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인적이 드문 산속에 근거지를 둔 신흥 종교 집단에서 신자들의 목이 잘린 집단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그로부터 10여 년 후,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녀는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파란 머리의 탐정 우에오로 조와 중국 흑사회 출신의 파트너 푸린을 찾는다. 소녀의 머릿속에 깃든 불가사의한 기억. 그것은 어느 소년이 머리가 잘린 상태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소녀를 두 팔로 들쳐 안고 걸어갔다는 기억이었다.
기적의 정체를 푸는 탐정 우에오로 조는, '모든 가능성을 부정해 아무것도 남지 않으면 그것이 기적이다'라는 세계관으로 무장한 인물. 따라서 그는 인간이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가능성과 트릭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 그 현상이 '기적'임을 증명하고자 하는 전대미문의 탐정이다.
그리고 이 작품의 제목이 된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는 그가 기적을 증명하기 위한 반증을 시작할 때 항상 입에 담는 대사이다. 소녀가 들고 온 수수께끼의 '모든' 트릭의 가능성을 검토한 탐정은 선언한다. 사건의 수수께끼는 전부 풀렸고, "이건, 기적이야"라고! 그와 동시에 의문의 인물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며 이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1장 길흉을 헤아릴 수 없다
제2장 산 넘어 산
제3장 우물 안 개구리
제4장 검은 과부 거미
제5장 귀신 탈
제6장 우습기 짝이 없다
옮긴이의 말
- 지은이 : 이노우에 마기 (井上眞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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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의 주인공 우에오로 조는 탐정입니다.
예로부터 탐정 소설에서 탐정이란 ‘수수께끼’를 푸는 자.
그러나 이 남자는 그 ‘수수께끼’가 절대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탐정의 본분을 잊은 셈입니다.
그런 탐정이 만들어가는 조금 독특한 탐정 소설의 형태를 모쪼록 즐겨주십시오.
얼마전 방영된 일드 [탐정이 너무 빨라] 작가의 작품입니다.
죠셉 : 이 다음에 니가 할 말은!.....아, 여기가 아니네.
멘트 자체는 홈즈랑 비슷하긴 하군요. 재밋어 보입니다.
죠셉 : 이 다음에 니가 할 말은!.....아, 여기가 아니네.
요세 장르소설도 많이 나와주니 좋군요
재밌을 것 같네요.