 방향성이 매우 다양한(이라고 쓰고 복잡해서 난해한 이라고 읽습니다) 연금술 시스템을 갖고있어서 야리코미, 파고들기를 하기엔 제일 좋다는 평입니다. 다만 스토리는..아무리 좋게 봐도 개인적으론 그냥 토토리 mk.2+순한맛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테마도 여행인데다, 주인공에게 연금술을 가르쳐주는 전작의 주인공, 동생을 지극히 아끼는 언니, 여행중 만나서 종종 투닥대는 죽마고우, 재난이 닥친 호수를 넘기 위한 준비와 배 만들기 등등... 제가 토토리를 참 열심히 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론 너무 비슷하게 느껴져서 실망한 게 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